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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에서 망사브라를 보다...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전 야탑까르푸 5층에 차를 세우고...

3층에 있는 매장으로 분유통 하나 들고 내려갔습니다

이유식을 분유로 바꿔오라더군요

고객센터에서 환불 받고...

매장에 들어가서 분유 , 냉장고 탈취제 , 돈까스 소스를 집어들고

소량계산대에 가 섰습니다

앞에 두사람이 나가고 제 차례...

계산을 하고 카드를 지갑에 꽂으며 계산대를 빠져나가는 순간...

문득...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을때....준!!! ㅡ.ㅡ?

준이 왜 나와 -_-;;;

준이 아니고...앞에서 어떤 아가씬지 아줌만지...

쪽빠진 몸매에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고...

제쪽으로 놓인 카트에 물건을 하나하나 내려놓고 잇었습니다

그런데...상의가...뭐 파이고 어쩌고를 떠나서...

무지하게 헐렁헐렁 거리는 티더군요

옷이 늘어나서 그런..수준이 아니고...

원래 무지하게 넓은 모가지 ㅡ.ㅡ?? 여자옷을 잘 모르니 뭐라 설명이 힘드넹...

하여간 카터에 물건 내려놓느라 허리를 숙일때마다...

녹색 ㅡ.ㅡ? 비시끼리한 그녀의 브라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더군요

뭐 브라일부분...정도가 아니라..브라와 그 안의 배까지 보일정도더군요

그런데....브라가...모기장으로 만든거더군요

탱글탱글 이쁜 가슴과 까만 젖꼭지가 여지없이 드러나보이는....

흐매....우짜쓰까 ... 순수....가슴이 벌렁벌렁....

나때문에 뒷사람이 못 나온다는거 같은건...생각도 못했습니다

그 아가씨인지...아줌마인지..몸매 정말 쭉쭉빵빵이더군요

얼굴은 짙은 안경을 썼는데...대충 보기에 얼굴도 수준급일듯....

아마 한 대여섯번정도 그녀가 허리를 숙였던거 같네요...

뭘 그리 꼼꼼이 정리하는지 카트안에 팔을 쭉 뻗느라 거의 90도로 꺽더군요

캬....애기 분유 바꾸러 갔다가 이런 좋은 구경을 하다니....

내가 왜 카메라폰을 안 샀을까...후회도 들구....

하여간 한참을 그렇게 못박은듯 서 있다가 그녀가 카트를 끌고 가는데 문득 정신이 들더군요

내 뒷사람이 나때문에 막혀서 못 나왔을거인디 ㅡ.ㅡ?

문득 뒤를 돌아다 보았을때....

난 멀어져 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한남자를 볼수 있었습니다 -_-;;

그리고...순간적으로 그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_-;;

민망했습니다 -_-;;

그도 민망한지 고개를 돌리더군요

우리는 아무말 없이 그렇게 까르푸를 빠져나왔습니다 -_-;;

5층에서....소나타 뒷문을 열고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 그녀를 발견했습니다

한쪽 무릎을 시트에 얹고 몸을 안에 넣은 상태로...다른 한쪽 다리는 쭉 펴고...

내게 그 탱탱한 엉덩이를 보이며 물건을 정리하고 있는 그녀....

아...누가 나좀 안 밀어주나 ㅡ.ㅡ?

흐르는 침을 닦으며....그렇게 그녀와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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