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낙방에 올린 글을 보신분은 알고 계시겠지만 저번주 일요일자로 여친과 처음으로 관계를 가졌습니다.
근데... 첫경험을 완전히 망쳐버렸네요... 바보같이...
너무 제생각만 한 것 같습니다. 여친한테 너무너무 미안하고요...
저와 제여친... 서로가 처음으로 이성을 사귀는 상태였기에 모든일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저와 제 여친은 친구들말에 따르면 기다리기 지칠정도로 천천히 발전해 왔습니다.
손잡는데 한달반... 뽀뽀하는데 5달... 키스하는데 7달이 걸렸으니까요...
친구들은 70년대 커플이니 하며 놀려대었지만 전 결혼전까지는 순결을 지키고 싶고 자신의 배우자역시 동정을 지켰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말을 존중했었거든요.
제자신이 순결주의자나 그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역시 처음관계만큼은 사랑하는 여자와 하고 싶기에 거기에 따른거죠.
그런데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되자 슬슬 제마음이 바뀌기 시작하더군요.
친구놈들은 전부다 여자 경험이 있는상태에서 저만 애 취급 받는것도 좀 기분이 상했고...
솔직히 말하면 그녀를 안고 싶다는 욕망이 커졌다는게 문제겠죠.
결국 여친도 혹시 원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런 생각은 주변 친구들의 부추킴에 의해 확신으로 굳어갔습니다.
전 그녀와 관계를 가지기로 맘을 먹었고 그간 몇차례 시도를 해봤지만 마지막 순간에 망설이게 되었고 결국 지금까지는 더 이상의 진전없이 지내왔죠.
그러던 것이 결국 지난 일요일에 일이 터졌네요.
사건의 발단은 영화 비밀이였습니다.
카론님이 공유해주신 비밀을 여친과 둘이서 보고 있었거든요.
전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그렇게 보고 있었지만 여친은 상당히 영화에 몰입을 하더군요.
영화 중간에 보면 딸의 몸안에 어머니가 들어가고 그상태에서 남편과의 성관계 때문에 트러블 생기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전 그냥 그런가 하고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친이 저에게 묻더군요.
“오빠 오빠가 만약 저런 경우라면 어떻게 할거야?”
“흠... 나라면... 그냥 해버릴거야!”
“에이.. 그래도 몸은 딸이잖아.”
“그래도 영혼은 너잖아.”
“그런가... 그래도 좀 그렇다...”
그렇게 그부분은 넘어갔고 관심있제 지켜보던 영화는 끝이 났습니다.
제 여친은 영화의 결말에 상당한 충격을 먹더군요.
“세상에나... 그럼 아내가 지금까지 쇼를 한거야!”
“그래... 역시 여자들이 더 무섭다니까. 하긴 남자도 바보야! 그때 해버렸으면 괜찮았을텐데...”
“에이 그래도 어떻게 그러냐... 오빠도 못할거면서!”
“어라? 내가 저상황이고 상대방이 너라면 난 무조건 한다니까! 내가 미쳤다고 널 남한테 뺏기겟냐!”
“에게게... 말로는 잘하셔... 그래봤자 하지도 못할걸!”
여친은 장난삼아 말을 했겟지만 웬지 저한테는 절 도발하는것인양 들리더군요.
“어쭈... 지금 너 나 도발하냐? 그럼 어디 너랑 할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볼까!”
“에이... 하지도 못할거면서 발끈하긴...”
“좋아... 후회하기 없기다!”
전 반쯤 장난삼아서 그녀를 덮쳤고 그녀도 장난끼어린 반항을 하더군요.
그렇게 둘이서 뒤척이고 있던중 장난삼아 치마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전 당연히 그녀가 막을줄 알았는데 그녀는 제 다른손에 신경 쓰느라 치마속으로 들어가는 손은 못봤나 봅니다.
그렇게 손은 팬티에 다다랐고... 그런데... 팬티속이 이미 축축하더군요... 저에게는 별로 도발적이지 않은 영화였지만 여친에게는 꽤나 자극적인 상황이였나 봅니다.
여친은 제손이 닿자 당황한 듯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더니 손을 빼라고 그러더군요.
조금전에 도발하는듯한 말투... 이미 젖어있는 속옷...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
저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라 제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했고 순간적으로 욕정이 생기더군요.
그래 이참에 한번 관계를 가져보는거야... 어차피 결혼전에 할 생각이였잖아 예정보다 좀 빠르긴 하지만 괜찮겠지...
일단 이렇게 생각을 굳히니 뭐랄까... 묘한 흥분감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것이 온몸을 감싸더군요.
전 손을 빼라는 그녀의 말을 무시했고 그녀는 오빠 왜이러냐며 제게 멈추기를 요구했죠.
전 니가 도발했잖아. 내가 말했지 후회하기 없기라고... 라는 대답과 함께 행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잠시간의 실랑이 끝에 전 제가 원하는 행위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묘하게 떨리는 숨결... 쿵쾅거리는 심장...
문득 이래도 되는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곧바로 저애도 흥분한게 틀림없어... 이미 젖어있었잖아... 그래 저애도 원하는거야... 이런 생각들로 무마한채 서서히 삽입해 들어갔죠.
솔직히 처음으로 해보는거라 삽입하는거 자체가 무지 힘들더군요...
경험은커녕 여성의 성기란걸 직접적으로 본적이 없는 상태에서 손으로는 그녀의 손을 잡고 하체의 움직임으로 삽입을 하려니 좀처럼 되지를 않더군요.
그녀는 계속 오빠... 그만해... 이러는거 싫어... 라는 말을 했고
저는 계속... 사랑해... 더 이상 못참겠어... 평생 아껴줄게... 라는 말만 정신없이 되풀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를 몇차례 결국 제 성기가 그녀에게 닿았고 전 서서히 힘을 주었죠.
뭐랄까... 전신히 싸해지는 느낌이랄까... 제 흥분도는 최고점을 향해 이르고 있을 그때였습니다.
그녀가 작게 속삭이더군요...
오빠... 아파... 라고...
전 그제서야 그녀의 얼굴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녀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았죠.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더군요. 제 온몸을 불싸르던 성욕은 어느새 사라지고 전 서서히 그녀의 몸에서 내려왔습니다.
“괜찮아? 많이 아파...”
“괜찮은거 같아... 저기 나 그만 가도 되지...”
“어... 그... 그래...”
그녀는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추스르더니 밖으로 향하더군요.
전 허둥지둥 그녀를 뒤따라 나섰구요...
그렇게 말없이 그녀의 집을 바래다 주러 가는데 갑자기 그녀가 배를 잡더니 얼굴을 찡그립니다.
다시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들어가고... 전 혼자 남아 좀전의 일을 생각해 봅니다.
도데체 뭔짓을 한건지... 서로가 첫경험이였는데... 그것을 이렇게 무참하게 만들다니...
그녀의 의견따위는 전혀 무시한채 오로지 욕망에 따라 움직인 제자신에게 너무 화가나고 그녀에게 너무 미안하더군요.
잠시후 돌아온 그녀의 눈에는 다시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전 괜찮냐고 물었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마디 말을 던지더군요...
“어떻해... 저기... 피가나...”
“많이 나는거야? 그럼 어떻하지...”
“많이는 아니고 그냥 조금... 약국좀 갔다올테니 기다려...”
그녀는 아무래도 처녀막이 터진 것 같다며 약국에서 생리대를 사서 화장실로 가더군요.
전 그냥 멍하니 서서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돌아왔고 서로간에는 어색한 침묵... 그녀는 집에가는 내내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고 저역시 그녀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죠.
그렇게 도착한 그녀의 집 앞에서 전 간신히 그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건넸습니다.
그녀는 괜찮다며 오빠도 조심해서 들어가라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들어가더군요.
돌아오는 내내 그녀의 눈에 맺힌 눈물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정말 바보같이 너무 제생각만 한 것 같습니다.
그녀에게는 정말 소중히 꿈꿔왔던 첫경험일텐데... 그걸 망쳐버린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더군요.
조금전에도 그녀와 통화를 했습니다.
이젠 많이 나아진듯한 그녀의 목소리지만 아직 예전과 같은 그런 활기찬 소리는 아닌 것 같네요...
소중하게 꿈꿔왔던 첫경험을 그런식으로 망쳤으니 당연하다고 할까요...
지금 제마음은 그녀에 대한 미안감... 그리고 제자신에 대한 실망감으로 가득하네요...
내일쯤엔 그녀를 만나러 가봐야 겠습니다.
원래는 오늘가려 했었는데 조그만 사건도 있고... 또 제마음역시 완전히 정리되지는 않은상태라 내일로 미뤄버렸네요.
그녀를 만나 진심으로 사과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느낌에대해 그녀에게 이야기 하렵니다. 그래야 꽉 막힌 속이 좀 풀어질 것 같네요.
이제 제가 해야할일은 위의 감정들을 책임감이란 감정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것 같네요.
28살이면 자신의 행위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테니까요.
제발 내일부터는 다시금 그녀의 밝은 목소리를 들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
근데... 첫경험을 완전히 망쳐버렸네요... 바보같이...
너무 제생각만 한 것 같습니다. 여친한테 너무너무 미안하고요...
저와 제여친... 서로가 처음으로 이성을 사귀는 상태였기에 모든일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저와 제 여친은 친구들말에 따르면 기다리기 지칠정도로 천천히 발전해 왔습니다.
손잡는데 한달반... 뽀뽀하는데 5달... 키스하는데 7달이 걸렸으니까요...
친구들은 70년대 커플이니 하며 놀려대었지만 전 결혼전까지는 순결을 지키고 싶고 자신의 배우자역시 동정을 지켰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말을 존중했었거든요.
제자신이 순결주의자나 그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역시 처음관계만큼은 사랑하는 여자와 하고 싶기에 거기에 따른거죠.
그런데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되자 슬슬 제마음이 바뀌기 시작하더군요.
친구놈들은 전부다 여자 경험이 있는상태에서 저만 애 취급 받는것도 좀 기분이 상했고...
솔직히 말하면 그녀를 안고 싶다는 욕망이 커졌다는게 문제겠죠.
결국 여친도 혹시 원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런 생각은 주변 친구들의 부추킴에 의해 확신으로 굳어갔습니다.
전 그녀와 관계를 가지기로 맘을 먹었고 그간 몇차례 시도를 해봤지만 마지막 순간에 망설이게 되었고 결국 지금까지는 더 이상의 진전없이 지내왔죠.
그러던 것이 결국 지난 일요일에 일이 터졌네요.
사건의 발단은 영화 비밀이였습니다.
카론님이 공유해주신 비밀을 여친과 둘이서 보고 있었거든요.
전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그냥 그렇게 보고 있었지만 여친은 상당히 영화에 몰입을 하더군요.
영화 중간에 보면 딸의 몸안에 어머니가 들어가고 그상태에서 남편과의 성관계 때문에 트러블 생기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전 그냥 그런가 하고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친이 저에게 묻더군요.
“오빠 오빠가 만약 저런 경우라면 어떻게 할거야?”
“흠... 나라면... 그냥 해버릴거야!”
“에이.. 그래도 몸은 딸이잖아.”
“그래도 영혼은 너잖아.”
“그런가... 그래도 좀 그렇다...”
그렇게 그부분은 넘어갔고 관심있제 지켜보던 영화는 끝이 났습니다.
제 여친은 영화의 결말에 상당한 충격을 먹더군요.
“세상에나... 그럼 아내가 지금까지 쇼를 한거야!”
“그래... 역시 여자들이 더 무섭다니까. 하긴 남자도 바보야! 그때 해버렸으면 괜찮았을텐데...”
“에이 그래도 어떻게 그러냐... 오빠도 못할거면서!”
“어라? 내가 저상황이고 상대방이 너라면 난 무조건 한다니까! 내가 미쳤다고 널 남한테 뺏기겟냐!”
“에게게... 말로는 잘하셔... 그래봤자 하지도 못할걸!”
여친은 장난삼아 말을 했겟지만 웬지 저한테는 절 도발하는것인양 들리더군요.
“어쭈... 지금 너 나 도발하냐? 그럼 어디 너랑 할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볼까!”
“에이... 하지도 못할거면서 발끈하긴...”
“좋아... 후회하기 없기다!”
전 반쯤 장난삼아서 그녀를 덮쳤고 그녀도 장난끼어린 반항을 하더군요.
그렇게 둘이서 뒤척이고 있던중 장난삼아 치마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전 당연히 그녀가 막을줄 알았는데 그녀는 제 다른손에 신경 쓰느라 치마속으로 들어가는 손은 못봤나 봅니다.
그렇게 손은 팬티에 다다랐고... 그런데... 팬티속이 이미 축축하더군요... 저에게는 별로 도발적이지 않은 영화였지만 여친에게는 꽤나 자극적인 상황이였나 봅니다.
여친은 제손이 닿자 당황한 듯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더니 손을 빼라고 그러더군요.
조금전에 도발하는듯한 말투... 이미 젖어있는 속옷...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
저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라 제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했고 순간적으로 욕정이 생기더군요.
그래 이참에 한번 관계를 가져보는거야... 어차피 결혼전에 할 생각이였잖아 예정보다 좀 빠르긴 하지만 괜찮겠지...
일단 이렇게 생각을 굳히니 뭐랄까... 묘한 흥분감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것이 온몸을 감싸더군요.
전 손을 빼라는 그녀의 말을 무시했고 그녀는 오빠 왜이러냐며 제게 멈추기를 요구했죠.
전 니가 도발했잖아. 내가 말했지 후회하기 없기라고... 라는 대답과 함께 행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잠시간의 실랑이 끝에 전 제가 원하는 행위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묘하게 떨리는 숨결... 쿵쾅거리는 심장...
문득 이래도 되는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곧바로 저애도 흥분한게 틀림없어... 이미 젖어있었잖아... 그래 저애도 원하는거야... 이런 생각들로 무마한채 서서히 삽입해 들어갔죠.
솔직히 처음으로 해보는거라 삽입하는거 자체가 무지 힘들더군요...
경험은커녕 여성의 성기란걸 직접적으로 본적이 없는 상태에서 손으로는 그녀의 손을 잡고 하체의 움직임으로 삽입을 하려니 좀처럼 되지를 않더군요.
그녀는 계속 오빠... 그만해... 이러는거 싫어... 라는 말을 했고
저는 계속... 사랑해... 더 이상 못참겠어... 평생 아껴줄게... 라는 말만 정신없이 되풀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를 몇차례 결국 제 성기가 그녀에게 닿았고 전 서서히 힘을 주었죠.
뭐랄까... 전신히 싸해지는 느낌이랄까... 제 흥분도는 최고점을 향해 이르고 있을 그때였습니다.
그녀가 작게 속삭이더군요...
오빠... 아파... 라고...
전 그제서야 그녀의 얼굴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녀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았죠.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더군요. 제 온몸을 불싸르던 성욕은 어느새 사라지고 전 서서히 그녀의 몸에서 내려왔습니다.
“괜찮아? 많이 아파...”
“괜찮은거 같아... 저기 나 그만 가도 되지...”
“어... 그... 그래...”
그녀는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추스르더니 밖으로 향하더군요.
전 허둥지둥 그녀를 뒤따라 나섰구요...
그렇게 말없이 그녀의 집을 바래다 주러 가는데 갑자기 그녀가 배를 잡더니 얼굴을 찡그립니다.
다시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들어가고... 전 혼자 남아 좀전의 일을 생각해 봅니다.
도데체 뭔짓을 한건지... 서로가 첫경험이였는데... 그것을 이렇게 무참하게 만들다니...
그녀의 의견따위는 전혀 무시한채 오로지 욕망에 따라 움직인 제자신에게 너무 화가나고 그녀에게 너무 미안하더군요.
잠시후 돌아온 그녀의 눈에는 다시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전 괜찮냐고 물었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한마디 말을 던지더군요...
“어떻해... 저기... 피가나...”
“많이 나는거야? 그럼 어떻하지...”
“많이는 아니고 그냥 조금... 약국좀 갔다올테니 기다려...”
그녀는 아무래도 처녀막이 터진 것 같다며 약국에서 생리대를 사서 화장실로 가더군요.
전 그냥 멍하니 서서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돌아왔고 서로간에는 어색한 침묵... 그녀는 집에가는 내내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고 저역시 그녀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죠.
그렇게 도착한 그녀의 집 앞에서 전 간신히 그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건넸습니다.
그녀는 괜찮다며 오빠도 조심해서 들어가라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들어가더군요.
돌아오는 내내 그녀의 눈에 맺힌 눈물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정말 바보같이 너무 제생각만 한 것 같습니다.
그녀에게는 정말 소중히 꿈꿔왔던 첫경험일텐데... 그걸 망쳐버린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더군요.
조금전에도 그녀와 통화를 했습니다.
이젠 많이 나아진듯한 그녀의 목소리지만 아직 예전과 같은 그런 활기찬 소리는 아닌 것 같네요...
소중하게 꿈꿔왔던 첫경험을 그런식으로 망쳤으니 당연하다고 할까요...
지금 제마음은 그녀에 대한 미안감... 그리고 제자신에 대한 실망감으로 가득하네요...
내일쯤엔 그녀를 만나러 가봐야 겠습니다.
원래는 오늘가려 했었는데 조그만 사건도 있고... 또 제마음역시 완전히 정리되지는 않은상태라 내일로 미뤄버렸네요.
그녀를 만나 진심으로 사과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느낌에대해 그녀에게 이야기 하렵니다. 그래야 꽉 막힌 속이 좀 풀어질 것 같네요.
이제 제가 해야할일은 위의 감정들을 책임감이란 감정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것 같네요.
28살이면 자신의 행위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테니까요.
제발 내일부터는 다시금 그녀의 밝은 목소리를 들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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