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야한 얘기는 아니고... #6. 영어학원의 재쉅는 그뇬 (완결)
이 글은 엇그제 쓰다가.. 대구 지하철 참사 생각에 끝을 잇지 못하고 저장해 놨다가 다시 쓰는 글입니다.. 그래서 글 앞부분이 그저께 쓴 것으로 표현되어 있으니 양해해 주세요.
참 -_-;; 글구 오늘 술마시고 들어와보니 야누스님께 경고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ㅠ.ㅠ 글 나눠서 쓴다고 ㅠ.ㅠ;;; 누흙... 앞으로는 쫌 길어도 한 편에 다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근데 제 글이 오죽 길어야죠 -_-;; 아마 20000 바이트 정도는 가뿐히 넘겨버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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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 대구 지하철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많은 희생자 분들의 명복과, 부상자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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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 졸업식이었더랬습니다.. ㅠ.ㅠ
무사히 4년간의 학업을 마친 저.. 우등상 따위는 한 장도 못받아보고 그냥 졸업하고 마는군요 ㅠ.ㅠ
친구들과 거하게 한 잔 쎄리고 노래방가서 싸이키를 때려부시는 등의 엽기 행각을 펼친 후... -_- 집에 돌아와서 네이버3에 접속해 보니.. 이게 왠걸 ㅠ.ㅠ 제 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 줄이야 ㅠ.ㅠ 감격에 또 감격... ㅠ.ㅠ
아.. 그래서 꼴렸슴다 -_-;
꼴려서 2부작으로 완결시키겠습니다. 오늘도 한껏 하늘을 향해 용두질-_-하는 저의 허접한 글을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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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초퍽탄 껌딱지 시루떡과의 열라 짜증나는 성경험-_-(머 이것도 성경험이라면 성경험 아니겠슴까.. -_-)을 겪은 후, 저는 그 다음주 월요일, 다가오는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혀에 기름칠 좀 해보겠다고 열씨미 다니고 있던 영어회화학원에 쭐레쭐레 갔더랬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우리 쭉빵하신 영어회화 선생님과 마주치고 가볍게 영어로 인사 한마디...
melphie : he... hello... (-_-)>
쭉빵 teacher : Oh !! Mr.melphie ~ Good evening !
You looks good today ~
melphie : Th.. Thanks... (-///-)>
쭉빵 teacher : Oh~hohoho...
우리 쭉빵하신 영어회화 선생님... 엔간한 서양뇨자들보다 훨 예쁩니다. -_-; 사실 제가 나이만 쫌 많았어도 함 닷슈 ~ 를 해봤을 텐데 -_-;; 나이가 딸려서 < Are you kidding ~ ? I love you, too, my student ~ ! > 이러실까봐 걍 참았습니다. -_-;; ( 사실은 여친이 있으니.. 오호호.. 그림의 떡이죠 -_-; )
저는 그로케 우리 선생님과 대화를 ( 사실은 선생님의 가슴과 눈으로 대화를 -_-;; ) 나누면서 회화 강의실로 쭐레쭐레 따라 들어갔죠.
면식이 있는 같은 회화 클래스의 사람들 ( 직장인이 반 -_-; 나머지는 E-rai WHA-nyang 뇨대 -_-;; 화장품으로 얼굴에 투구 만들고 나타나는.. ) 이 하나 둘씩 들어오고, 그 중에 저랑 쩜 친한 E뇨대의 친구녀석이 강의실로 입장하는군요. 이 녀석은 E뇨대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한 녀석입니다. 돈많은 남자 사냥꾼도, 페미꼴통도 아닌 진정한 남녀평등주의자죠. 뭐, 모든 E뇨대 학생이 이 녀석 같다면 우리 나라 남녀평등 세상은 곧 옵니다. -_-
melphie : 어이, 왔냐.
친구 : 앙 안뇽... 잉 ? 아이씨. 왜 또 선생님 맞은 편에 앉았어. 맞은 편에 앉으면 눈 마주칠 때마다 질문받자너 -_-+
melphie : 쩝.. -_-; ( 선생님 치마 속을 힐끔 보려는 수작이라는 건 차마 말할 수 없겠군.. -_-;; ) 내가 원래 수업 시간에 좀 활발하자너.
친구 : -_- 선생님 치마 속 보려는 건 아니고 ?
melphie : -_-; ( 헉.. 눈치 빠른 뇬.. ) 서.. 설마.
그렇게 친구랑 우헤헤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수업 시간이 임박하였고, 우리의 쭉빵하신 회화선생님 강의실에 입장하십니다. 휘날리는 금발머리, 보자면 빨려 들어가버리는 에메랄드빛 눈동자, 부드럽게 출렁이는-_-; 가슴, 한 팔에 안길듯한 허리, 쭉 뻗은 다리.. 강의실 안의 직장인들 또 침흘리기 시작합니다. -_-;
teacher : !^%!ㄸ$@!$^@#$^!!@#$ ? (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나요 ? )
모두 : Yes ~
저는 상하로 출렁이는-_- 선생님의 가슴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강의를 위해 책을 펴들었습니다. 그 때... 고요한 강의실을 암습하는 커다란 노크소리..
노크의 주인공은 저희 클래스의 바로 아래 클래스의 담당 회화 선생 m이었습니다. 존나 느끼하게 생겼지만 착해서 다들 좋아합니다. -_-;
두 분 선생님은 !^#!$@#$!^$@%#@$% 이라며-_-; 대화를 나누다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헤어지고... 우리 선생님은 다시 자리에 앉으셔서 저희에게 말씀하셨슴다.
teacher : !#!%@#$^@&$%%!$$#$!^ ( 이번 달부터 아래 클래스에서 승급해서 올라오는 학생이 한 명 오게 됐어요. 좀 있으면 m 선생님이 데리고 올라올 거예요. )
모두 : oh.. so.. 웅얼웅얼..
그리고... 문이 열리고.. 건장한 체구의 m 선생과 함께.. 어디서 본 기억이 있는 여자가 하나 들어옵니다... 쪼그만 키에 곱슬머리, 붉게 여드름자국이 남은 커다란 얼굴...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melphie : -_-? 잉 ?
친구 : 왜 ?
melphie : 저 여자.. 어디서 본 기억이.. -_-... -_-;;;... 어디선가 보긴 봤...
는... !!!!!!!!!!!!!!!♨♨♨♨♨♨♨♨♨♨♨♨♨♨!!!!!!!!!!!!!!!!
쓰으으으으으으으버어어어어어어어얼 !!!!!!!!!!!
-_-; 그렇습니다.. 바로 그 지난 주 토요일에 만난 껌딱지 시루떡이었던 것입니다... -_-;;; 시루떡은 그 때까진 처음 들어오는 어색한 반 분위기에 눌려서 저를 발견하지 못한 듯 싶더군요.
사실 저렇게 크게 소리치진 않았고, -_-; 저는 작게 헉 놀라면서 옆의 친구한테 자초지종을 얘기했습니다. -_-;; 친구가 삐질삐질 땀을 흘리면서 말합니다.
친구 : 야야.. 쟤가 우리 반에 이번에 들어오면, 그럼 pair work ( 둘이서 한 팀이 되서 숙제를 하는 것 ) 나 team work 할 때 너랑 한 팀이 될 수도 있다는 거잖아 !
melphie : 그렇지 -_-;
친구 : 야 그럼 장난 아니겠다.. 니 얘기 들어보니까 성깔이 장난 아닌거 같은데...
melphie : -_- 젠장.. 뭐 이렇게 꼬이냐..
그 때... 시루떡이 자기 소개를 시작합니다.
시루떡 : !$^@#$%@&@%&*#%@^@$@%$ ( E여대 다니구요, 이름은 시루떡입니다. 지금 2학년이구요. 잘 부탁드려요 )
시루떡.. 아직까지도 절 발견 못했습니다. -_-
그 때... 우리의 예쁜 선생님... 다시 한 번 탄력-_-있게 가슴을 출렁거리시면서 저랑 제 친구를 가르키며 말씀하심다..
teacher : 오호호호 ~ !$#!#$%@&@%@%^@ ( 저기 앉아 있는 두 사람과 학년이 비슷하군요 ~ 셋이서 친하게 잘 지내봐요 ~ )
헉 -_-; 선생님.. 선생님이 열날열밤을 저와 동침해주신다 하셔도 저 뇬과는 사이좋게 지낼 수 없나이다.. -_-; 그리고 선생님의 그 말씀과 함께 시루떡도 절 발견하고는 되도 않는 영어로 욕을 내뱉더군요..
시루떡 : ..... ? ... !!!!!!! ( 존나 놀라며 선생님께 ) That is shit guy !! He is very bad guy !!! I can`t accept !!! ( 뭘 못 accept하냐 -_-; )
teacher : -_-??? !#$!#$@!% ( 뭐라구요 ? )
모두 ( except 저와 친구 )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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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평화롭던 회화 클래스는 풍비박산-_-나고... 그 날부터 그 fucking-_-할 시루떡과 저의 전쟁이 시작되고 맙니다.. 매 클래스마다 되도 않는 영어로 설전을 벌이다가 우리의 선생님께서 부드럽게 가슴-_-을 출렁이시며 말리기도 하시고... 이 shit할 시루떡이 제 친구한테 < 같은 E뇨대로써 이런 놈과 친구라니 부끄럽다 > 라는 어이없는 발언을 내뱉어서 친구랑도 싸우고.. -_-;
그러던 2주일 정도가 지난 어느날... 보다못한 우리의 선생님께서 저와 시루떡, 그리고 선생님과의 3자 회담을 제의하셨습니다. 저는 한 개도 꿀릴 게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의 아리땁고 마음씨곱고 섹시하기-_-까지 한 선생님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죠. 하지만 시루떡뇬은 입에 게거품을 물고 싫다고 난리를 칩니다.
But.. 우리의 상냥+섹시 power로 적-_-을 제압하신 우리 선생님께서는 수업이 끝난 후 저와 시루떡을 빈 강의실로 데꾸 가셨더랬습니다.
아.. 저 놈의 시루떡만 없다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일까.. -_-;
teacher : !#$!$^$^@%$#$% ( 두 사람은 왜 매일 보기만 하면 논쟁을 벌이나요 ? 개인적으로 무슨 일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수업 분위기에도 좋지 않고 수업 시간을 너무 많이 뺐겨요. )
melphie : I`m sorry.. -_-;
시루떡 : But !! #%^&*#^*#%^!@$@$^@ !! ( 전 아무런 잘못이 없어요 !! 이 빌어먹을 녀석이 이 클래스에 있기 때문이예요 !! )
teacher : (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 @#%@^!#!!&&@%*$&%^!@*@%$^@$%^ ? ( 왜 melphie 군을 그렇게 싫어하죠 ?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 )
시루떡 : (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_-; ) @$&%@$@$%@&@$@!#$%@!^ !! ( 저 녀석이 저에게 성적 추행을 했기 때문이죠 !! )
melphie : -_-;;;;; ( 추행할 가슴도 없는게.. -_-)
That is not true, Ms.teacher.
우리의 선생님은 부드럽게 가슴을 좌우로 흔드시며-_-; 고민하는 표정으로 저희에게 각각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시루떡은 물론 제가 무조건 나쁜 놈이며 자기의 남자친구에게 폭행까지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_-; 우리 선생님, 제가 지금껏 얌전한 놈인줄 아셨기 때문에 데따 놀라시며 저에게 반문하십니다.
teacher : You hit someone ? Is it true ? ( 이 말은 아직도 그대로 기억하고 있슴다 -_-; 왜냐면 선생님이 제 한 손을 부드럽게 잡으시며-0-; 말씀하셨기 땜시.. )
저는 필사적으로 반론했슴다. -_-; 그건 고의가 아니며, 시루떡의 남자친구를 팬 것도 그 놈이 먼저 내 멱살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최대한 정확하게 사실을 설명드렸죠. 그러자 시루떡이 또 아니라고 난리를 칩니다. -_-; 안그래도 빨간 시루떡의 얼굴은 이제 빠굴 후 갓 빼낸 둇처럼 검붉게 변했습니다. -_-;
선생님께서는 한숨을 푸욱 쉬더니 잠시만 쉬자고 하시고는, 절 데리고 학원 옆 비상 계단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teacher : !^#$%&@#$#*%$%@&^$#%!&$^$%$& ? ( melphie 군, melphie 군이 한 얘기는 사실이겠죠 ? )
melphie : Yes. -_-; ( 저런 뇬한테는 추행할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영어 실력이 딸려서 못했습니다. -_-;; )
teacher : ^$##%!#$^%##&&^$^@$%@%. ( 사실 수업시간에 두 사람이 싸우면서 다른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요. 그건 알고 있지요 ? 그리고 나도 솔직히 곤란해요. 수업 진행이 잘 안되니까. )
melphie : I`m sorry. -_- @#$^@#$^@#$&@$@#$%.. ( 정말 죄송합니다. 선생님껜 정말 사과드리고 싶어요. )
teacher : @$%@#$^@#$^@#%@#^$@^@^@$^&%$#. ( 나도 평소의 melphie 군의 행동으로 비춰봤을 땐 그런 일을 고의로 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
오.. -_-; 선생님.. 그건 잘못 생각하신 겁니다.. -0-; 전 벌써 선생님의 가슴을 1000 여회 눈빛으로 만졌고 150 여회 상상으로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_-;; 그 중 30 여회는 학원 화장실에서였다는 거 절대 말씀 못드립니다. -_-;;;
선생님의 말씀은 계속됩니다.
teacher : &%$#%^@$^@$%@&$%@#$^#$&&%$#^#$%^. ( 나는 두 사람이 원만하게 화해했으면 좋겠어요. melphie 군에게 좋은 방법이 없나요 ? )
melphie : -_-;; !^$@#$%@#^@$%@#$%#@$ ( 쩝.. 저도 사실 저 시루떡과의 관계는 불편하기 그지없습니다만.. 저도 빨리 해결되서 즐겁게 회화 수업을 받고 싶답니다.. )
저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시 말을 꺼냈습니다.
melphie : @!#$^@#$@#$%@#^$@%@!$%#!^@#$. ( 제가 그냥 한 번 더 제대로 사과하겠습니다. 그걸로 우리 클래스가 원만하게 돌아간다면 사과하고 말죠 뭐... )
teacher : @%^@$%@#$%@ ? #$%^@#$^@$%@$% ! ( 네 ? 하지만 melphie 군은 방금 자기 입으로 잘못이 없다고 나한테 말했잖아요 ? )
melphie : #$^#@%$#@$^#$!#^$@#^@#$%^@%$@ -_-;;
( 한국인은 공동체를 위해선 가끔 자기 자신에게 잘못이 없어도 희생하는 걸 미덕으로 삼는답니다. -_- )
teacher : oh, no... ^@$%@#$%@&@$%@$%@... ( 그건 좋지 않아요..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
melphie : @$@%$@#$%@#^@$%!#%@#$%.. ( 아마 이 방법이 제일 빠르고 확실할 거 같네요... 쩝. )
teacher : sorry, Mr.melphie...
melphie : @^#$%@#$%@#%@#^$%@#$% -_-; ( 음핫핫.. 저는 괜찮습니다. 제가 오히려 선생님께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선생님을 위해서 그 정도는 약과죠 음핫핫.. )
아.. 그 때.. -_-; 제가 단어선택 잘못했습니다.. -_-; I like you 라고 했어야 했는데... 평소의 마음-_-이 나와버렸는지 I love you 라고 해버렸습니다. -_-;;
우리의 선생님은 역시나 예상하던대로 -_- Are you kidding ~ 하면서 웃으며 넘어가버리더군요 -_-;;; 쪼끔 마음에 상처 입었습니다 ㅠ.ㅠ
그리하여.. 저는 그냥 시루떡한테 구라였긴 했지만 사과를 해야만 했고, 저희 회화 클래스는 다시금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더랬죠.. 그리고 저와 회화 선생님은 다른 학생들보다는 좀 더 특별하게 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와 선생님의 몽글몽글한 대화에 몸 닳던 직장인 여러분 죄송합니다. -_-;
그리고 한 달 후...
저는 바쁜 학업 때문에 결국 4개월간 다니던 회화 학원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_-; 나름대로 4학년이었기 때문에.. 제가 그만둔다고 하던 날 희희낙낙하던 그 재쉅는 시루떡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_-;
저의 마지막 수업날.. 우리의 선생님께서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몇몇 학생들과 함께 수업이 끝난 후 영화를 한 편 때리고 간단하게 맥주를 한 잔 마시면서 그 때의 일에 대해 추억했고... 선생님과 러브샷으로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그리고 그 순간 슬쩍 선생님의 가슴을 터치(이번엔 의도적으로-0-;;)하는 것으로 -_-; 선생님에 대한 저의 음흉한 마음을 접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더랬죠.. 쩝. 아직도 상상속에선 선생님을 계속 범하고 있는 제 자신이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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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_-;
뭔가 이상하게 됐는데요.. 제목은 영어학원의 재쉅는 그뇬이지만 -_-; 결국엔 우리 섹시하신 영어선생님에 대한 얘기로 바뀌어 버렸군요.. -0-;
근데.. 솔직히 재쉅는 그뇬과 무슨 이벤트를 더 만들겠습니까. -_-; 저만 피곤하지.. 시루떡뇬은 그냥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해 주세요 -_-;
야누스님의 무서운 경고메일ㅠ.ㅠ에 최대한 글을 압축시켜서 표현했는데.. 어떻게 잘 됐나 모르겠네요. 별로 재미없어진 듯 하여 제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막 듭니다 ㅠ.ㅠ 앞으로도 글은 최대한 한편에 압축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씁니다 ~
다음 글은 제가 전에 다른 아이디로 올렸었던, 중학교 학창 시절의 추억담 재방송입니다. 재방송에 대해서는 경고메일 안받았으니까 ㅠ.ㅠ 설마 봉사명령 때리시진 않겠죠...
그럼 내일 뵙죠 !!!
참 -_-;; 글구 오늘 술마시고 들어와보니 야누스님께 경고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ㅠ.ㅠ 글 나눠서 쓴다고 ㅠ.ㅠ;;; 누흙... 앞으로는 쫌 길어도 한 편에 다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근데 제 글이 오죽 길어야죠 -_-;; 아마 20000 바이트 정도는 가뿐히 넘겨버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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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 대구 지하철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많은 희생자 분들의 명복과, 부상자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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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 졸업식이었더랬습니다.. ㅠ.ㅠ
무사히 4년간의 학업을 마친 저.. 우등상 따위는 한 장도 못받아보고 그냥 졸업하고 마는군요 ㅠ.ㅠ
친구들과 거하게 한 잔 쎄리고 노래방가서 싸이키를 때려부시는 등의 엽기 행각을 펼친 후... -_- 집에 돌아와서 네이버3에 접속해 보니.. 이게 왠걸 ㅠ.ㅠ 제 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 줄이야 ㅠ.ㅠ 감격에 또 감격... ㅠ.ㅠ
아.. 그래서 꼴렸슴다 -_-;
꼴려서 2부작으로 완결시키겠습니다. 오늘도 한껏 하늘을 향해 용두질-_-하는 저의 허접한 글을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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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초퍽탄 껌딱지 시루떡과의 열라 짜증나는 성경험-_-(머 이것도 성경험이라면 성경험 아니겠슴까.. -_-)을 겪은 후, 저는 그 다음주 월요일, 다가오는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혀에 기름칠 좀 해보겠다고 열씨미 다니고 있던 영어회화학원에 쭐레쭐레 갔더랬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우리 쭉빵하신 영어회화 선생님과 마주치고 가볍게 영어로 인사 한마디...
melphie : he... hello... (-_-)>
쭉빵 teacher : Oh !! Mr.melphie ~ Good evening !
You looks good today ~
melphie : Th.. Thanks... (-///-)>
쭉빵 teacher : Oh~hohoho...
우리 쭉빵하신 영어회화 선생님... 엔간한 서양뇨자들보다 훨 예쁩니다. -_-; 사실 제가 나이만 쫌 많았어도 함 닷슈 ~ 를 해봤을 텐데 -_-;; 나이가 딸려서 < Are you kidding ~ ? I love you, too, my student ~ ! > 이러실까봐 걍 참았습니다. -_-;; ( 사실은 여친이 있으니.. 오호호.. 그림의 떡이죠 -_-; )
저는 그로케 우리 선생님과 대화를 ( 사실은 선생님의 가슴과 눈으로 대화를 -_-;; ) 나누면서 회화 강의실로 쭐레쭐레 따라 들어갔죠.
면식이 있는 같은 회화 클래스의 사람들 ( 직장인이 반 -_-; 나머지는 E-rai WHA-nyang 뇨대 -_-;; 화장품으로 얼굴에 투구 만들고 나타나는.. ) 이 하나 둘씩 들어오고, 그 중에 저랑 쩜 친한 E뇨대의 친구녀석이 강의실로 입장하는군요. 이 녀석은 E뇨대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한 녀석입니다. 돈많은 남자 사냥꾼도, 페미꼴통도 아닌 진정한 남녀평등주의자죠. 뭐, 모든 E뇨대 학생이 이 녀석 같다면 우리 나라 남녀평등 세상은 곧 옵니다. -_-
melphie : 어이, 왔냐.
친구 : 앙 안뇽... 잉 ? 아이씨. 왜 또 선생님 맞은 편에 앉았어. 맞은 편에 앉으면 눈 마주칠 때마다 질문받자너 -_-+
melphie : 쩝.. -_-; ( 선생님 치마 속을 힐끔 보려는 수작이라는 건 차마 말할 수 없겠군.. -_-;; ) 내가 원래 수업 시간에 좀 활발하자너.
친구 : -_- 선생님 치마 속 보려는 건 아니고 ?
melphie : -_-; ( 헉.. 눈치 빠른 뇬.. ) 서.. 설마.
그렇게 친구랑 우헤헤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수업 시간이 임박하였고, 우리의 쭉빵하신 회화선생님 강의실에 입장하십니다. 휘날리는 금발머리, 보자면 빨려 들어가버리는 에메랄드빛 눈동자, 부드럽게 출렁이는-_-; 가슴, 한 팔에 안길듯한 허리, 쭉 뻗은 다리.. 강의실 안의 직장인들 또 침흘리기 시작합니다. -_-;
teacher : !^%!ㄸ$@!$^@#$^!!@#$ ? (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나요 ? )
모두 : Yes ~
저는 상하로 출렁이는-_- 선생님의 가슴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강의를 위해 책을 펴들었습니다. 그 때... 고요한 강의실을 암습하는 커다란 노크소리..
노크의 주인공은 저희 클래스의 바로 아래 클래스의 담당 회화 선생 m이었습니다. 존나 느끼하게 생겼지만 착해서 다들 좋아합니다. -_-;
두 분 선생님은 !^#!$@#$!^$@%#@$% 이라며-_-; 대화를 나누다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헤어지고... 우리 선생님은 다시 자리에 앉으셔서 저희에게 말씀하셨슴다.
teacher : !#!%@#$^@&$%%!$$#$!^ ( 이번 달부터 아래 클래스에서 승급해서 올라오는 학생이 한 명 오게 됐어요. 좀 있으면 m 선생님이 데리고 올라올 거예요. )
모두 : oh.. so.. 웅얼웅얼..
그리고... 문이 열리고.. 건장한 체구의 m 선생과 함께.. 어디서 본 기억이 있는 여자가 하나 들어옵니다... 쪼그만 키에 곱슬머리, 붉게 여드름자국이 남은 커다란 얼굴...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melphie : -_-? 잉 ?
친구 : 왜 ?
melphie : 저 여자.. 어디서 본 기억이.. -_-... -_-;;;... 어디선가 보긴 봤...
는... !!!!!!!!!!!!!!!♨♨♨♨♨♨♨♨♨♨♨♨♨♨!!!!!!!!!!!!!!!!
쓰으으으으으으으버어어어어어어어얼 !!!!!!!!!!!
-_-; 그렇습니다.. 바로 그 지난 주 토요일에 만난 껌딱지 시루떡이었던 것입니다... -_-;;; 시루떡은 그 때까진 처음 들어오는 어색한 반 분위기에 눌려서 저를 발견하지 못한 듯 싶더군요.
사실 저렇게 크게 소리치진 않았고, -_-; 저는 작게 헉 놀라면서 옆의 친구한테 자초지종을 얘기했습니다. -_-;; 친구가 삐질삐질 땀을 흘리면서 말합니다.
친구 : 야야.. 쟤가 우리 반에 이번에 들어오면, 그럼 pair work ( 둘이서 한 팀이 되서 숙제를 하는 것 ) 나 team work 할 때 너랑 한 팀이 될 수도 있다는 거잖아 !
melphie : 그렇지 -_-;
친구 : 야 그럼 장난 아니겠다.. 니 얘기 들어보니까 성깔이 장난 아닌거 같은데...
melphie : -_- 젠장.. 뭐 이렇게 꼬이냐..
그 때... 시루떡이 자기 소개를 시작합니다.
시루떡 : !$^@#$%@&@%&*#%@^@$@%$ ( E여대 다니구요, 이름은 시루떡입니다. 지금 2학년이구요. 잘 부탁드려요 )
시루떡.. 아직까지도 절 발견 못했습니다. -_-
그 때... 우리의 예쁜 선생님... 다시 한 번 탄력-_-있게 가슴을 출렁거리시면서 저랑 제 친구를 가르키며 말씀하심다..
teacher : 오호호호 ~ !$#!#$%@&@%@%^@ ( 저기 앉아 있는 두 사람과 학년이 비슷하군요 ~ 셋이서 친하게 잘 지내봐요 ~ )
헉 -_-; 선생님.. 선생님이 열날열밤을 저와 동침해주신다 하셔도 저 뇬과는 사이좋게 지낼 수 없나이다.. -_-; 그리고 선생님의 그 말씀과 함께 시루떡도 절 발견하고는 되도 않는 영어로 욕을 내뱉더군요..
시루떡 : ..... ? ... !!!!!!! ( 존나 놀라며 선생님께 ) That is shit guy !! He is very bad guy !!! I can`t accept !!! ( 뭘 못 accept하냐 -_-; )
teacher : -_-??? !#$!#$@!% ( 뭐라구요 ? )
모두 ( except 저와 친구 )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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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평화롭던 회화 클래스는 풍비박산-_-나고... 그 날부터 그 fucking-_-할 시루떡과 저의 전쟁이 시작되고 맙니다.. 매 클래스마다 되도 않는 영어로 설전을 벌이다가 우리의 선생님께서 부드럽게 가슴-_-을 출렁이시며 말리기도 하시고... 이 shit할 시루떡이 제 친구한테 < 같은 E뇨대로써 이런 놈과 친구라니 부끄럽다 > 라는 어이없는 발언을 내뱉어서 친구랑도 싸우고.. -_-;
그러던 2주일 정도가 지난 어느날... 보다못한 우리의 선생님께서 저와 시루떡, 그리고 선생님과의 3자 회담을 제의하셨습니다. 저는 한 개도 꿀릴 게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의 아리땁고 마음씨곱고 섹시하기-_-까지 한 선생님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죠. 하지만 시루떡뇬은 입에 게거품을 물고 싫다고 난리를 칩니다.
But.. 우리의 상냥+섹시 power로 적-_-을 제압하신 우리 선생님께서는 수업이 끝난 후 저와 시루떡을 빈 강의실로 데꾸 가셨더랬습니다.
아.. 저 놈의 시루떡만 없다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일까.. -_-;
teacher : !#$!$^$^@%$#$% ( 두 사람은 왜 매일 보기만 하면 논쟁을 벌이나요 ? 개인적으로 무슨 일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수업 분위기에도 좋지 않고 수업 시간을 너무 많이 뺐겨요. )
melphie : I`m sorry.. -_-;
시루떡 : But !! #%^&*#^*#%^!@$@$^@ !! ( 전 아무런 잘못이 없어요 !! 이 빌어먹을 녀석이 이 클래스에 있기 때문이예요 !! )
teacher : (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 @#%@^!#!!&&@%*$&%^!@*@%$^@$%^ ? ( 왜 melphie 군을 그렇게 싫어하죠 ?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 )
시루떡 : (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_-; ) @$&%@$@$%@&@$@!#$%@!^ !! ( 저 녀석이 저에게 성적 추행을 했기 때문이죠 !! )
melphie : -_-;;;;; ( 추행할 가슴도 없는게.. -_-)
That is not true, Ms.teacher.
우리의 선생님은 부드럽게 가슴을 좌우로 흔드시며-_-; 고민하는 표정으로 저희에게 각각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시루떡은 물론 제가 무조건 나쁜 놈이며 자기의 남자친구에게 폭행까지 휘둘렀다고 말했습니다. -_-; 우리 선생님, 제가 지금껏 얌전한 놈인줄 아셨기 때문에 데따 놀라시며 저에게 반문하십니다.
teacher : You hit someone ? Is it true ? ( 이 말은 아직도 그대로 기억하고 있슴다 -_-; 왜냐면 선생님이 제 한 손을 부드럽게 잡으시며-0-; 말씀하셨기 땜시.. )
저는 필사적으로 반론했슴다. -_-; 그건 고의가 아니며, 시루떡의 남자친구를 팬 것도 그 놈이 먼저 내 멱살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최대한 정확하게 사실을 설명드렸죠. 그러자 시루떡이 또 아니라고 난리를 칩니다. -_-; 안그래도 빨간 시루떡의 얼굴은 이제 빠굴 후 갓 빼낸 둇처럼 검붉게 변했습니다. -_-;
선생님께서는 한숨을 푸욱 쉬더니 잠시만 쉬자고 하시고는, 절 데리고 학원 옆 비상 계단으로 데리고 가십니다.
teacher : !^#$%&@#$#*%$%@&^$#%!&$^$%$& ? ( melphie 군, melphie 군이 한 얘기는 사실이겠죠 ? )
melphie : Yes. -_-; ( 저런 뇬한테는 추행할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영어 실력이 딸려서 못했습니다. -_-;; )
teacher : ^$##%!#$^%##&&^$^@$%@%. ( 사실 수업시간에 두 사람이 싸우면서 다른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요. 그건 알고 있지요 ? 그리고 나도 솔직히 곤란해요. 수업 진행이 잘 안되니까. )
melphie : I`m sorry. -_- @#$^@#$^@#$&@$@#$%.. ( 정말 죄송합니다. 선생님껜 정말 사과드리고 싶어요. )
teacher : @$%@#$^@#$^@#%@#^$@^@^@$^&%$#. ( 나도 평소의 melphie 군의 행동으로 비춰봤을 땐 그런 일을 고의로 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
오.. -_-; 선생님.. 그건 잘못 생각하신 겁니다.. -0-; 전 벌써 선생님의 가슴을 1000 여회 눈빛으로 만졌고 150 여회 상상으로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_-;; 그 중 30 여회는 학원 화장실에서였다는 거 절대 말씀 못드립니다. -_-;;;
선생님의 말씀은 계속됩니다.
teacher : &%$#%^@$^@$%@&$%@#$^#$&&%$#^#$%^. ( 나는 두 사람이 원만하게 화해했으면 좋겠어요. melphie 군에게 좋은 방법이 없나요 ? )
melphie : -_-;; !^$@#$%@#^@$%@#$%#@$ ( 쩝.. 저도 사실 저 시루떡과의 관계는 불편하기 그지없습니다만.. 저도 빨리 해결되서 즐겁게 회화 수업을 받고 싶답니다.. )
저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시 말을 꺼냈습니다.
melphie : @!#$^@#$@#$%@#^$@%@!$%#!^@#$. ( 제가 그냥 한 번 더 제대로 사과하겠습니다. 그걸로 우리 클래스가 원만하게 돌아간다면 사과하고 말죠 뭐... )
teacher : @%^@$%@#$%@ ? #$%^@#$^@$%@$% ! ( 네 ? 하지만 melphie 군은 방금 자기 입으로 잘못이 없다고 나한테 말했잖아요 ? )
melphie : #$^#@%$#@$^#$!#^$@#^@#$%^@%$@ -_-;;
( 한국인은 공동체를 위해선 가끔 자기 자신에게 잘못이 없어도 희생하는 걸 미덕으로 삼는답니다. -_- )
teacher : oh, no... ^@$%@#$%@&@$%@$%@... ( 그건 좋지 않아요..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
melphie : @$@%$@#$%@#^@$%!#%@#$%.. ( 아마 이 방법이 제일 빠르고 확실할 거 같네요... 쩝. )
teacher : sorry, Mr.melphie...
melphie : @^#$%@#$%@#%@#^$%@#$% -_-; ( 음핫핫.. 저는 괜찮습니다. 제가 오히려 선생님께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선생님을 위해서 그 정도는 약과죠 음핫핫.. )
아.. 그 때.. -_-; 제가 단어선택 잘못했습니다.. -_-; I like you 라고 했어야 했는데... 평소의 마음-_-이 나와버렸는지 I love you 라고 해버렸습니다. -_-;;
우리의 선생님은 역시나 예상하던대로 -_- Are you kidding ~ 하면서 웃으며 넘어가버리더군요 -_-;;; 쪼끔 마음에 상처 입었습니다 ㅠ.ㅠ
그리하여.. 저는 그냥 시루떡한테 구라였긴 했지만 사과를 해야만 했고, 저희 회화 클래스는 다시금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더랬죠.. 그리고 저와 회화 선생님은 다른 학생들보다는 좀 더 특별하게 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와 선생님의 몽글몽글한 대화에 몸 닳던 직장인 여러분 죄송합니다. -_-;
그리고 한 달 후...
저는 바쁜 학업 때문에 결국 4개월간 다니던 회화 학원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_-; 나름대로 4학년이었기 때문에.. 제가 그만둔다고 하던 날 희희낙낙하던 그 재쉅는 시루떡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_-;
저의 마지막 수업날.. 우리의 선생님께서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몇몇 학생들과 함께 수업이 끝난 후 영화를 한 편 때리고 간단하게 맥주를 한 잔 마시면서 그 때의 일에 대해 추억했고... 선생님과 러브샷으로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그리고 그 순간 슬쩍 선생님의 가슴을 터치(이번엔 의도적으로-0-;;)하는 것으로 -_-; 선생님에 대한 저의 음흉한 마음을 접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더랬죠.. 쩝. 아직도 상상속에선 선생님을 계속 범하고 있는 제 자신이 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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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_-;
뭔가 이상하게 됐는데요.. 제목은 영어학원의 재쉅는 그뇬이지만 -_-; 결국엔 우리 섹시하신 영어선생님에 대한 얘기로 바뀌어 버렸군요.. -0-;
근데.. 솔직히 재쉅는 그뇬과 무슨 이벤트를 더 만들겠습니까. -_-; 저만 피곤하지.. 시루떡뇬은 그냥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해 주세요 -_-;
야누스님의 무서운 경고메일ㅠ.ㅠ에 최대한 글을 압축시켜서 표현했는데.. 어떻게 잘 됐나 모르겠네요. 별로 재미없어진 듯 하여 제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막 듭니다 ㅠ.ㅠ 앞으로도 글은 최대한 한편에 압축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씁니다 ~
다음 글은 제가 전에 다른 아이디로 올렸었던, 중학교 학창 시절의 추억담 재방송입니다. 재방송에 대해서는 경고메일 안받았으니까 ㅠ.ㅠ 설마 봉사명령 때리시진 않겠죠...
그럼 내일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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