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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부도난 어음

울남편 왈^^;;; 귓밥 파는거이 나? 아니면 이거이 나?......

말도 ..안되는 명제(?) 앞에 전 당황했슴당^^;;;;..정말로..흑흑..


...


회사에서 뭔 좋은 일이라도 있었는지...
핸폰으로 전화를 걸었더군요^^
야! 오늘 출출한뎅... 회라도 한사라 먹장...
애들 챙겨 버스 정류장으로 10분후에 기다려....(짤칵)

음~....
남편말이라면 거의 까무러치는 저이기에..
애들과 외출복 챙겨 입고 정류장에서 기다렸죠...

(중략)..

맛있는 광어, 우럭을 매운탕 까징 다 묵고...

집으로 왔슴당...

야들아!!

지금 열한시야!~ 낼 학교 가야징....빨리자!!!

(참고로 저의 딸은 10살 아들놈은 6살....그러니낑...딸님은 3학년...
아들놈은 놀이방(올해 유치원 감당)...)

솔직히 지가요 ...
생각(?)이 있을때 ...그러니까.....

그러니까...

지가 생각이 있을때...말이에요....
애들 안보게 ..남편의 작은동생을 주물럭 주물럭 하며....

여봉! 애들 재웡?

(울 남편 ...애들에게 그럽니당....뭐? 지금 11시 밖에 안됬잖낭? 내일은 토요일...
딸님은 일찍오고..아들놈은 놀이방 안가잔아!...
야들아!... 놀아...놀아....
저요? 정말 미치는 심정으로 (속으로..이렇게 말하며..잡니당...
치사한넘....애들 팔아 위기를 모면해?....나쁜넘,,)

...그냥 잡니당....))

근디...
지기 생각나면 ...
(전 생각이 쪼매도 없을때에도....
야들아!!! 벌~얼써...9시 반이잔아? 안자? 니들 죽을래?
빨리자!!! 애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 나야징^^;;;;;)


대충이런 남편입니당....

.....


그랬습니당...

울 남편... 회집에서...
저랑 사이 좋게 소주 한병씩 각기 묵고 집에 왔습당...

눈동자 씨뻘건 남편 왈...
야들아!!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자고..일찍 일나는 거야!!!

다 자!!!!


....


큰 딸님은 그냥 잡니당...
근디...
아들놈은 놀이방 갔다가.. 아빠 오기전 9시 까징 잤었슴당...
그러니 ..잠이 오겠슴깡?

아들이 .. 아빠!!!~ 난...! 지금 잠이 안와!!!....아빠랑 놀면 안되?
(평상시 같으면 .....그래!! 놀장!! 놀아^^...하던 인간이...

우씨!!! 죽을레?...빨리 안장!....칵~~~~
그래도 안자니..하는 행동.....

울 남편...
아들 옆에서...
자장가를 불러 줍니당....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려~가면...아가는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파도가~ 불러 주는~ 자장노래에~......중략)...

거의
사활을 건 처절한 자장노래(?)....

울 아들....치사한징...
아님....아빠의 내용(?)을 아는징.....
웅~~(?)..하면서 억지로 잠이 듭니당....

....

글고

제게 보내는 비릿한(강조..밑줄짝) 미소...

사실...

전 생각이 없었슴당....정말로....


근디...

살짝 옆으로 온 남편은...

쟈기야? 네... 니..네가 부황 떠줄까?....
하면서 부황기로 등을 차레 차레 지압을 합니당.....

,,,,


중간 중간...


혀로.... 온 몸을 애무하며....

..............아! ...이거이.. 아닌뎅....하면서도...
저의 몸은 붕~ 떠 올라갑니당...
.
.
.

글고 ... 거침 없는 삽입(?).....헐~

좌우 삼삼삼 우 사사사..
강 3 약 4

지가 결혼 해서...
처음 느꼈보는 올가즘...(사실...여자는.. 올가즘의 단계가 있답니당..
즉 1단으로...또는 4단으로..또는 흔히 야기하는 자동차의 오버드라이버...
그러니깡...5단..등등의 맛이 있답니당... 아이구...창피해라...^^;;;;)

개중에는 올가즘을 못느끼시는 여성분이 있다고들 하는뎅....
저의 관점에서...쫌..납득하기 힘들공...(중략)


암튼...

혀로 ...손가락으로...글고..그거로...
근 ..한시간이상....
저요?.....한.... 열번도 더 느꼈슴당....

이제는 더 못할 상황에서....

이제 고만..하쟈! 라고 하니...

울 남편 말......

니 귓밥 파는거이 좋아? 아님 이거이 좋아?...

영문도 모른채..

당근...이거이 백번 좋징...걸 말이라고 하노?

......


(침묵)


.........


나 살아 있어야.....

귓밥파게 보다 더 큰 일을 이걸로 니에게 할 수 있당..알찡?


전 사실...
오늘 넘 만족했기에 바로 그 말에...동의 했슴당....

맞당...
나 당신 없으면...못산당.....

....


(침묵)

(그거이와 그거이가 결합된채로....)


.........


야...

왜?

니...전에 결제 받아 니에게 준 어음(금액 생략;;;;...근디 큰 돈임당)....
거...부도 났당...



.....

헉~

그랬슴당...

부도난 어음의 책임을 피하려고...울..남편...
그렇게 한시간 가까운 애무의 공세을....글고 귓밥파게..운운했슴당....


......


사실 무쟈게 화가 났지만....
제 몸은 이미 그이의 그것으로...점령된 상태였고..
결혼 10년 만에 느끼는 멀티올가즘(?)앞에 이미 이성은 마비된 상태라...

....


괜찮당,,,,

근디 그거 법적으로 안되낭?..안되면 할 수 없징....뭐....
라고... 말하며...
그냥... 남편의 그거이를 느끼고만 이었슴당...

.
.
.
근데요^^
생각해보면....남편도...부도를 맞고 싶어, 맞은 것도 아니고...
제가...
그 일에 마음 상한 남편을 향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면..... ....과연?

...
근데요^^
솔직히 말씀드려...
넘 아까워요...부도 난 돈....

....
그러나
저의 가족을 위해...
열씸히 세상을 사는 울 남편이 있기에.....
세상은 그래도 살아갈만 하네요^^

....

그리고

...
저에게는

귓밥파게보다...더 좋은 남편의 그것과 (?) 마음이 있으니까요^^

.
.
.
그렇게 말하곤 ..

남편은...
제 옆에서 잡니당...콜콜.....


오늘..
돈을 잃었지만...
남편의 정을 다시 느끼는 날임당....


이만...
지금 시각....오전 5시 52분...

열분!!

행복 하세요^^*******************

저도...

이제 자야겠네요...

(사실...이 글을 .쓰기전에는 마음의 갈피을 못 잡았는뎅...
..이제 홀가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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