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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술이나 안주에 약 넣는 단주가 있나요?

작년 12월달쯤에 친구 두명이 삐끼한테 속아서 차를 타고 15분 가량
가더랍니다. 그리고, 간 곳이 강남..

양주 10만원이라고 했다던데, 바가지를 쓰더라도 10만원 더 플러스 해서
하면 70만원정도 나오겠다는 생각해서 갔다는데..
안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더군요.
처음 나온 양주가 사람 주먹만 하구.. 그게 10만원..
그 다음부턴 중간껄로 주문했다는데.. 5병쯤 먹고..
아가씨 두명이었는데, 합계가 170만원이 나왔다더군요.

그래서, 친구 중 한명이 따질려고 마담까지 불렀는데 못 따졉답니다.
정신이 없고.. 몽롱하고.. 몸에 힘이 없고.. 그냥 어영부영 넘어갔다네요.

게다가, 카드 주면서 나온 가격만큼 현금서비스 받아오라고 시켰는데
한도액인 200만원 다 뽑아온데다가 30만원도 못받았다고 합니다.
술이 약한 녀석들도 아니고 장사를 했기에 계산은 철저하거든요..

그리곤.. 2차를 갔는데, 그대로 뻗어버렸다는..

나중에 주위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뽕이 맞다고 했다더군요.

그 녀석이 하는 얘기가 술은 같이 마시고 안주에서 밤에 꿀 발라서 들어온게
있었다는데, 아가씨들이 그것만 안먹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바가지를 써 항의한 글은 봤는데, 이런건 예전에 tv나 신문에서만 보다가 친구들이 당했다니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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