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무척이나 힘이드는 기다림..
저 ~ 엇 되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친구가 매장으로 찾아 왔습니다.
" 엉? 반갑다.. 이시간에 여기 웬일이야? 회사는.."
" 전에 이야기 하지 않더냐.. ! 회사 그만뒀따..!"
"엉.. 이눔봐라.. 너 임마 뭘 믿고 그만 둔거가?"
"한 두세달 쉬고 일할려 그런다!"
"어디 너 오라 카는데 있는줄 아나? 요즘 경기도 엉망인데...
웬만하면 다니지..쯧쯧.."
" 마!! 됐다 술 한잔 하자!"
"헉! 이시간에?"
"그래"
"안돼 ! 임마..
아무리 내가 지맘대로 출근. 지맘대로 퇴근 하는 자유업이지만
뻘건 대낮에 술 마실수는 엄따!"
" 야...
이넘이 뻗데네.. 재수씨 집에 있지?"
"헉.."
"전화 번호가 몇번 이더라?"
"케켁
알았다!"
잠시 나갔다올께..!
찾는 전화 오면 전화 하라구해..!
무지막지 하게 추운날이더군요..
점심겸 해서 국밥집을 찾아 갔습니다.
가볍게 소주 두어병 정도 마시며 잡담을 주고 받고서 저녁에 만날 약속을 정했습니다.
문제는 저녁에 만난 자리가 일찍 끝나지 않고 새벽까지 이어진데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녁겸 해서 영덕 대계를 먹었는데 낮술에 시작이된게
저녁먹을때 발동이 걸리더군요.
이렇게 싱숭맹숭하게 집으로 갈수 없다는 생각의 일치를 하며
실업자가된 친구넘을 위로 한답시고 가끔 가는 곳에 들렀습니다.
깔끔한 매너와 가끔은 무대책 하게 놀아 버리는 버릇덕분에
지배인하고 친하게 지내는 곳이었습니다.
으례히 들어오는 방울(별명)하고 다른 사람.
10시쯤되어 들어가서는 새벽 두시가 넘어 숙소로 가며 친구넘과 헤어졌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무리하게 놀았던듯 싶습니다.
으~~~
또 삥땅 쳐야 됩니다. 카드값 맥굴려면...ㅠㅠ
.
.
.
문제가 된건 아주 사소한거였습니다.
오늘 새벽에 수영을 하는 날이라 잠시 눈을 붓히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간밤의 지나친 유흥으로 몸은 천근 같았지만 새벽 수영을 하고 나면
피로가 많이 가신다는걸 다년간 경험으로 알았기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도 수영을 했습니다.
한 30~40 여분 레인을 돌았는데.
강사왈..
-몸좀 푸셨죠?
-넹
-그럼 갈때 접영 올때 평형 다음 접영 자유형으로 해서 딱 8바퀴만 돌고 오늘 끝내겠습니다.
이러는 거 였습니다.
신나게 돌았습니다.
숙취도 많이 해소 된거 같고 상쾌한 기분에 조금은 힘에 부치지만 배먹지 않고 도는 중간데
충돌 사고가 발생 한거 였습니다.
제가 평형으로 가고 있었고
옆에서는 접영으로 오고 있었는데 ..
상상해 보십시요
팔끼리 서로 러브샷 자세가 되어 버린거 였습니다.
상대방은 여성분..
러브샷 직전에
서로의 손가락 내지는 주먹이 얼굴과 왼쪽 이마 부분을 서로 먼저 건드리고서..
불행한건
제가 얼굴쪽 이라는거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간혹 일어 나는 일들이라
또 같은 곳을 3년 이상을 같은 레인에 있은 관계로 서로 잘 알고 있기에
서로 쳐다보며 고개만 까딱.. 하고 수영을 마쳤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레인의 사람들 끼리 간단한 이야기 중에
회원들이 제 얼굴을 보고 웃는걸 발견 했습니다.
부딧힌 여성분이
-이일을 어떻해요 .. 미안 해요 ..
이러는데
여성분 또한 왼쪽눈 위 부분이 벌겋게 되어 부어 있는걸 보며
-아뇨 괜찬아요.. 제가 더 미안 하죠..
이마 괜찬아요..?
-네..
그때까지 얼굴이 조금 따갑다는건 느꼈는데..
샤워를 하고 거울을 쳐다본네는 입에 거품을 물고 말았습니다.
입 주위로
손톱 자국이 네군데나....ㅠㅠㅠ
.
.
.
집으로 귀환 했습니다.
얼굴때문에 고개도 들지 못하고 우물쭈물 거렸던 내 모습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
.
.
-얼굴에 뭐에요?
-으~~응...
-얼굴에 기스 많이 낮네요?
-(이런 마눌 보게. 흉 생기겠다.후시딘 발라야 겠네..이런 말은 하지 못하고) 기스???
-그럼 뭐라 할까요? 상처? 흉터? 핡힌 자국?
-으~~~~~~~ 으응 기스가 낮겠네모...!
응.. 사실은 말야..
-아침 들어요!
-내말 들어봐.. 새벽에 말야 수~~~~~~~~~~~
-미역국 이에요! 식기 전에 먹어요!
-아! 이사람아 내말좀 들어봐!
-눈 보니 벌건데 그만큼 마셨으면 아침 생각도 없겠군요!
-우쒸~~ 수영장에서 충돌 사고가 나서 이리 됐어..
(고개도 안들고 열심히 밥만 먹더군요)
-믿어줘~~~~~~~~~~~~!
-...........
-정말인데...
그렇게 아침을 먹었는데 언히지 않는 내 위장에 경의를 표합니다.
출근 준비 중인데
거실에서
- 에미야! 애비 얼굴에 흉 생겼다며...?
-네 어머니 아침에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부딪혔다네요..
-흉이 생기지 말아야 할텐데..?
-약 발라 줬어요 어머니.
- 조심 하지 않고서는..
그나 저나 큰애는 뭔일이 그리 바빠서 외박이 그렇게 잖누.....
돈도 좋지만 몸생각 하구 일하라 해라..
나이가 벌써 마흔인데...쯧쯧...
-네 어머니..
-참 오늘 큰애 생일인거는 아는거냐?
-00아빠 알꺼에요.! 자기 생일도 모를까봐요..
-그래.
오늘 에비하고 나가서 저녁때 외식 하고와라
옛다..
-네 어머니..
방으로 흘러 들려온 모친과 마눌님의 대화 였습니다..
음 오늘이 제 생일 이었군요.
마눌님이 그렇게 이야기 하는걸 들으며
음.. 믿어 주는군.. 이라고 마음이 흐뭇해 졌습니다.
아침에는
.
.
.
.
.
.
.
.
.
.
.
.
.
.
근데 왜 전화가 없을까요? 이시간 까지!
배고파 죽겠는데..
으~~
전화 해 볼수도 없고..
속이 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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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친구가 매장으로 찾아 왔습니다.
" 엉? 반갑다.. 이시간에 여기 웬일이야? 회사는.."
" 전에 이야기 하지 않더냐.. ! 회사 그만뒀따..!"
"엉.. 이눔봐라.. 너 임마 뭘 믿고 그만 둔거가?"
"한 두세달 쉬고 일할려 그런다!"
"어디 너 오라 카는데 있는줄 아나? 요즘 경기도 엉망인데...
웬만하면 다니지..쯧쯧.."
" 마!! 됐다 술 한잔 하자!"
"헉! 이시간에?"
"그래"
"안돼 ! 임마..
아무리 내가 지맘대로 출근. 지맘대로 퇴근 하는 자유업이지만
뻘건 대낮에 술 마실수는 엄따!"
" 야...
이넘이 뻗데네.. 재수씨 집에 있지?"
"헉.."
"전화 번호가 몇번 이더라?"
"케켁
알았다!"
잠시 나갔다올께..!
찾는 전화 오면 전화 하라구해..!
무지막지 하게 추운날이더군요..
점심겸 해서 국밥집을 찾아 갔습니다.
가볍게 소주 두어병 정도 마시며 잡담을 주고 받고서 저녁에 만날 약속을 정했습니다.
문제는 저녁에 만난 자리가 일찍 끝나지 않고 새벽까지 이어진데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녁겸 해서 영덕 대계를 먹었는데 낮술에 시작이된게
저녁먹을때 발동이 걸리더군요.
이렇게 싱숭맹숭하게 집으로 갈수 없다는 생각의 일치를 하며
실업자가된 친구넘을 위로 한답시고 가끔 가는 곳에 들렀습니다.
깔끔한 매너와 가끔은 무대책 하게 놀아 버리는 버릇덕분에
지배인하고 친하게 지내는 곳이었습니다.
으례히 들어오는 방울(별명)하고 다른 사람.
10시쯤되어 들어가서는 새벽 두시가 넘어 숙소로 가며 친구넘과 헤어졌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무리하게 놀았던듯 싶습니다.
으~~~
또 삥땅 쳐야 됩니다. 카드값 맥굴려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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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건 아주 사소한거였습니다.
오늘 새벽에 수영을 하는 날이라 잠시 눈을 붓히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간밤의 지나친 유흥으로 몸은 천근 같았지만 새벽 수영을 하고 나면
피로가 많이 가신다는걸 다년간 경험으로 알았기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도 수영을 했습니다.
한 30~40 여분 레인을 돌았는데.
강사왈..
-몸좀 푸셨죠?
-넹
-그럼 갈때 접영 올때 평형 다음 접영 자유형으로 해서 딱 8바퀴만 돌고 오늘 끝내겠습니다.
이러는 거 였습니다.
신나게 돌았습니다.
숙취도 많이 해소 된거 같고 상쾌한 기분에 조금은 힘에 부치지만 배먹지 않고 도는 중간데
충돌 사고가 발생 한거 였습니다.
제가 평형으로 가고 있었고
옆에서는 접영으로 오고 있었는데 ..
상상해 보십시요
팔끼리 서로 러브샷 자세가 되어 버린거 였습니다.
상대방은 여성분..
러브샷 직전에
서로의 손가락 내지는 주먹이 얼굴과 왼쪽 이마 부분을 서로 먼저 건드리고서..
불행한건
제가 얼굴쪽 이라는거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간혹 일어 나는 일들이라
또 같은 곳을 3년 이상을 같은 레인에 있은 관계로 서로 잘 알고 있기에
서로 쳐다보며 고개만 까딱.. 하고 수영을 마쳤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레인의 사람들 끼리 간단한 이야기 중에
회원들이 제 얼굴을 보고 웃는걸 발견 했습니다.
부딧힌 여성분이
-이일을 어떻해요 .. 미안 해요 ..
이러는데
여성분 또한 왼쪽눈 위 부분이 벌겋게 되어 부어 있는걸 보며
-아뇨 괜찬아요.. 제가 더 미안 하죠..
이마 괜찬아요..?
-네..
그때까지 얼굴이 조금 따갑다는건 느꼈는데..
샤워를 하고 거울을 쳐다본네는 입에 거품을 물고 말았습니다.
입 주위로
손톱 자국이 네군데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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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귀환 했습니다.
얼굴때문에 고개도 들지 못하고 우물쭈물 거렸던 내 모습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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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뭐에요?
-으~~응...
-얼굴에 기스 많이 낮네요?
-(이런 마눌 보게. 흉 생기겠다.후시딘 발라야 겠네..이런 말은 하지 못하고) 기스???
-그럼 뭐라 할까요? 상처? 흉터? 핡힌 자국?
-으~~~~~~~ 으응 기스가 낮겠네모...!
응.. 사실은 말야..
-아침 들어요!
-내말 들어봐.. 새벽에 말야 수~~~~~~~~~~~
-미역국 이에요! 식기 전에 먹어요!
-아! 이사람아 내말좀 들어봐!
-눈 보니 벌건데 그만큼 마셨으면 아침 생각도 없겠군요!
-우쒸~~ 수영장에서 충돌 사고가 나서 이리 됐어..
(고개도 안들고 열심히 밥만 먹더군요)
-믿어줘~~~~~~~~~~~~!
-...........
-정말인데...
그렇게 아침을 먹었는데 언히지 않는 내 위장에 경의를 표합니다.
출근 준비 중인데
거실에서
- 에미야! 애비 얼굴에 흉 생겼다며...?
-네 어머니 아침에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부딪혔다네요..
-흉이 생기지 말아야 할텐데..?
-약 발라 줬어요 어머니.
- 조심 하지 않고서는..
그나 저나 큰애는 뭔일이 그리 바빠서 외박이 그렇게 잖누.....
돈도 좋지만 몸생각 하구 일하라 해라..
나이가 벌써 마흔인데...쯧쯧...
-네 어머니..
-참 오늘 큰애 생일인거는 아는거냐?
-00아빠 알꺼에요.! 자기 생일도 모를까봐요..
-그래.
오늘 에비하고 나가서 저녁때 외식 하고와라
옛다..
-네 어머니..
방으로 흘러 들려온 모친과 마눌님의 대화 였습니다..
음 오늘이 제 생일 이었군요.
마눌님이 그렇게 이야기 하는걸 들으며
음.. 믿어 주는군.. 이라고 마음이 흐뭇해 졌습니다.
아침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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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전화가 없을까요? 이시간 까지!
배고파 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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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해 볼수도 없고..
속이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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