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KTF 광고의 카피죠 아마?
어제 친구놈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고등학교 동창인데...좀 이상한 사이입니다
이넘 얼굴본지가 3년이 넘었고 전화는 가끔 한달에 한번이나 하나..
그런데 어디가서 가장 친한친구 이름쓰라면 이넘 이름을 씁니다
그리고 그넘도 그럴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이죠
내가 위험에 처하면 목숨걸고 달려와줄 유일한넘이죠
사설이 길었네요
하여간 이넘이 어제 전화가 왔는데 술한잔 했더군요
" 유성아 나 아무래도 효리랑 헤어져야 될거같다 "
" 왜? "
" 그냥...안 맞는거 같어... "
" 이뿌다며..니 이상형이라매 "
" 응 "
" 효리씨 같은 성격이 딱 니 스탈이라매 "
" 응 "
"그럼 뭐가 문젠데?? "
단순한 유성이 ㅡㅡ; 저 두가지만 만족되면 다른거 필요 없심다 ㅡㅡ;
" 그냥... "
그넘은 그냥 ...이라고만 말합니다
그거 아시죠?
그냥...마치 말하기 싫다는듯이 그냥..이라고만 하는건
사실은 나 누구한테 좀 털어놓고 싶으니까 긁어줘...라는거
근데 긁어주고 어쩌고 하기가 귀찮습니다 ㅡㅡ;
성격상 말 길게 하는거 안 좋아하는 스탈이라...
" 술 많이 쳐뭇나보네 .. 디비자라 "
" .... "
" 끊는다 "
" 사실은...막상 결혼하려고 하니 나이가 걸려 "
" 나이 ? "
" 효리 인제 서른둘이자나...집에서 허락 받기도 힘들거 같구... "
" 그게 이유냐 ? "
" 응 "
" 끊어 덜떨어진 새꺄 헛지럴 하지 말고 디비자 "
그냥 전화 끊었습니다
뭐....이정도면 그넘과 나사이엔 할말 다 한겁니다
남들 두세시간 열변 토할거 다한거고 그넘도 다 알아들었을겁니다
사람들은 왜그리 나이에 집착하는걸까요?
뭐 자랑할거두 숨길거두 아니구...
제 와이프랑 저랑 6살 차이 납니다
전 이제 내년되면 29 , 와이프는 35
와이프나 저나 성격이 그렇다보니 맘에 드는 사람 못만나다가
2년전에 만나서 지금은 다들 알다시피 알콩달콩 얼라 낳고 잘 살고 있죠
뭐 물론 허락받는게 수월했기때문일수도 있겟지만..
ㅎㅎ 70년대에 결혼하신 울 부모님도 연상연하 커플이거든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아버지나 어머니나 저 하는일에 반대하신적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저 키우실때 항상 하신말씀이 그거죠
" 꼭 사회에서 정해진 관습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하고 싶은게 잇다면 그게 어떤일이든 해라
단 그 결과에 대한 책임만 확실히 져라 "
뭐 그런 집안환경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전 나이때문에 뭐는 안되구 뭐는 곤란하구...이런거 별롭니다
나이때문에 차별당하는것도 질색이구요
19살때 영재비디오스쿨 이라는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는데..
저보다 늦게 들어온 32살 먹은분이 먼저 과장진급 하더군요
부장님한테 왜 내가 진급에서 밀려야 되냐구 따졌죠
영업매출 전국 톱 먹었다...지각같은거 한적 없다...왜 내가 밀려야 되냐
부장님이 그저 나이가 어려서 그런거니 이해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 나이때문에 밀리는거 싫다 그만두겠다 라고 했죠
결국 특결 받아서 과장진급 했습니다
맘 먹고 밀어붙이면 되는걸 왜 해보지도 않고 두려워 하는걸까요?
와이프랑 처음 사귈때 와이프 친한 친구가 그랬다는군요
니네 3개월 넘어가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저 지금 그친구 볼때마다 그럽니다
" 희영씨 우리 2년됬으니 장 여덟번 지져야 되는거 아시죠? "
저 결혼할때도 사정 아는 친구들이 한번 더 생각해 보라고 말리더군요
물론 " 닥쵸 새꺄 " 한마디로 일축했습니다만..
누가 그러더군요..
한 10년 지나서 30대와 40대 사이가 되면 후회가 될거라고..
후회는 무슨 개뿔 후회...그분한테 10년뒤에 후회 안하면 100만원 받기로 했는데
그거 받아서 뭐살까 고민중입니다^^
세상 살아가는데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한 28년 살아봤지만...아직은 나이가 숫자라는 개념외에는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모르죠...아직 덜 살아서 그런지..
많이 살아보신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그넘이 지금 서른되는거니 두살 많은건데...
그넘 정말 나이때문에 헤어진다면 만나서 귀싸대기 한대 갈겨줄 생각입니다
어제 친구놈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고등학교 동창인데...좀 이상한 사이입니다
이넘 얼굴본지가 3년이 넘었고 전화는 가끔 한달에 한번이나 하나..
그런데 어디가서 가장 친한친구 이름쓰라면 이넘 이름을 씁니다
그리고 그넘도 그럴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이죠
내가 위험에 처하면 목숨걸고 달려와줄 유일한넘이죠
사설이 길었네요
하여간 이넘이 어제 전화가 왔는데 술한잔 했더군요
" 유성아 나 아무래도 효리랑 헤어져야 될거같다 "
" 왜? "
" 그냥...안 맞는거 같어... "
" 이뿌다며..니 이상형이라매 "
" 응 "
" 효리씨 같은 성격이 딱 니 스탈이라매 "
" 응 "
"그럼 뭐가 문젠데?? "
단순한 유성이 ㅡㅡ; 저 두가지만 만족되면 다른거 필요 없심다 ㅡㅡ;
" 그냥... "
그넘은 그냥 ...이라고만 말합니다
그거 아시죠?
그냥...마치 말하기 싫다는듯이 그냥..이라고만 하는건
사실은 나 누구한테 좀 털어놓고 싶으니까 긁어줘...라는거
근데 긁어주고 어쩌고 하기가 귀찮습니다 ㅡㅡ;
성격상 말 길게 하는거 안 좋아하는 스탈이라...
" 술 많이 쳐뭇나보네 .. 디비자라 "
" .... "
" 끊는다 "
" 사실은...막상 결혼하려고 하니 나이가 걸려 "
" 나이 ? "
" 효리 인제 서른둘이자나...집에서 허락 받기도 힘들거 같구... "
" 그게 이유냐 ? "
" 응 "
" 끊어 덜떨어진 새꺄 헛지럴 하지 말고 디비자 "
그냥 전화 끊었습니다
뭐....이정도면 그넘과 나사이엔 할말 다 한겁니다
남들 두세시간 열변 토할거 다한거고 그넘도 다 알아들었을겁니다
사람들은 왜그리 나이에 집착하는걸까요?
뭐 자랑할거두 숨길거두 아니구...
제 와이프랑 저랑 6살 차이 납니다
전 이제 내년되면 29 , 와이프는 35
와이프나 저나 성격이 그렇다보니 맘에 드는 사람 못만나다가
2년전에 만나서 지금은 다들 알다시피 알콩달콩 얼라 낳고 잘 살고 있죠
뭐 물론 허락받는게 수월했기때문일수도 있겟지만..
ㅎㅎ 70년대에 결혼하신 울 부모님도 연상연하 커플이거든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아버지나 어머니나 저 하는일에 반대하신적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저 키우실때 항상 하신말씀이 그거죠
" 꼭 사회에서 정해진 관습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하고 싶은게 잇다면 그게 어떤일이든 해라
단 그 결과에 대한 책임만 확실히 져라 "
뭐 그런 집안환경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전 나이때문에 뭐는 안되구 뭐는 곤란하구...이런거 별롭니다
나이때문에 차별당하는것도 질색이구요
19살때 영재비디오스쿨 이라는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는데..
저보다 늦게 들어온 32살 먹은분이 먼저 과장진급 하더군요
부장님한테 왜 내가 진급에서 밀려야 되냐구 따졌죠
영업매출 전국 톱 먹었다...지각같은거 한적 없다...왜 내가 밀려야 되냐
부장님이 그저 나이가 어려서 그런거니 이해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난 나이때문에 밀리는거 싫다 그만두겠다 라고 했죠
결국 특결 받아서 과장진급 했습니다
맘 먹고 밀어붙이면 되는걸 왜 해보지도 않고 두려워 하는걸까요?
와이프랑 처음 사귈때 와이프 친한 친구가 그랬다는군요
니네 3개월 넘어가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저 지금 그친구 볼때마다 그럽니다
" 희영씨 우리 2년됬으니 장 여덟번 지져야 되는거 아시죠? "
저 결혼할때도 사정 아는 친구들이 한번 더 생각해 보라고 말리더군요
물론 " 닥쵸 새꺄 " 한마디로 일축했습니다만..
누가 그러더군요..
한 10년 지나서 30대와 40대 사이가 되면 후회가 될거라고..
후회는 무슨 개뿔 후회...그분한테 10년뒤에 후회 안하면 100만원 받기로 했는데
그거 받아서 뭐살까 고민중입니다^^
세상 살아가는데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한 28년 살아봤지만...아직은 나이가 숫자라는 개념외에는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모르죠...아직 덜 살아서 그런지..
많이 살아보신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그넘이 지금 서른되는거니 두살 많은건데...
그넘 정말 나이때문에 헤어진다면 만나서 귀싸대기 한대 갈겨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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