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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문화 충격(남여 차이=별로 안야함)

경험글을 읽다가 저도 어렸을때 생각이 떠올라 몇자 적습니다.

저희집은 시내중심가의 변두리(이해가 되나요? 중심은 중심인데 ...)
1층 양옥집이었습니다(당근 2층은 그냥 옥상이구요)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본 경험입니다.

여름엔 주로 옥상에서 놀고 가끔 자기도 하구 그랬었습니다.

어느날 옥상 난간에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그땐 정말 아무생각 없었슴)
앞을 보고 있었는데...

앞집에 마당이 약간 밝아지더니 어떤 아가씨 같은 아줌마(미시)가
나오시더니 수돗가에서 두리번 거리다가 갑자기 치마(청치마)를 올리는것
같더니 쭈그려 안더라구요.. 다시 조금 있다가 일어나시더니 바가지로 물을
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들어가셨구요^_^

처음엔 저 아줌마 아가씨가 왜 그런다냐?? 하고 생각하다가
잠시뒤에 갑자기 웃음이 막 나오더군요

그 아줌마 아가씨가 볼일을 보고 물을 뿌렸다는 사실을 인식했기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문화 충격이라고 한것은

남자들은 볼일볼때 반드시 바지를 내리는 문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청치마를 입은 아줌마,아가씨는 볼일 볼때 먼저 올리고
속옷을 내린다고 생각하니 엄청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날이후 청치마를 입은 아가씨를 보면 재도 올리고 볼일 보겠지
하고 나도모르게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상 저의 고딩때 껵은 문화 충격입니다.

이후에 옆집이야기는 나중에 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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