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 대해
경방에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여러번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한번 올려 보려 합니다.
26년동안 그리 많은 경험은 없지만 나름대로 겪었던 일들을 써 보겠습니다.
첫글은 지금의 저의 여친에 대해 쓸까 합니다.
순서로 보면 처음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지금의 여친이 가장 중요하기에 먼저 씁니다.
좀 길거 같지만 여친과의 내용이라 좀 자세히 써보겟습니다.
(글의 인물은 가명을 사용하겟습니다..)
혹시라도 야한 내용을 기대하신분들이 계시다면 앍읅으시는게 좋을듯 ..
여친과의 관계를 욕망의 대상으로 쓰긴 좀 그렇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그럼 글 시작합니다.
~~~~~~~~~~~~~~~~~~~~~~~~~~~~~~~~~~~~~~~~~~~~~~~~~~~~~
내가 여친을 처음 만남건 고1때,
시골에서 유학이랍시고 대전의 한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을때다.
나보다 1살많은 형과 큰누나 나 3명이 자취를 시작했다, 누나는 대학교 졸업반이었고,
형은 기독교재단의 미션스쿨을 다니고 있었고, 지금의 여친도 학교는 다르지만 같은 재단의 여고에 다니고 있엇다.
처음 시골에서 올라와 아는 사람도 없고 친구들도 아직 사귀지 못한 상태에서 형의손에 이끌려,
처음 교회라는곳을 갔다.
교회 예배시간이 끝난후 학생회라는 곳에서 사람들을 갈라서 모임 비슷한것을 같는데,
난 당연히 형을 따라 갔고, 거기에서 지금의 여친인 은순이를 처음 보았다.
처음 그녀를 봤을때 정말 정말 이뻤다.
큰키에 하얀피부, 큰눈, 긴생머리, 신비한 분위기, 그때 교회에서 가장 이뻤다.
난 그녀를 살짝살짝 홀겨보았다. 직접적으로 처다볼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형은 같은 부서 사람들에게 날 소개하기 시작했다.
"어 얘가 내동생이야, 내가 말햇었지 내동생은 키도크고 잘생겼다고 ㅎㅎㅎ"
형은 처음간 내가 어색해 할까봐 농담을 섞어가며 여러 부서원들에게 일일히 소개 시켜 주엇다.
은순이에게 나를 대려가 소개시킬때는 숨이 멎는듯 햇다.
어떤 말도 못하겠고, 정말 심장이 터지는듯한 부끄러움만이 있었다.
부끄러워 말도 못하는 나에게 그녀는.
"야. 너 이름이 모냐? 1학년이라며 그럼 친구니까 말깐다."
상당히 활발한 성격으로 나에게 참 잘대해 주었다.
처음간거였지만, 형과 은순이가 잘 챙겨준 덕분에 여러사람들과 상당히 친해질수 잇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난 한동안 열씨미 교회에 나갔지만 그녀를 볼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많지가 않앗다.
그녀는 기독교인은 아니었다. 그저 학교에서 강요하기 때문에 몇번 나온거뿐이었다.
그러는 사이 나도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하였고,
그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시작하면서 점차 그녀와 교회 사람들과는 멀어져 갔다.
여름방학이 다가오는 어느 일요일 형이 교회에 갔다 오면서 한무리의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
나와 형이 자취를 하니 한번 놀러온것이다. 그때는 자취하는 친구가 잇으면 많이들 놀러 올때였다.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편하다는 이유로 많이들 자취방을 들랑거렸다.)
그 무리중에 은순이가 있었다. 한 2달만에 처음 본거였다. 여전히 이쁘고 새침해 보였다.
화통한 성격도 어딜가지 않았다. 내가 교회에 한동안 않나간 사이에 그녀는,
교회에 열씨미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점심도 같이 해먹고 가가운 공원으로 다들 같이 놀러 가면서 그녀와 많은 얘가를 할수 잇엇다.
사는곳은 어디고, 공부는 어느정도 하고, 가족은 어떻게 되는지 많은 말들을 할수 잇었다.
난 지나가는 말로 "우리 영화보러갈래?"
"그래, 모볼까?" 너무쉽게 그녀가 허락을 했다. 그날저녁 난 태어나 처음으로 비디오가 아닌 영화를 보게 된것이다.
어릴적 우뢰메란 영화 다음으로 처음 보는 영화였다.
그날 큰누나의 도움으로 가장 어울려 보인다는 옷으로 코디를 하고, 머리도 새로 깍고 어떻게든 멋있게 보이고 싶었다.
그날 처음으로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떨었는지 모른다. 영화 내용이 어떻게 돼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날 이후로 나는 정말 열씨미 그녀에게 편지와 전화를 해대었다. 여름방학때는 시골에 내려가지도 않았다.
매일매일 그녀와 만나고. 보충수업이 끝나면 그녀와 난 대전 엑스포로 직행했고,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주린배를 떡볶기로 채우며 한없이 좋게만 사귀기 시작한것이다.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은 않했지만, 우린 이미 시작한 커플로 다들 인정하기 시작했다.
이런 우리들에게 문제가 생긴것은 2학기 중간고사때였다.
나야 워낙 공부하곤 거리가 있어서 성적이 떨어져도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갔지만,
그녀는 달랐다. 승부욕이 무척 강하고, 남에게 지는것을 못 참았다.
그녀는 나에게 한시적으로 만나지 말자는 일방적인 통보를 한후 나의 편지와 전화에 일체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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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밥 먹고 오겠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한번 올려 보려 합니다.
26년동안 그리 많은 경험은 없지만 나름대로 겪었던 일들을 써 보겠습니다.
첫글은 지금의 저의 여친에 대해 쓸까 합니다.
순서로 보면 처음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지금의 여친이 가장 중요하기에 먼저 씁니다.
좀 길거 같지만 여친과의 내용이라 좀 자세히 써보겟습니다.
(글의 인물은 가명을 사용하겟습니다..)
혹시라도 야한 내용을 기대하신분들이 계시다면 앍읅으시는게 좋을듯 ..
여친과의 관계를 욕망의 대상으로 쓰긴 좀 그렇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그럼 글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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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친을 처음 만남건 고1때,
시골에서 유학이랍시고 대전의 한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을때다.
나보다 1살많은 형과 큰누나 나 3명이 자취를 시작했다, 누나는 대학교 졸업반이었고,
형은 기독교재단의 미션스쿨을 다니고 있었고, 지금의 여친도 학교는 다르지만 같은 재단의 여고에 다니고 있엇다.
처음 시골에서 올라와 아는 사람도 없고 친구들도 아직 사귀지 못한 상태에서 형의손에 이끌려,
처음 교회라는곳을 갔다.
교회 예배시간이 끝난후 학생회라는 곳에서 사람들을 갈라서 모임 비슷한것을 같는데,
난 당연히 형을 따라 갔고, 거기에서 지금의 여친인 은순이를 처음 보았다.
처음 그녀를 봤을때 정말 정말 이뻤다.
큰키에 하얀피부, 큰눈, 긴생머리, 신비한 분위기, 그때 교회에서 가장 이뻤다.
난 그녀를 살짝살짝 홀겨보았다. 직접적으로 처다볼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형은 같은 부서 사람들에게 날 소개하기 시작했다.
"어 얘가 내동생이야, 내가 말햇었지 내동생은 키도크고 잘생겼다고 ㅎㅎㅎ"
형은 처음간 내가 어색해 할까봐 농담을 섞어가며 여러 부서원들에게 일일히 소개 시켜 주엇다.
은순이에게 나를 대려가 소개시킬때는 숨이 멎는듯 햇다.
어떤 말도 못하겠고, 정말 심장이 터지는듯한 부끄러움만이 있었다.
부끄러워 말도 못하는 나에게 그녀는.
"야. 너 이름이 모냐? 1학년이라며 그럼 친구니까 말깐다."
상당히 활발한 성격으로 나에게 참 잘대해 주었다.
처음간거였지만, 형과 은순이가 잘 챙겨준 덕분에 여러사람들과 상당히 친해질수 잇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난 한동안 열씨미 교회에 나갔지만 그녀를 볼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많지가 않앗다.
그녀는 기독교인은 아니었다. 그저 학교에서 강요하기 때문에 몇번 나온거뿐이었다.
그러는 사이 나도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하였고,
그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시작하면서 점차 그녀와 교회 사람들과는 멀어져 갔다.
여름방학이 다가오는 어느 일요일 형이 교회에 갔다 오면서 한무리의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
나와 형이 자취를 하니 한번 놀러온것이다. 그때는 자취하는 친구가 잇으면 많이들 놀러 올때였다.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편하다는 이유로 많이들 자취방을 들랑거렸다.)
그 무리중에 은순이가 있었다. 한 2달만에 처음 본거였다. 여전히 이쁘고 새침해 보였다.
화통한 성격도 어딜가지 않았다. 내가 교회에 한동안 않나간 사이에 그녀는,
교회에 열씨미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점심도 같이 해먹고 가가운 공원으로 다들 같이 놀러 가면서 그녀와 많은 얘가를 할수 잇엇다.
사는곳은 어디고, 공부는 어느정도 하고, 가족은 어떻게 되는지 많은 말들을 할수 잇었다.
난 지나가는 말로 "우리 영화보러갈래?"
"그래, 모볼까?" 너무쉽게 그녀가 허락을 했다. 그날저녁 난 태어나 처음으로 비디오가 아닌 영화를 보게 된것이다.
어릴적 우뢰메란 영화 다음으로 처음 보는 영화였다.
그날 큰누나의 도움으로 가장 어울려 보인다는 옷으로 코디를 하고, 머리도 새로 깍고 어떻게든 멋있게 보이고 싶었다.
그날 처음으로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떨었는지 모른다. 영화 내용이 어떻게 돼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날 이후로 나는 정말 열씨미 그녀에게 편지와 전화를 해대었다. 여름방학때는 시골에 내려가지도 않았다.
매일매일 그녀와 만나고. 보충수업이 끝나면 그녀와 난 대전 엑스포로 직행했고,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주린배를 떡볶기로 채우며 한없이 좋게만 사귀기 시작한것이다.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은 않했지만, 우린 이미 시작한 커플로 다들 인정하기 시작했다.
이런 우리들에게 문제가 생긴것은 2학기 중간고사때였다.
나야 워낙 공부하곤 거리가 있어서 성적이 떨어져도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갔지만,
그녀는 달랐다. 승부욕이 무척 강하고, 남에게 지는것을 못 참았다.
그녀는 나에게 한시적으로 만나지 말자는 일방적인 통보를 한후 나의 편지와 전화에 일체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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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밥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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