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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처녀에게 푹빠진 나...

울누나 결혼식이 다가왓을 지난주... 매형이 영화보자구.. 친누나랑

귀여운 사돈처녀가 잇는데... 그니깐 사돈처녀는 매형의 누나의 딸... 어떤관곈지

아시겟죠? 전 누나동생이구요^^

같이 영화보고 놀자는야그.. 그냥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주위에

친구들보면 사돈처녀들과도 아주 친하게.. 친구처럼지내면서

자주 만나는 걸 봐서 근지.. 별다른? 마음은 품지않고 만낫어요..

우선 극장표를 예매하러 갓는데.. 와 그때 사람이 너무 많은거지멉니까

글서 나왓져.. 극장은 포기하구.. 사돈처녀 데리러 가는길..

누나와 매형의 싸움이 차안에서 벌어집니다.. 이유인즉슨 나한테 누나가잇는

방안에서 분명히 사돈처녀 만난다고 햇는데.. 울누나 그걸 못듣구

그냥 울끼리 노는줄 알거.. 화장도 대충하고 나왓기에.. 잘보여야하는데

그렇게 못해서 화낫단 것이죠.. 할튼 티격태격 내눈치 보면서 매형 화도 못내구

진화에 제가 나서서 불끄구 난다음,.. 차를 잠깐 세우구 누나화장 고치구

사돈처녀데리러 갓어요.. 도착하기 좀전에 매형이 아깐 귀엽다더니

인제와서 기대하지 말라거.. 엄청 못생겻다구 그러니 내마음이 ㅜㅜ

사돈처녀한테 작업할생각은 미리하지도 않구 할수도? 없엇던나여서..

그냥유유상종이라해서 걔 이쁘면 친구도 괜찮겟지란 생각에..

친구들이나 많이소개받을라는 맘엿는데 비수를 갑자기 드리미는 매형..

할튼 근데 도착하니.. 엄청이쁘다기 보다.. 분위기 잇구.. 슬쩍 스쳐서 보면

김남주 닮앗구요.. 이건 제친구도 확인.. 긴머리에다.. 얼굴도 작구 ,.,

할튼 괜찮앗어요.. 차가 작아설.. 경차가 되서.. 딱붙어서 뒤에 타는데

매형이 놀린다고 저 얼굴빨개졋다구.. 난 속으론 아니 이런 이랫지만

누나가 뒤돌아보드만 머 안빨게 졋네 ' 이러는 것으로 안심...

할튼 커피숍/...에 들어갓음다.. 극장때문에 완전하루.. 일정이 바꼇기에..

글서 거기서 그냥 인사하구 이름묻구 그러다가 나이묻구

동갑인걸알고 말놓자구 그랫더니만 매형하구.. 누나는 요새애들? 이해못한

다는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할튼 이차는 노래방서... 삼차는.. 찜닭먹구..

글거 이제 글더 하루만낫지만서도.. 엄청 편하구 귀엽구 이뻐서.. 생각지도

못하게.. 맘이 움직엿죠 제가,,,

이제 아쉬운 작별의 조금남은 시간.. 매형의 차를 타러가던중.. 여러가지

물어보고.. 머하는지 등등.. 글거 제가 장난치구 그니깐.. 누나가 왠친한척이고

이럼서..^^;;

할튼 차타는 데 발걸음이 무거워짐 ... 차타구 가는 도중 시간이 왜그리

빨리가는지.. 거의 목적지에 다왓어요,, 어디가냐니깐.. 집에안가구 일이

있어서 가는거에요.. 근데 그순간 보이는 왼손네번째 손가락의 반지..

아니 그럼 남자친구 잇다는 야기? 남친만나러 가나 ㅜㅜ?

이런생각 할튼 우선 전화번호입수가 급한거 같아.. 전화번호 주면서

수신호로 사인을/^^;; 알아채더니.. 입력.. 빠빠이 하구 헤어짐..

원래 난 약속이 잇엇는데 친구들 한테 연락안와서 집에가는중..

집에도착해서 옷갈아입을려니 친구와 연락되서 또 나감 ㅜㅜ

초딩친구들인데.. 난 아까 사돈처녀가 궁금함...

메시지를 보냄 나의 유일한 관심사는 남친이 과연잇느냐는 문제

그냥 잇엇을때 물어보는건데 ㅜㅜ 근데 첨이구 사돈처녀구 글서 그런지

좀 물어보길 망설엿나봐요 제가..

할튼 메시지로 ' 오늘즐거웟구.. 혹 남친만나러갓냐? (속으론 잇으면 안되)'

답장메시지.. ' 남친은 무슨 남자친구 일끝내구 집에가는중이다'

전 속으로 있다는거야 없다는거야 글서 다시 메시지보냄..

'나 여기 겜방인데..혹 남친잇냐?'

답장 ' 왜 겜방갓냐? 술이나 마시지 잘놀아라 '

아니 핵심내용은 없구 껍데기만 ㅜㅜ

글서 또 메시지 ' 왜 말을 회피하구 그래 ㅡㅡ^ ㅜㅜ '

답장 .. 한참후에 왓음다 ' 어 술마시러 내말데로 갓냐? 잘놀구

난 이만잘란다 ' ㅜㅜ

있다는건지 없다는건지...

글거 일주일.. 연락도 하구 메시지도 주고받구..

만난지 한 5일정도후까진 메시지 매일 주고 받구 전화 한번오고

글다가 6일짼가 5일짼가? 그땐 메시지한통 전화한통 보냇는데..

메시지한통도 전화한통도 없다 ㅜㅜ

그담날.. 메시지 보냄 ' 어제 어빠가 전화도 하구 메시지보냇는데 ?'

답장 ' 날씨가 그래서 근지..기분이 별로 안좋아 잉~~잉'

이렇게 어찌보면 애교섞인? 메시지가 왓다 한숨돌렷다..

맘한켠으론.. 아 얘가 눈치채고 무시때리는줄 알앗다

글서 메시지 또 보냄 ' 야 너 글서 어제 연락안됏냐?'

답변없음

글서 또 메시지 보냄 ' 웃어야지 이쁘지.. 기분좋게 웃어라'

역시 답변없음..

그담날 메시지 안보냄..

글구 그담날 결혼식때.. 만남.. 몇마디 하구..여전히 편하게 말하구

일가친척들이 붙어잇어 많은 야글못나눔..

또 네번째 반지가 눈에 엄청 거슬림...

이러쿵저러쿵 누나수발들다 보니깐.. 걔가 안보임..

전화함.. '어디냐 밥먹엇냐? 여기로 와 갈비집인데// ?;;'

대답 ' 어..? 거기 삼촌잇어? '

나의 대답 '아니 아직 없어.. '

그녀의 대답 '그럼 왜가? 사람들 모르는데?'

나의 대답 '그려 그럼 밥먹구 전화하께'

글구 잇다가.. 매형하구 누나옴.. 피로연 비슷하게 고기집에서

퇴폐적인 걸 우인들이 시키더만.. 할튼 이제 환송식..

매형 나한테 20만원줌.. 글거 떠남.. 빠빠~~~

글거.. 그돈으로 친구들과 머할까 생각하다.. 사돈처녀를 불러야겟어서

보고싶어서^^;; 친구들은 모름다^^

전화햇더니 안받음 ㅜㅜ

전화 좀잇다 오더니 자는목소리..

나의 말 '너 어디냐 ?'

그녀의 말' 어 집'

나의말' 너 맛잇는거 사줄께 나와'

그녀의말 ' 어??? ...'

나의말' 친구들이 보고싶대'

이말이 결정적이엇음

그녀의말' 아 어떻게 나가...'

ㅜㅜ

나의말' 너 엄청피곤해보인다 그럼 쉬어라'

그녀의말'그래 일찍 일어나서 좀 피곤하네.. 빠빠'

그러구 친구들과 난 기분안남.. 술마시는놀방가서

노래나 졸라부르구 집에갈라구 ..

근데 막상놀방에서 스테이지를 갖구보니깐.. 나이트가고 싶음

친구들한테 말함 ' 야 내가 양주 쏠께 가자'

역시 양주에 부킹이 최고더만.. 솔직히 두건은 성공이엇는데..

한건만성공.. 한건실패의 원인은 내가 한여자 책임지고...

이빨까구 잇는데.. 그녀.. 첨이라 그리적극적이지도 좀 소극적임..

글더 귓속말로 소근소근.. 내숭인지 먼진 멀라도 술못한다고 함..

실론티만 마심..

할튼 판깨진건 걔친구가 울학교라.. 좀.. 분위기 망치는거다 말도않구

글서 친구들한테 탓을 돌리면서.. 보냄..

글거 마지막걸 옴.. 난 그리 관심없음 좀전 여자춤추는 모습지켜봄..

계속 일편단심^^;;;

글다가 친구가 자리바꿔서 여자옆으로 가라구 함..

먼영문인가 햇더니.. 여자가 나 들어올때 찍엇뎀.. 주임한테.. 만약

부킹시켜줄라면 저남자로 해주세요 햇데 .. 글서...

작업한건의 성공을 뒤로한채.. 글두 맘한켠에는 사돈처녀를 향한 ㅜㅜ

글거.. 하루질펀나게.. 놀거... 담날 2시쯤 (오늘) 일어나서 메시지보냄

사돈처녀에게 ' 야 어제 너 불러서 놀라구 햇는데.. 아쉽다 친구들이랑 그냥

놀앗어'

사돈처녀 아직까진 답없음 ㅜㅜ

갈수록 좀 지켜보는게 짜증스럽구.. 보고싶구 그러네요..

근데 불안한마음은 어쩔수없네요.. 남친잇는거 같기도 하구.. 없는거 같기도

하지만 왼손네번째 반지 와.. 날 피하는건지 맘이 흔들리는건지 모를..

그런 그냥 그런느낌.. 어찌해야 이 사랑을 내가 간직할지...

사랑하구 시퍼라.. 정희야.~~~~ 내마음 받아줫음 좋겟는데

네이버3고수님덜.. 님덜보기에 남친잇는거같에요? 저한테 맘잇는거 같애요?

ㅜㅜ 많은 충고 조언 격려바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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