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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본 여인의 빤쮸(두개도 안 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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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도 끝나 버리고 월요일이 왔읍니다. 뭐 그래봐야 백수 한텐 별 지장이 없

지만..하여간..어제 오후 4시 근처 였읍니다...터덜터덜 거리면서 졸린 눈을 비

비며(전날 오전 7시에 집에 들어 왔음) 노래방으로 가고 있었읍니다(문을 열

기 위해) 문제의 장소는 지하철 대림역 10번 출구 근처 였읍니다. 아무 생각 없

이 가고 있는데 이근처 인도에는 차도와의 경계에 바리케이트(?) 하여간 이런

게 설치 되어 있더군요. 아마도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것일듯..택시가 정차 하

더니 두명의 아가쒸가 내리더군요..한명은 잘 기억이 안 나고 한명은 청치마에

운동화와 하얀 양말이 꽤나 귀여워 보였읍니다.사건은 여기부터 입니다. 그 두

명의 아가씨는 약간 걸어 오다가 차들 땜에 무서 웠는지 기냥 자연 스럽게

그 바리케이트(?)를 넘어 버리더군요..마침 그 정면쪽으로 걸어 가고 있었기

에 그 광경을 모두 목격 할수 있었읍니다. 한쪽 다리를 살짝 넘기고 이 시점에

서 이미 치마가 상당히 말려 올라감.다음 나머지 한쪽 다리를 휙~ 넘기는 순간

우~휴..기냥 속이 다 들여다 보이더군요..전날 잠을 거의 못자서 비몽사몽 이

던것이 한순간에 싹 달아남..그러다가 마주오는 저와 눈이 마주침..크크..

그것참..황당인지..당황인지..그 짧은 순간에 어디서 그런 뻔뻔함이 나왔는지

그냥 씨~익 한번 웃어 주면서 윙크를 해주고 말았읍니다..그들을 지나쳐 지나

왔을때 뒤통수에서 들리는 소리들..뭐 자세하지는 않지만 자기네들끼리 뭐라

뭐라 떠드는 것 같더군요..거참...평소에 좀 착하게(^^;) 살았더니 이런 일도

다 생기는군요..하여간 우울한 일상속에서 가끔 생기는 신선한 일들이 살아가

는 재미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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