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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별

왜? 우리는 예정된 이별조차 쉽게 받아 들이지 못하고.........
마지막 이별의 순간에서야 힘께햇던 그 시간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걸까?
왜? 우리는 항상 진실을 외면하고.........
준비하지 않고.........
어느날 그날이 다가와서야 공포에 떨게 되는걸까?

오늘도 저는 한분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장지에 묻고왔습니다.
마지막 임종호흡을 시작한지 48시간만에........
길고 길었던 28일간의 고난의 시간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들었습니다.
...................
작년 이맘때쯤 초등학교 여선생으로 계시던 분이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입속이 다터지고 혀는 말라붙어 입속으로 오그라들고 더이상 말도 할수없는
운명의 시간에 그녀의 두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그녀가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에 들어간지 하루만에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호흡이 멈추었을때..........
그녀의 눈을감기고.........
벌어진 입을 다물게하기위해 머리를 위로 올려주었습니다.

왜 우리는 이날을 준비하지 않고 살아가는지???

많은사람들은 죽음은 해답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많은사람들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해답이 잇다고 믿게되엇습니다.
..................
작년여름 병원내과에 근무하는 협회의 회원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김박사님 제환자인데 말기암이라 더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편안히 보내드려야 겠는데..........
한번 와주세요.

병원에 도착해서보니 환자의 나이는 32살...............
이 젊디젊은 나이에 죽어야한다니.........
이 토록 젊은여자에게 죽음을 받아들이라고 이야기를 해야한다니....
...............
"선생님 선생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선생님을 돕기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선생님과 이세상 마지막 날까지 함께 있어 드리겠습니다."

그여선생님은 한참을 울고 계시더군요.
저는 그녀의 앙상한 손을잡고 함께 울었습니다.
................
그 여선생님께서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합니다.
그녀에게 남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어머니는 남동생을 공부시켜야한다고 그흔한 참고서 한권 사주시질 않앗다합니다.
총명했던 그녀가 교대를 가서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앞날을 개척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을때... 어머니는 동생 뒷바라지하라고....
아예 시집보낼 생각을 않더랍니다....
그래서 사랑하던 연인을 떠나보내고.........
서른이 되어서야 결혼소개서에서 남자를 소개받아 결혼을 하게 되엇는데....
사기결혼을 했답니다. 중졸이던 남편은 학력과 직업등 모든것을 속이고....
나이트클럽에서 죽치고 살앗고.....폭행에 견디다못한 선생은 2살배기 딸아이를
두고서 이혼을 했는데....
홧병에 시름하던 그녀에게 찾아온것이 암이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지 한달이 넘엇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제맘되로 산년이라고 나타나지도 않앗습니다.
그녀가 점점 위독해지기 시작했을때...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세상에 태어나 가장 억을했던 기억이 있다면 무엇이었습니까?"
한참을 울던 그녀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자로 태어난것"이라고요...........
그리고 그녀는 이세상이 너무 싫다고........
태어난게 억울하고..........
이렇게 죽어야하는게 너무 억울하다고.....

죽음이 현실일때는 아무런 말도 위로가 되질 못한답니다.
고통속에서 불면의 밤을새며 죽어가야 하는것은 항상 개인적인 문제이고...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고...
혼자 감당해야만 합니다.

다음날 저는 우리식구 모두를 병원으로 데리고 왓습니다.
휠체어에서 손을 비트는 처남과....
아직도 심한얼굴의 화상으로 대인기피증이 있는 아내와....
그리고 우리의 세아이들..........

선생님은 병상에서 우리아내의 손을 잡고 하염없이 울고 계셨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하늘나라에 가시거든..... x리엄마에게 아저씨가....
너무도 보고 싶다고..전해달라고......"
그 여선생님은 병실에서 우리딸 X리를 꼭 껴안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선생님 제가 인생을 잘못살앗던거 같다고...........
다음생에는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보겠다고...."

선생님께서 마지막 숨을 거두시는날.........
저의 손을 꼭잡고 가셧습니다.

이별은 항상 가슴이 아프고.........
견디기 힘든 고통입니다.

오늘의 이고통에서 헤어날려면..많은시간이 지나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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