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만 경험담은 아닙니다... 친구일인데...
친구가 요즘 마음 고생이 무척이나 심합니다.
아주 예쁘고 귀여워서 초등학교 때 전교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애였죠.
같은 학년이지만 학교를 일찍 들어간 애로 24이고 현재는 직장인입니다.
얘가 한 일주일 전에 제게 고민거리를 털어놓더군요.
한 8개월 동안 한 남자랑 아웅다웅하면서 어떻게 지냈나 본데
얼마전 두번째 낙태를 했답니다. 이 남자랑과의 두번째 애를 지운거지요.
이 남자와는 결혼 생각으로 만났다고 하고, 그 남자도 그랬다고 하더군요.
근데 웃기는 것은 이 남자가 결혼 생각으로 만나는 애 따로, 그냥 놀 생각으로
만나는 애들 따로 있었답니다. 하지만 예전에만 그랬었고 요즘은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애를 지울 땐 남자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런데 그 후로 남자가 자기를 피한다네요. 남자가 권태기라고 생각
중이라더군요. 근데 얘는 그 남자 없이 못 살겠다고 매달립니다.
오늘 다시 메신저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놈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답니다. 낙태수술 받는 당일에도 다른 여자와
히히덕거리고 있었고, 애를 지우고 나서는 한번도 만나주지 않는답니다.
얘가 몸이 원래 약한데다가 두번째 낙태할 때엔 자궁에 혹이 생겨서
건강상태가 워낙 안 좋을 때였습니다. 혹만 가지고도 통증이 있고 하혈을
했다는군요.
남자가 만나주지도 않고, 몸은 망가져서 얘 상태가 장난 아닙니다.
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군요.
밥도 잘 못먹어서 몸무게도 많이 줄어 어젠가는 빈혈로 입원을 했습니다.
하혈도 여전히 한답니다.
전 술사주고 위로해주고 싶은데 얘 건강상태가 워낙 안 좋으니...
그저 잘 챙겨먹으라는 말 밖에 못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이라도 같이 가줄려고 했더니, 절 만나면 울까봐 만나기 싫다고
하고 사람들 만나도 할말도 없다고합니다.
워낙 밝고 장난도 잘 치던 애가 이러니 정말 분통이 터질 지경입니다.
도와주고 싶은데도 어떻게 해줄 수가 없으니 미치겠구요.
얘는 곧 회사를 관두고 부모님께 이제껏 있었던 일 말씀드리고
외국으로 나갈 거라고 합니다. 상처는 평생 못 잊을거라는군요.
제가 그 놈을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오면 그 놈 몸 안의 모든 뼈를 뚝뚝
부러뜨려주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에 왜 이 글을 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그럴지도요.
네이버3 여러분 모두 책임감이 강한 분들이란거 의심치 않습니다.
즐겁게 즐기는 것은 저도 적극 찬성이지만, 여자 울리는 일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책임 못 질 일은 하지 맙시다...
술 마시고 싶네요...
아주 예쁘고 귀여워서 초등학교 때 전교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애였죠.
같은 학년이지만 학교를 일찍 들어간 애로 24이고 현재는 직장인입니다.
얘가 한 일주일 전에 제게 고민거리를 털어놓더군요.
한 8개월 동안 한 남자랑 아웅다웅하면서 어떻게 지냈나 본데
얼마전 두번째 낙태를 했답니다. 이 남자랑과의 두번째 애를 지운거지요.
이 남자와는 결혼 생각으로 만났다고 하고, 그 남자도 그랬다고 하더군요.
근데 웃기는 것은 이 남자가 결혼 생각으로 만나는 애 따로, 그냥 놀 생각으로
만나는 애들 따로 있었답니다. 하지만 예전에만 그랬었고 요즘은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애를 지울 땐 남자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런데 그 후로 남자가 자기를 피한다네요. 남자가 권태기라고 생각
중이라더군요. 근데 얘는 그 남자 없이 못 살겠다고 매달립니다.
오늘 다시 메신저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놈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답니다. 낙태수술 받는 당일에도 다른 여자와
히히덕거리고 있었고, 애를 지우고 나서는 한번도 만나주지 않는답니다.
얘가 몸이 원래 약한데다가 두번째 낙태할 때엔 자궁에 혹이 생겨서
건강상태가 워낙 안 좋을 때였습니다. 혹만 가지고도 통증이 있고 하혈을
했다는군요.
남자가 만나주지도 않고, 몸은 망가져서 얘 상태가 장난 아닙니다.
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군요.
밥도 잘 못먹어서 몸무게도 많이 줄어 어젠가는 빈혈로 입원을 했습니다.
하혈도 여전히 한답니다.
전 술사주고 위로해주고 싶은데 얘 건강상태가 워낙 안 좋으니...
그저 잘 챙겨먹으라는 말 밖에 못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이라도 같이 가줄려고 했더니, 절 만나면 울까봐 만나기 싫다고
하고 사람들 만나도 할말도 없다고합니다.
워낙 밝고 장난도 잘 치던 애가 이러니 정말 분통이 터질 지경입니다.
도와주고 싶은데도 어떻게 해줄 수가 없으니 미치겠구요.
얘는 곧 회사를 관두고 부모님께 이제껏 있었던 일 말씀드리고
외국으로 나갈 거라고 합니다. 상처는 평생 못 잊을거라는군요.
제가 그 놈을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오면 그 놈 몸 안의 모든 뼈를 뚝뚝
부러뜨려주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에 왜 이 글을 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그럴지도요.
네이버3 여러분 모두 책임감이 강한 분들이란거 의심치 않습니다.
즐겁게 즐기는 것은 저도 적극 찬성이지만, 여자 울리는 일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책임 못 질 일은 하지 맙시다...
술 마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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