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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생각나는 기억 속의 여자.

낙방에서 느끼해진 손을 깨끗이 씻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오랜 잠수 끝에 한글 올립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 3년전으로 시계를 돌려봅니다.

처음 싱가폴로 반영구(?) 입성한 방랑.

참, 답답한 곳입니다. 이곳...

나라가 좃 만해서인지, 도대체가 재미있는 곳이 눈에 잘 띄지 않고, 열심히 눈 비비고 다녀야 하는 그런 곳이란 말씀입니다. 이곳 싱가폴은...

놀던 가닥지가 있으니, 술이라도 한잔 할라치면 굳이 2차를 가지 않으면, 덩 누다 그냥 나온 것 같은 절라 찝찝한 느낌을 어찌하지 못하고, 2차로 가라오께를 다니던 때였습니다.(아... 지금은 그 생활 접고, 조신하게 살고 있습니다. ^^)

이곳에 온 처음 몇 달 동안은 정말 밤이 심심하다 못해 지루하고 짜증나게 길더군요. 그러니, 뭐 하겠습니까?

주변에 아는 넘들 한넘씩 불러내서,

‘내가 술 살게 니가 안내해라...’
라는 미명으로 그들을 미혹에 빠뜨리고 다니던 때였습니다.

온지 두달쯤 되었을 때, 가끔 출장왔을 때만 갔던, 한 가라오께에 정식으로 신고식을 했습니다. (뭐 별다른 것은 없었고, 그저 마담에게, 내가 여기 왔으니, 니는 이제 생활 좀 필기다... 이말 한마디만 했습니다. ^^)

그렇게 먼저 신고식을 하자, 마담이 신경을 쓰는 게 눈에 띄더군요.

아는 후배넘 2넘을 데리고 간 그날.

마담이 뇨들을 무려 10여명을 데불고 나타나더니, 제일로 향기 나는 꽃을 고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 기나긴 화류계 생활...
땅따먹기 해서 단 계급장이 아닌 제가 마담의 의도와 충정을 쌩까고 마구 꽃을 집어들 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담아... 니가 알아서 제일로 맛난 꽃으로 주라”
이렇게 꽃의 용도를 바꾸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너구리 쌩으로 끓여 먹을 우리의 마담. 그 중에서 가장 맛깔스럽게 생긴 뇨를 골라서 제 자리에 콱 박어 넣더군요.

음......

음미를 했습니다.

일, 키가 제법 늘씬합니다.
이, 얼굴이 중국애 치고는 약간 까므잡잡한 듯 합니다.
삼, 몸매는 꽤 잘 빠졌습니다.
사, 살결 부드럽습니다.

음......

합격점입니다.

자리에 앉자 마자, 그 뇨 ‘젠틀하다. 핸섬하다...’ 속이 훤히 보이는 쌩구라 뻐꾸기를 마구 날립니다.

“그래, 넌 오늘 듀거쓰...”
이거 제가 한국말로 한 겁니다. 좃도 뜻을 모르는 그 뇨, 눈을 똥그랗게 뜨고 뭔 말이냐고 재촉합니다.

“응 너 절라 예쁘다는 얘기다”
라고 즉석에서 완벽한 통역을 날리는 내 후배넘. 기특한 넘입니다.
그런데, 전 그 넘 뒤통수를 후려 갈겼습니다.

“야! 짜샤, 그걸 그렇게 솔직히 말하면 어쪄냐?”
라고 했겠습니까?

아닙니다.

“야! 빙신아~ 니거나 잘 간수해!”
이랬습니다.

당연히 궁금해 하는 그 뇨.

“저 자식이 껄떡거린 거야. 난 그런 말 안했거든...”
그리고 차가운 표정으로 돌변합니다. 이렇게 되면 보통의 뇨들은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뇨 중국 피가 섞인 말레이 뇨 였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눈에 요기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요귀를 잘 잡는 손오공이라고...

이 뇨 뭔말인지 모르고 그 절라 큰 눈을 띄룩 띄룩 굴립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한 3시간 가량 사내 넘 3명이서 양주 2병을 먹었더니, 마담이 환영주라고 한병 더 갖다 줍니다.

년. 먹고 죽으라는 말입니다. 돈을 까주지...

그런데, 술을 먹다 보니, 전작도 있고 해서인 지, 영 몸이 제 상태를 유지를 못하고 자꾸만 널부러져 갑니다.

그래서,

‘아! 이래서는 안되겠는데...’
싶은 생각에, 좀 더 취하기 전에 쇼부를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합니다.

“야! 나가자!”
그리고는 그냥 모두 끌고 나왔습니다.

마담한테는 야식 먹고 보내주겠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고...

그녀들을 데리고, 동쪽 해변가에 있는 젊은 애들이 많이 온다는 싱가폴 최고의 디스코 텍을 갔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형편이 무인지경입니다만, 여기 애들은 이나마도 감지덕지인지, 들어와 있는 애들의 표정이 황홀의 경지를 넘어 오르가즘 중이었습니다.

촌티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여하튼 그렇게 그렇게 시간을 때우면서, 기력을 회복한 방랑.

그 뇨에게 넌지시 작업을 들어가자, 그 뇨. 기다렸다는 듯이 팔짱을 끼고 따라 나옵니다.

차를 타고 호텔로 바로 가서, 3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음......

젊고 발랄한 데다가, 요기까지 있는 미끈 뇨.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침대에서의 봉사 정신이 공익 근무요원이 아닌, 직업 군인 티가 흠뻑 납니다.

올라 탔다가, 내려 갔다가, 몸을 시계 바늘 돌리듯, 위 아래 얼굴 방향이 바뀌고...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장인의 손... 아니, 사정을 이끄는 화끈 뇨의 혀...

그 뇨의 혀는 뱀의 혀를 능가하는 부드러움과 교활한 기교을 갖고 있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그 정도에서 절정의 맛을 느끼기는 쉽지않은 편인데, 그 뇨의 혀는 그런 고정 관념과 버릇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더군요.

사. 정.

사정을 했습니다.

그만 빨라고...

그제서야 그 뇨 하던 짓을 멈추고 올라 탑니다.

이곳 애들의 특징중의 하나가, 부드럽고 탄력있게 돌아가는 허리와 좁은 구멍입니다.

그 뇨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노류장화 생활이 몇 달 되지않아서, 단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어색할 뿐, 본 게임 자체의 소화 능력은 기대를 훨 상회하는 훌륭한 기교였습니다.

그 뇨 덕에 몇 달 만에 바람 응응을 하던, 방랑도 최고의 절정을 느끼고...

마침내 2번의 격전을 치루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그 뇨 자기를 잊으면 안됀답니다.

말레이지아에 있는 한국 건설회사에 다녔던 그 뇨.

한국 남정네의 정주자 이별이라는 개 같은 꼴을 많이 봤다고 하면서, 눈물까지 글썽입니다.

피곤한 상황에서도 그녀의 얘기를 다 들어주고 어깨를 두들겨 주자, 그 뇨 오히려 저보고 고맙다고 합니다. ^^

그렇게 시작된 그 뇨와의 관계.

제법 오래 지속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그 집을 갈 때마다, 그 뇨를 지명해서 앉히고, 그 뇨도 당연히 제 말뚝임을 떠들고 다니고...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서울 거래선의 높은 분이 오신 날이었습니다.

몇 분을 모시고 그 집을 찾아 갔지요.

마담한테 미리 전화를 넣었기에, 마담도 신경을 쓴다고 그 집에서 꽤 하는 애들을 준비해 놓았더군요.

그런데, 제 말뚝이 안보입니다.

마담이 먼저 잽싸게 말을 하더군요.
아직 출근 전이라고...

그러나, 손님들을 모신 자리에서 지 파트너 기다린다고 혼자 앉아 있는 것은, 손님들 보고 가시 방석에 앉아서 놀라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마담보고 아무나 하나 데리고 오라고 했고, 그 때 만난 뇨가 한동안 방랑이 싱가폴 ‘현지 앤’으로 지낸 뇨 였습니다.

그 얘기는 나중에 다시하기로 하고, 여하튼 그렇게 신나게 술 마시고, 노래 하고, 춤을 추던 우리들...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여기 법에 따라 장식이 많이 들어갔기는 했지만, 유리로 만들어야 하는 한쪽 벽.
그 벽을 격하고 왠 뇨가 잔뜩 노려 보는 것이 보입니다.

그 뇨였습니다. 말레이 뇨...

그리곤, 결국 문을 열고 들어오고 내 옆에 앉아 있던 뇨를 불러 냅니다.

사태가 심상치 않게 진행됨을 피부로 느끼며,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슬그머니 쫒아 나가서 보니, 둘이서 실랑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이.전.투.구.

결국 마담까지 가세를 해서 뜯어 말린 싸움이 되어버린 그 날의 해프닝은 싱가폴 뇨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그 이후에도 그 말레이 뇨에게 온갖 피밥과 설움을 당하던 그 싱가폴 뇨.

결국 마담까지 3자가 담판을 지어 말레이 뇨를 다른 곳으로 방출했다는 즐거운(?) 소식을 전승 기념으로 알려주던 싱가폴 뇨.

이후에 여러 차례 응응을 하면서, 나로 인해 virginity 마저도 느꼈다(자랑으로 하는 말임돠 *^^*)는 그 뇨. 지금은 머나먼 땅 호주에서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그 뇨.

지금도 과감히 my lover... 라는 단어를 시작으로 e-mail 을 날리는 그 뇨.

가끔은 생각나는 기억 속의 여자입니다.

개소리) 그런데, 쓰고 보니 별 내용도 없는 니주구리한 얘기가 되었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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