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rs님의 글을 읽고.............(회상)
저의 생각입니다......
kyrs님께서 그 여자분과의 결혼에서 얻을 이익과 잃을
손해에 대해서 저울질 하고 계시더군요....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그녀를 처음 만나게 된것은 서울에서 내려와 고향(대구)에 있을 때 입니다
친구와의 커피자리에서 처음만난 그녀는 실물로 본 여자중에서는 제일 예뻤습니다..
그녀는 결혼 한달만에 헤어진 ...저와 동갑의 여자엿습니다....
저를 만날때는 이혼한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혼한 경험(비록 사실혼 이지만...혼인신고를 안햇더군요..)
모델생활하면서 남자란 존재를 알았다는 것...
그리고 술좋아하는 것 저에게 남자와의 성관계를
아무렇지도 않은 듯(속마음은 모르죠..)이 얘기한
점...친구에게서 들은 그녀의 남자관계...등등...
이런 경우들이 kyrs님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떤이의 과거를 다른이가 잘잘못을 밝힐 수는 없고
사실 잘잘못을 밝힐려는 사실 그자체가 시간낭비
하는 일이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결국 그러한 노력들 또한 결국에는 문제를 인식한 당사자가 그 행위에
주는 가치의 문제로 결론나지만 그 결론 또한 과거에 잇엇던 행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과거의 기억이 과거(사실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로 미래에 대해서는 기억의 사용여하에 따라서 기억의
가치가 달라질 뿐 과거의 사실관계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성공을 느끼는 어느 한 순간에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게되고
실패햇다고 느끼는 순간에는 기억은 또 나쁜 추억으로 기억되겟죠....
누군가의 과거가 잘못인 경우는 당사가가 그 경험때문에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해 새로운 사랑(누군가와의 만남)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그 과거의 경험또한 그 당시(새로운 만남을 가지지 못할 때)
에만 해방꾼으로서 다가올 뿐이지 그것이 영원한 잘못인것도
아닙니다......
과거가 선이나 악으로 판단되는 것은 순전히 나 자신의 문제이고
나 자신이 추구하는 바에 도움을 주면 그 과거는 나에게 선인 것이고
방해가 된다면 그 과거는 그당시에는 나에게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경우 내가 추구하는 것의 가치문제에 대한 해답또한 다른
사람이 결정한 문제는 아니며 자기 자신의 문제인데 이것은 자신의
행한 모든 행위의 결과를 자신이 책임진다는 우주의 큰 법인
인과응보법으로 정신 무장(?)이 되어잇을 때에 비로소
나는 내 행위의 주인(가치문제 결정)일 수 잇습니다...
그러나 사실 누군가의 과거또한 당사자의 것은 아닙니다....
당사자의 과거 경험이 뇌에 흔히들 기억(추억.생각.양심)이란 이름으로
뇌정보로 남아있는 것인데 이 뇌정보는 사실 그 당사자(진실)가 아닙니다.......
과거 경험은 육체에도 남아 있지만 모두들(뇌정보들) 육체에 남아 있는 기억은
별게 아니라고 뇌정보로 생각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다른 남자와의 잠자리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경우,,,
사실 육체적인 면에서 누구와의 관계에서 흘리고..싸는 것은 다 똑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그것은 육체에 정보로서 중독으로 남아 있습니다.....
버릇을 고치기 힘든 이유는 뇌정보로는 당장에 내일부터 고칠 수 있을 것 같지만
육체에 정보로서 남아 잇는 것은 뇌정보의 힘을 무력화시킵니다.....
모든 중독이 마찬가지죠....담배..마약..술..딸딸이..뽁뽁이..인터넷..etc...
그런데 뇌정보는 과거의 경험이 육체에 미친 경우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강간당한 여자의 경우 ...
그녀의 육체는 한달에 한번 있는 생리를 통해 깨끗이 닥여졋음에도 기억(뇌정보)는
강간당한 그 사실을 죽을 때까지 기억하고 잇기때문에 그 기억을 이겨낼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 때 강간당한 사실은 죽을때가지 아픈 기억으로만 존재하게 됩니다....
아니 아픈 척 합니다.....기억이(뇌정보가)...기억으로만.....
실제로는 육체정보가 있어서 뇌정보가 존재합니다.....
뇌정보든 육체정보든 변화의 가능성이 없다면 세상은 살맛이 없겟죠.....
변화의 가능성이 잇는 것은 내가 바로 자유(사랑)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정보는 나의 자유력을 키워줄 때 그것은 선이고(그당시)...방해가 될 때(그 당시)
에는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를 만날당시 힘들어하는 그녀를 위한 위로라기보다는 제 자신에게 충실하고
싶어서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고 그녀또한 많은 부분 동의햇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몸이 많이 안 좋앗습니다.....
당시 저는 일을 하지 않고 있엇는데 남자가 경제력이 없다는 사실..그리고 여자가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어쩌면 서로 감싸안을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녀가 암이란 것을 알기전에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나는 네가 암이라도 내가 네곁에 잇음으로 해서 내 사랑(자유)이 타락한다는 확신이 서면 난
네 곁을 떠난다..최선을 다하겟지만 내가 그걸 이겨낼 자신이 없을 때는 미련없이 떠날거다..
그건 나에게 있어서 돌맹이하고 솜하고 어떤게 더 무거운건가라는 문제와 같다....
내가 만약에 암인 경우에도 네가 그랬으면 한다...그렇다고 너무 빨리 가지는 말고..^^...."
그 당시 제 관심은 자유(사랑)에 촛점이 맞추어져 잇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익계산에 서툴렀던 제가 하기에는 좀 건방졋던 것 같습니다...(존나게 건방진가..^^.)
그녀가 울면서 "나 임파선 암 초기야...무서워.."라고 말해주엇던 날....
우리는 같이살기로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녀와의 계속된 만남속에서 내가 알아버려 내과거(뇌정보)가 되버린 그녀의 과거는 저에게
잇어 그녀와의 만남을 주저할 이유는 되지 않앗습니다......
그녀의 과거는 기억하기싫은 뇌정보도 아니엇고 사실은 그녀와 저의 앞날에 그녀의 과거가
문제돨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저를 포함)의 어떠한 경험이라도 저의 뇌정보에 입력되엇을 때 그것 때문에 제가 바라는
새로운 만남이 불가능하고는 저는 사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엿고 그녀의 과거는 재미있는
장애물도 아닌 사실 신경쓰이지 않은 하나의 정보에 불과했습니다......
제가 그러한 경향임을 알고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가끔씩 저에게 과거의 남자관계를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때 그녀의 "자유분방함에 대한 경계"보다는 "나를 믿고 싶어하는 구나"쪽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백하면 실제생활에 있어서는 그녀의 과거가 저에게 아무것도 아니엇던 것은
저의 무기력때문인지도 모르겟습니다......
저는 그당시 한가지 문제에 부딪혔는데 그걸 뛰어넘지 못하고 잇는 상황이엇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녀와 저를 위해서 제가 바라는 바로 나가지 못한 상황에서 생각이나 자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제가 한 말은 저에게 다짐하는 정도로 그쳣던 것 같습니다....
그녀에게는 언제난 희망을 주는 말투엿지만 그녀 또한 점점 제말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는 듯
화를 내기 시작하더군요......
그애는 자기 몸이 아플대는 어떻게 저렇게 갑자기 변할까 싶을 정도로 저에게 짜증을
부리기도 햇습니다.......
횟수를 거듭하는 그녀의 짜증과 저를 짓누르고 잇던 무기력에 때문에 만남이 즐겁지는 않았지만
저의 현실성 없는 말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저에게 기대던 그녀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제가 그녀에게서 희망같은 것을 찾을려고 햇는지도 모르겟습니다.....
그러나 제 자신조차 지쳐버린 저의 무기력함을 그녀와의 만남에서는 결국 벗지 못햇습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서울로 올라와 예전에 몸담앗던 건강센타에 다시 들어간 것은 그녀의 건강을
지켜주고 싶었던 저의 바램때문이기도 햇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네 앞에 다가간다는 생각이엇습니다...........
그녀와 저는 공식적(?)으로 헤어지고 몇번을 만낫습니다.......
다시만난 그녀는 제가 하는 말중에 "요즘은 몸이 어떠니?"하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 했습니다....
아마도 그렇게까지 자신을 지켜주겟다고 약속을 해놓고 이제는 헤어져서 그런 말을 물어
보는 제가 싫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서울에 잇을 때 그녀가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같이갓던 월미도에서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
"오늘밤 같이 잇고 싶은데 시간 잇니?"란 제말에 "아니 내려가야 돼"라는 말에 저는
그애에게 묻지도 않고 이제는 완전한(?) 이별이구나하고 생각햇습니다.......
신도림역에서 내리면서 창을 통해 눈이 마주친 모습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녀와 헤어져 서울에서 일하는 동안 그녀가 제게 남긴 기억..내가 못해준 기억.. 때문에 많이 방황했습니다....
혼자서 술을 마시는 지금 버릇도 아마 그때쯤 생긴 것 같습니다........
혼자서 들어간 술집에서 우연히 들엇던 그녀에게서 배웟던 "존재의 이유"가 그 당시 제 18번이 되엇습니다.....하하
작년에 그녀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엇습니다.......
덕분에 술먹고 가끔씩 그녀에게 전화하던 버릇을 고쳣습니다........
아직까지 저는 마음속으로 축하를 해주지 못하고 잇습니다....잘 살아라는 말도 못햇구요........
저에게는 그녀와의 기억이 여전히 상처로만 남아있나 봅니다......
영원한 만남이 없는 것처럼 영원한 헤어짐도 없겠죠.......
언젠가는 다시만나게 될 그녀에게 예전의 못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 겟다고 이 글을 쓰면서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그녀와의 만남에서 제가 가진 기억의 부스라기들이었습니다....
그녀와의 만남....그 만남에서 제게 남겨진 기억들의 가치를 저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 기억들을 내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떠한 기억이라도 마찬가지겟죠.....
어떠한 사건(과거)을 받아 들이는 것도 나자신이고 그것에 대응하는 것도 나의 크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주위의 눈이나 흔히들 보통 받아들여지는 가치관은 우리에게 현실이란 이름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 현실이라는 것도 과거의 사건을 경험한 통계(과거 ..기억)에 지나지 않고 그 현실이라고 불리워지는 비현실(과거)을
잘 이용하기위해서라도 정보(뇌정보든 육체정보든)는 과거라는 것과 과거(정보)가 현재는 아니며 그 과거로 인한 정보는 살아잇는
동안은 언제든지 변할 수있다는 사실을 먼저 뇌정보에 인식시켜야 현재라고 불리워지는 과거(뇌정보)를 나를 위해서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한 현실파악이 되엇을 때 과감하게 미련(과거)을 버리는 것 또한 더 낳은 만남(사랑)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겟죠....
한가지 밝힐 것은 저와 kyrs님의 경우는 많이 다릅니다......
큰 현실이라고 할수잇는 나이에 잇어서 저는 당시 서른이었고
이글을 적는 지금도 34인 젊은 나이입니다.....
아직까지는 세상의 경험이 적어 어른들의 세계를 알지 못합니다.......
경험도 적은 제가 이글을 적은 이유는 kyrs님의 글을 읽고 옛날 애인이 생각낫고 제가 가지고 잇던 정보를 정리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보의 가치에 대해서 원론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적어봤습니다.....
제가 뇌정보를 항상 뛰어넘고 살고 잇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살려고 노력할려고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사실 저를 짓누르는 정보의 무게 때문에 발버둥치기도 합니다......
정보에 놀아나기도 하고요....그런 경우가 훨신 더 많습니다......아니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어떻하겟습니까?......
죽을때까지 정보란 놈을 데리고 살려면 어덯게든 잘 다뤄서 이용해먹고 살아야죠.......
주제넘게 받아들여지지 않앗으면 좋겟습니다.....
성인이든 범인이든 살아가는 모습은 다 똑 같더군요......먹고 싸고 자고.....
다른점 중에 한가지는 정보를 이용하느냐 정보에 이용되느냐...엿습니다.......
미래가 결정되어 있다면 참 참혹하겠죠.........그것이 밝은 그림이든 어두운 그림이든.......
kyrs님께서 그 여자분과의 결혼에서 얻을 이익과 잃을
손해에 대해서 저울질 하고 계시더군요....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그녀를 처음 만나게 된것은 서울에서 내려와 고향(대구)에 있을 때 입니다
친구와의 커피자리에서 처음만난 그녀는 실물로 본 여자중에서는 제일 예뻤습니다..
그녀는 결혼 한달만에 헤어진 ...저와 동갑의 여자엿습니다....
저를 만날때는 이혼한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이혼한 경험(비록 사실혼 이지만...혼인신고를 안햇더군요..)
모델생활하면서 남자란 존재를 알았다는 것...
그리고 술좋아하는 것 저에게 남자와의 성관계를
아무렇지도 않은 듯(속마음은 모르죠..)이 얘기한
점...친구에게서 들은 그녀의 남자관계...등등...
이런 경우들이 kyrs님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떤이의 과거를 다른이가 잘잘못을 밝힐 수는 없고
사실 잘잘못을 밝힐려는 사실 그자체가 시간낭비
하는 일이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결국 그러한 노력들 또한 결국에는 문제를 인식한 당사자가 그 행위에
주는 가치의 문제로 결론나지만 그 결론 또한 과거에 잇엇던 행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과거의 기억이 과거(사실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로 미래에 대해서는 기억의 사용여하에 따라서 기억의
가치가 달라질 뿐 과거의 사실관계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성공을 느끼는 어느 한 순간에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게되고
실패햇다고 느끼는 순간에는 기억은 또 나쁜 추억으로 기억되겟죠....
누군가의 과거가 잘못인 경우는 당사가가 그 경험때문에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해 새로운 사랑(누군가와의 만남)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그 과거의 경험또한 그 당시(새로운 만남을 가지지 못할 때)
에만 해방꾼으로서 다가올 뿐이지 그것이 영원한 잘못인것도
아닙니다......
과거가 선이나 악으로 판단되는 것은 순전히 나 자신의 문제이고
나 자신이 추구하는 바에 도움을 주면 그 과거는 나에게 선인 것이고
방해가 된다면 그 과거는 그당시에는 나에게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경우 내가 추구하는 것의 가치문제에 대한 해답또한 다른
사람이 결정한 문제는 아니며 자기 자신의 문제인데 이것은 자신의
행한 모든 행위의 결과를 자신이 책임진다는 우주의 큰 법인
인과응보법으로 정신 무장(?)이 되어잇을 때에 비로소
나는 내 행위의 주인(가치문제 결정)일 수 잇습니다...
그러나 사실 누군가의 과거또한 당사자의 것은 아닙니다....
당사자의 과거 경험이 뇌에 흔히들 기억(추억.생각.양심)이란 이름으로
뇌정보로 남아있는 것인데 이 뇌정보는 사실 그 당사자(진실)가 아닙니다.......
과거 경험은 육체에도 남아 있지만 모두들(뇌정보들) 육체에 남아 있는 기억은
별게 아니라고 뇌정보로 생각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다른 남자와의 잠자리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경우,,,
사실 육체적인 면에서 누구와의 관계에서 흘리고..싸는 것은 다 똑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그것은 육체에 정보로서 중독으로 남아 있습니다.....
버릇을 고치기 힘든 이유는 뇌정보로는 당장에 내일부터 고칠 수 있을 것 같지만
육체에 정보로서 남아 잇는 것은 뇌정보의 힘을 무력화시킵니다.....
모든 중독이 마찬가지죠....담배..마약..술..딸딸이..뽁뽁이..인터넷..etc...
그런데 뇌정보는 과거의 경험이 육체에 미친 경우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강간당한 여자의 경우 ...
그녀의 육체는 한달에 한번 있는 생리를 통해 깨끗이 닥여졋음에도 기억(뇌정보)는
강간당한 그 사실을 죽을 때까지 기억하고 잇기때문에 그 기억을 이겨낼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 때 강간당한 사실은 죽을때가지 아픈 기억으로만 존재하게 됩니다....
아니 아픈 척 합니다.....기억이(뇌정보가)...기억으로만.....
실제로는 육체정보가 있어서 뇌정보가 존재합니다.....
뇌정보든 육체정보든 변화의 가능성이 없다면 세상은 살맛이 없겟죠.....
변화의 가능성이 잇는 것은 내가 바로 자유(사랑)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정보는 나의 자유력을 키워줄 때 그것은 선이고(그당시)...방해가 될 때(그 당시)
에는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를 만날당시 힘들어하는 그녀를 위한 위로라기보다는 제 자신에게 충실하고
싶어서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고 그녀또한 많은 부분 동의햇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몸이 많이 안 좋앗습니다.....
당시 저는 일을 하지 않고 있엇는데 남자가 경제력이 없다는 사실..그리고 여자가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어쩌면 서로 감싸안을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녀가 암이란 것을 알기전에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나는 네가 암이라도 내가 네곁에 잇음으로 해서 내 사랑(자유)이 타락한다는 확신이 서면 난
네 곁을 떠난다..최선을 다하겟지만 내가 그걸 이겨낼 자신이 없을 때는 미련없이 떠날거다..
그건 나에게 있어서 돌맹이하고 솜하고 어떤게 더 무거운건가라는 문제와 같다....
내가 만약에 암인 경우에도 네가 그랬으면 한다...그렇다고 너무 빨리 가지는 말고..^^...."
그 당시 제 관심은 자유(사랑)에 촛점이 맞추어져 잇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익계산에 서툴렀던 제가 하기에는 좀 건방졋던 것 같습니다...(존나게 건방진가..^^.)
그녀가 울면서 "나 임파선 암 초기야...무서워.."라고 말해주엇던 날....
우리는 같이살기로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녀와의 계속된 만남속에서 내가 알아버려 내과거(뇌정보)가 되버린 그녀의 과거는 저에게
잇어 그녀와의 만남을 주저할 이유는 되지 않앗습니다......
그녀의 과거는 기억하기싫은 뇌정보도 아니엇고 사실은 그녀와 저의 앞날에 그녀의 과거가
문제돨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저를 포함)의 어떠한 경험이라도 저의 뇌정보에 입력되엇을 때 그것 때문에 제가 바라는
새로운 만남이 불가능하고는 저는 사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엿고 그녀의 과거는 재미있는
장애물도 아닌 사실 신경쓰이지 않은 하나의 정보에 불과했습니다......
제가 그러한 경향임을 알고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가끔씩 저에게 과거의 남자관계를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때 그녀의 "자유분방함에 대한 경계"보다는 "나를 믿고 싶어하는 구나"쪽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백하면 실제생활에 있어서는 그녀의 과거가 저에게 아무것도 아니엇던 것은
저의 무기력때문인지도 모르겟습니다......
저는 그당시 한가지 문제에 부딪혔는데 그걸 뛰어넘지 못하고 잇는 상황이엇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녀와 저를 위해서 제가 바라는 바로 나가지 못한 상황에서 생각이나 자유 이런 것들에
관해서 제가 한 말은 저에게 다짐하는 정도로 그쳣던 것 같습니다....
그녀에게는 언제난 희망을 주는 말투엿지만 그녀 또한 점점 제말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는 듯
화를 내기 시작하더군요......
그애는 자기 몸이 아플대는 어떻게 저렇게 갑자기 변할까 싶을 정도로 저에게 짜증을
부리기도 햇습니다.......
횟수를 거듭하는 그녀의 짜증과 저를 짓누르고 잇던 무기력에 때문에 만남이 즐겁지는 않았지만
저의 현실성 없는 말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저에게 기대던 그녀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제가 그녀에게서 희망같은 것을 찾을려고 햇는지도 모르겟습니다.....
그러나 제 자신조차 지쳐버린 저의 무기력함을 그녀와의 만남에서는 결국 벗지 못햇습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서울로 올라와 예전에 몸담앗던 건강센타에 다시 들어간 것은 그녀의 건강을
지켜주고 싶었던 저의 바램때문이기도 햇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네 앞에 다가간다는 생각이엇습니다...........
그녀와 저는 공식적(?)으로 헤어지고 몇번을 만낫습니다.......
다시만난 그녀는 제가 하는 말중에 "요즘은 몸이 어떠니?"하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 했습니다....
아마도 그렇게까지 자신을 지켜주겟다고 약속을 해놓고 이제는 헤어져서 그런 말을 물어
보는 제가 싫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서울에 잇을 때 그녀가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같이갓던 월미도에서 돌아오는 전철안에서 .....
"오늘밤 같이 잇고 싶은데 시간 잇니?"란 제말에 "아니 내려가야 돼"라는 말에 저는
그애에게 묻지도 않고 이제는 완전한(?) 이별이구나하고 생각햇습니다.......
신도림역에서 내리면서 창을 통해 눈이 마주친 모습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녀와 헤어져 서울에서 일하는 동안 그녀가 제게 남긴 기억..내가 못해준 기억.. 때문에 많이 방황했습니다....
혼자서 술을 마시는 지금 버릇도 아마 그때쯤 생긴 것 같습니다........
혼자서 들어간 술집에서 우연히 들엇던 그녀에게서 배웟던 "존재의 이유"가 그 당시 제 18번이 되엇습니다.....하하
작년에 그녀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엇습니다.......
덕분에 술먹고 가끔씩 그녀에게 전화하던 버릇을 고쳣습니다........
아직까지 저는 마음속으로 축하를 해주지 못하고 잇습니다....잘 살아라는 말도 못햇구요........
저에게는 그녀와의 기억이 여전히 상처로만 남아있나 봅니다......
영원한 만남이 없는 것처럼 영원한 헤어짐도 없겠죠.......
언젠가는 다시만나게 될 그녀에게 예전의 못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 겟다고 이 글을 쓰면서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그녀와의 만남에서 제가 가진 기억의 부스라기들이었습니다....
그녀와의 만남....그 만남에서 제게 남겨진 기억들의 가치를 저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 기억들을 내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떠한 기억이라도 마찬가지겟죠.....
어떠한 사건(과거)을 받아 들이는 것도 나자신이고 그것에 대응하는 것도 나의 크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주위의 눈이나 흔히들 보통 받아들여지는 가치관은 우리에게 현실이란 이름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 현실이라는 것도 과거의 사건을 경험한 통계(과거 ..기억)에 지나지 않고 그 현실이라고 불리워지는 비현실(과거)을
잘 이용하기위해서라도 정보(뇌정보든 육체정보든)는 과거라는 것과 과거(정보)가 현재는 아니며 그 과거로 인한 정보는 살아잇는
동안은 언제든지 변할 수있다는 사실을 먼저 뇌정보에 인식시켜야 현재라고 불리워지는 과거(뇌정보)를 나를 위해서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냉정한 현실파악이 되엇을 때 과감하게 미련(과거)을 버리는 것 또한 더 낳은 만남(사랑)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겟죠....
한가지 밝힐 것은 저와 kyrs님의 경우는 많이 다릅니다......
큰 현실이라고 할수잇는 나이에 잇어서 저는 당시 서른이었고
이글을 적는 지금도 34인 젊은 나이입니다.....
아직까지는 세상의 경험이 적어 어른들의 세계를 알지 못합니다.......
경험도 적은 제가 이글을 적은 이유는 kyrs님의 글을 읽고 옛날 애인이 생각낫고 제가 가지고 잇던 정보를 정리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보의 가치에 대해서 원론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적어봤습니다.....
제가 뇌정보를 항상 뛰어넘고 살고 잇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살려고 노력할려고 노력(?)하고는 있습니다....
사실 저를 짓누르는 정보의 무게 때문에 발버둥치기도 합니다......
정보에 놀아나기도 하고요....그런 경우가 훨신 더 많습니다......아니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어떻하겟습니까?......
죽을때까지 정보란 놈을 데리고 살려면 어덯게든 잘 다뤄서 이용해먹고 살아야죠.......
주제넘게 받아들여지지 않앗으면 좋겟습니다.....
성인이든 범인이든 살아가는 모습은 다 똑 같더군요......먹고 싸고 자고.....
다른점 중에 한가지는 정보를 이용하느냐 정보에 이용되느냐...엿습니다.......
미래가 결정되어 있다면 참 참혹하겠죠.........그것이 밝은 그림이든 어두운 그림이든.......
추천97 비추천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