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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절대 다신 안먹는다 -_-;

개고기를 먹으면

불끈! 해서 좋다고-_-

게다가 요새 기운도 없고

그래서 사장님과 단둘이 전골 2인분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오... 생각보다는 꽤 맛있었습니다 오오...

뭐 여러가지 생각하고 먹으면 못먹겠지만....

(개를 잡는 순간을 떠올리거나 그러면-_-)

아무 생각없이 아 이거시 그저 고기로구나 싶어

먹었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맛있었고,

아씨바 오늘 울 와이프 뒤졌어 라고 생각하며-_-;

젓가락을 얌전히 놓고 너무 배불러 밥까지 볶아준다는

말에 고개를 젓고 회사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속이 이상합니다 -_-;

화장실에 갔습니다.

암껏도 안나옵니다.

" 아... 역시 정력의 발전은 고통을 통하여......-_-"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_-?

일들은, 퇴근할 무렵(밥먹고 2시간쯤후) 부터 시작됩니다.

화장실을 한번 갔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구로구청역에서 내려 화장실을 갔습니다-_-

그리고 지하철을 또 탔습니다-_-

신도림에서 한번더 -_-

참다참다 개봉에서 한게임 추가 -_-

집에 와서 밤새 설사를 -_-;


이게 대체 뭡니까 -_-;

다음날 제 몰골은 완전 쪽빨린 그자체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풀린 눈을 보며

사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힘좀 썼겠네에~(키득키득)"

그렇습니다.

힘을 쓰긴 했습니다.

변기위에서 -_-


개고기, 절대 다신 안먹습니다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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