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빵이야 호빠야?
조그마한 개인 사업을 하는 동생이 술한잔 하자며 전화를 했습니다.
마차 집에서는 1시간이 넘는 거리에 사는 놈인데,
10시가 다 되어 집으로 찾아왔더군요.
요즘 바쁜 시기라서 그런지 무척 피곤해 보이더군요.
그놈아 덕분에 엊저녁 엽기적이고 재미있었던 룸빵 경험이 생겼습니다.
--------------------------------------------------------------
마차 : 뭐 마실래? 스페셜?
동생 : 형, 왜 그래? 빨리 나가자.
마차 : [와이프 눈치를 살피면서..] 짜슥이. 니가 원한다면..
평소에는 집앞 가게에서 크라운 로얄 스페셜을 한병 사서 집에서 마시는게
보통이었는데, 아주 작정을 하고 온 모양입니다.
(소주를 사려면 한국 마켓을 가야하는데, 9시면 모두 문을 닫거든요.)
이곳에도 한국식 룸싸롱이 세군데나 있습니다.
LA나 뉴욕같은 대도시에는 훨씬 더 많겠지만요.
그 중 얼마전 새로 생긴 곳으로 향했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에 돈을 쓴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실내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마차 원래 싸롱같은 곳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돈만 많이 깨지고 잘 놀지도 못하니까요.
그런데 이곳은 뭔가 틀린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반바지에 슬리퍼는 안끌고 오는건데...
방으로 안내되어 한잔씩 들이키고 있을 즈음, 아가씨들이 들어옵니다.
여긴 아가씨들이 귀한 편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마음에 안든다고 "빠꾸"시키는건 꿈도 못 꿉니다.
그냥 주는대로 얌전히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맘에 듭니다.
늘씬한 키에, 적당히 오른 살, 귀여운 얼굴의 이 아가씨가 오늘밤
엽기적인 룸빵의 주인공입니다.
나가요 : 저 나가요에요.
마차 : 응, 난 마차야.
나가요 : 푸하하하~ 이 오빠, 아디다스 쓰레빠 신고 왔어~!
인사를 나누자마자 하는 소리가 저겁니다.
한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데 너무 오랜만에 본다는 둥,
줄 무늬 티셔츠랑 한세트 같다는 둥,
손님은 전혀 안중에도 없습니다.
술 한병이 비워지는 동안에 동생이랑 마차는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나가요걸의 걸쭉한 입담에 웃고 맞장구 치느라구요.
전직 간호사였던 시절의 에피소드부터 시작해서,
전생 체험 방법, 치한 퇴치 방법, 자기가 좋아하는 체위 등등
묻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열심히 떠들어댑니다.
밉지는 않더군요. 가끔씩 반바지 속의 허벅지도 만져가면서 마차를 긴장도 시킵니다.
보통 여기 아가씨들은 LA에서 스카우트(?)되어 오는데,
무조건 한국에서 온지 1주일밖에 안됐다고 우깁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겠죠? 그리고 2차는 대부분 안나갑니다.
나가요 : 오늘 젊은 오빠들하고 노니까 너무 기분 좋다. 한병 더 시켜도 되지?
마차 : 어? 어..
나가요 : 술도 오르는데, 우리 밴드도 부르자.
마차 : 어? 어.. (오늘 1년치 술값 깨지는구나..)
밴드가 들어오자 나이트 분위기로 바뀝니다.
이젠 누가 손님이고 누가 나가요 걸들인지 헤깔리기 시작합니다.
나가요 : 오빠 한 곡 불러줘~
마차 자신있게 마이크를 잡고 설운도의 마음이 울적해서를 멋지게 뽑았습니다.
나가요 : 아주 주접을 떨어요, 주접을.
저게 손님한테 할 소립니까?
그러면서 마이크를 뺐더니 반, 머니.. 뭐 이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노래를 부르면서
아주 광란의 춤을 춥니다. 얼떨결에 마차도 따라서 춤도 추고, 동생이 노래부를땐
둘이 껴안고 살짝 살짝 터치도 하면서 즐겼더랬습니다.
그렇게 100불이 또 날아갔습니다. 1시간 밴드에 100불이랍니다.
밴드 아자씨 스트레이트로 2잔 마신거 생각하면 한 150불어치는 날아갔을겁니다.
세병째 술이 들어 오고 얼큰히 취기가 돕니다.
제 옆의 나가요걸은 거의 제정신이 아닙니다.
하긴 혼자서 그렇게 미친듯 놀았는데, 제정신일리가 있겠습니까?
룸빵에서 나가요걸이 먼저 취해서 안겨오는 것도 처음입니다.
나가요 : 오빠, 나 오늘 2차 데리고 가라.
마차 : 니네도 2차 나가냐?
나가요 : 맘에 들면 우리 맘이야.
마차 : [뭐든지 지네 맘입니다.] 근데 돈 엄따.
뭔가 아쉬웠던지, 아니면 한동안 남자 향기를 못느꼈던 탓인지
그때부터 키스해 달라, 안아 달라 졸라댑니다.
뭐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 못해주면 마차도 아닙니다.
나가요 : 나 썬탠했는데, 부라자 하고 해서 거기만 하얗다~
마차 : 함 보자.
그렇게해서 본격적인 속살 탐험도 시작됩니다.
아직 젊어서 그런지 탱탱하더군요. 아~ 얼마만에 느껴보는 건지..
나가요걸의 손은 벌써 마차의 반바지 밑으로 들어와 동생과 놀고 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팬티 안입고 오는건데~ ^^
나가요 : 오빠, 나 오늘 너무 쏠린다.
마차 : 쏠릴땐 푸는기 최고다.
나가요 : 나 아래도 만져조..
동생이랑 같이 가서 그 짓(?)까지는 안할려고 했는데,
마차 손에 쥐날뻔 했습니다. 아주 소파 옆으로 누워버립니다.
10분 정도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져줬더니 부르르 떨더군요.
손 때지말고 잠시만 그렇게 있어달랍니다.
어색한 눈길이 느껴져 앞을 봤더니 동생이랑 파트너랑 빤히 보고 있더군요.
상상이나 가십니까? 그 쩍팔린 상황이.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나가요걸들은 온데간데 없고
마담이 계산서를 들고 왔더군요.
마담 : 무슨 얘들 술을 그렇게 많이 먹였어요?
보통 이런데 가면 "무슨 얘들이 술을 그렇게 많이 먹어요?" 하고 손님이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하는게 정상인데, 오늘은 모든 것이 꺼꾸로입니다.
지금 둘다 화장실에서 난리도 아니랍니다.
아가씨들 팁은 현찰로 달랍니다.
팁은 내가 받아야 하는 것 같은데... 하면서도 줬습니다.
어제 마차는 최선을 다해 아가씨들한테 서비스하고,
팁도 주고, 좋은 일 많이 하고 왔습니다.
나가는 길에 화장실에서 거울 보고 있길래,
작별인사를 했더니 쫄래쫄래 뛰어나와 볼에 뽀뽀를 하면서 그럽디다.
나가요 : 오빠, 다음에 꼭 다시 와!
마차 : [내가 미친나?]
그냥 웃어줬습니다.
운전하면서 동생이 한마디 합니다.
동생 : 형, 많이 변했네..
마차 : 담배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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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호스트였던
세월 마차
마차 집에서는 1시간이 넘는 거리에 사는 놈인데,
10시가 다 되어 집으로 찾아왔더군요.
요즘 바쁜 시기라서 그런지 무척 피곤해 보이더군요.
그놈아 덕분에 엊저녁 엽기적이고 재미있었던 룸빵 경험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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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 : 뭐 마실래? 스페셜?
동생 : 형, 왜 그래? 빨리 나가자.
마차 : [와이프 눈치를 살피면서..] 짜슥이. 니가 원한다면..
평소에는 집앞 가게에서 크라운 로얄 스페셜을 한병 사서 집에서 마시는게
보통이었는데, 아주 작정을 하고 온 모양입니다.
(소주를 사려면 한국 마켓을 가야하는데, 9시면 모두 문을 닫거든요.)
이곳에도 한국식 룸싸롱이 세군데나 있습니다.
LA나 뉴욕같은 대도시에는 훨씬 더 많겠지만요.
그 중 얼마전 새로 생긴 곳으로 향했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에 돈을 쓴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실내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마차 원래 싸롱같은 곳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돈만 많이 깨지고 잘 놀지도 못하니까요.
그런데 이곳은 뭔가 틀린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반바지에 슬리퍼는 안끌고 오는건데...
방으로 안내되어 한잔씩 들이키고 있을 즈음, 아가씨들이 들어옵니다.
여긴 아가씨들이 귀한 편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마음에 안든다고 "빠꾸"시키는건 꿈도 못 꿉니다.
그냥 주는대로 얌전히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맘에 듭니다.
늘씬한 키에, 적당히 오른 살, 귀여운 얼굴의 이 아가씨가 오늘밤
엽기적인 룸빵의 주인공입니다.
나가요 : 저 나가요에요.
마차 : 응, 난 마차야.
나가요 : 푸하하하~ 이 오빠, 아디다스 쓰레빠 신고 왔어~!
인사를 나누자마자 하는 소리가 저겁니다.
한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데 너무 오랜만에 본다는 둥,
줄 무늬 티셔츠랑 한세트 같다는 둥,
손님은 전혀 안중에도 없습니다.
술 한병이 비워지는 동안에 동생이랑 마차는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나가요걸의 걸쭉한 입담에 웃고 맞장구 치느라구요.
전직 간호사였던 시절의 에피소드부터 시작해서,
전생 체험 방법, 치한 퇴치 방법, 자기가 좋아하는 체위 등등
묻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열심히 떠들어댑니다.
밉지는 않더군요. 가끔씩 반바지 속의 허벅지도 만져가면서 마차를 긴장도 시킵니다.
보통 여기 아가씨들은 LA에서 스카우트(?)되어 오는데,
무조건 한국에서 온지 1주일밖에 안됐다고 우깁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겠죠? 그리고 2차는 대부분 안나갑니다.
나가요 : 오늘 젊은 오빠들하고 노니까 너무 기분 좋다. 한병 더 시켜도 되지?
마차 : 어? 어..
나가요 : 술도 오르는데, 우리 밴드도 부르자.
마차 : 어? 어.. (오늘 1년치 술값 깨지는구나..)
밴드가 들어오자 나이트 분위기로 바뀝니다.
이젠 누가 손님이고 누가 나가요 걸들인지 헤깔리기 시작합니다.
나가요 : 오빠 한 곡 불러줘~
마차 자신있게 마이크를 잡고 설운도의 마음이 울적해서를 멋지게 뽑았습니다.
나가요 : 아주 주접을 떨어요, 주접을.
저게 손님한테 할 소립니까?
그러면서 마이크를 뺐더니 반, 머니.. 뭐 이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노래를 부르면서
아주 광란의 춤을 춥니다. 얼떨결에 마차도 따라서 춤도 추고, 동생이 노래부를땐
둘이 껴안고 살짝 살짝 터치도 하면서 즐겼더랬습니다.
그렇게 100불이 또 날아갔습니다. 1시간 밴드에 100불이랍니다.
밴드 아자씨 스트레이트로 2잔 마신거 생각하면 한 150불어치는 날아갔을겁니다.
세병째 술이 들어 오고 얼큰히 취기가 돕니다.
제 옆의 나가요걸은 거의 제정신이 아닙니다.
하긴 혼자서 그렇게 미친듯 놀았는데, 제정신일리가 있겠습니까?
룸빵에서 나가요걸이 먼저 취해서 안겨오는 것도 처음입니다.
나가요 : 오빠, 나 오늘 2차 데리고 가라.
마차 : 니네도 2차 나가냐?
나가요 : 맘에 들면 우리 맘이야.
마차 : [뭐든지 지네 맘입니다.] 근데 돈 엄따.
뭔가 아쉬웠던지, 아니면 한동안 남자 향기를 못느꼈던 탓인지
그때부터 키스해 달라, 안아 달라 졸라댑니다.
뭐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 못해주면 마차도 아닙니다.
나가요 : 나 썬탠했는데, 부라자 하고 해서 거기만 하얗다~
마차 : 함 보자.
그렇게해서 본격적인 속살 탐험도 시작됩니다.
아직 젊어서 그런지 탱탱하더군요. 아~ 얼마만에 느껴보는 건지..
나가요걸의 손은 벌써 마차의 반바지 밑으로 들어와 동생과 놀고 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팬티 안입고 오는건데~ ^^
나가요 : 오빠, 나 오늘 너무 쏠린다.
마차 : 쏠릴땐 푸는기 최고다.
나가요 : 나 아래도 만져조..
동생이랑 같이 가서 그 짓(?)까지는 안할려고 했는데,
마차 손에 쥐날뻔 했습니다. 아주 소파 옆으로 누워버립니다.
10분 정도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져줬더니 부르르 떨더군요.
손 때지말고 잠시만 그렇게 있어달랍니다.
어색한 눈길이 느껴져 앞을 봤더니 동생이랑 파트너랑 빤히 보고 있더군요.
상상이나 가십니까? 그 쩍팔린 상황이.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나가요걸들은 온데간데 없고
마담이 계산서를 들고 왔더군요.
마담 : 무슨 얘들 술을 그렇게 많이 먹였어요?
보통 이런데 가면 "무슨 얘들이 술을 그렇게 많이 먹어요?" 하고 손님이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하는게 정상인데, 오늘은 모든 것이 꺼꾸로입니다.
지금 둘다 화장실에서 난리도 아니랍니다.
아가씨들 팁은 현찰로 달랍니다.
팁은 내가 받아야 하는 것 같은데... 하면서도 줬습니다.
어제 마차는 최선을 다해 아가씨들한테 서비스하고,
팁도 주고, 좋은 일 많이 하고 왔습니다.
나가는 길에 화장실에서 거울 보고 있길래,
작별인사를 했더니 쫄래쫄래 뛰어나와 볼에 뽀뽀를 하면서 그럽디다.
나가요 : 오빠, 다음에 꼭 다시 와!
마차 : [내가 미친나?]
그냥 웃어줬습니다.
운전하면서 동생이 한마디 합니다.
동생 : 형, 많이 변했네..
마차 : 담배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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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호스트였던
세월 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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