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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오늘 지하철에서.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그다지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지 않아 긴 이야기를 기대하신다면....
죄송-_-;


제목에서부터 풍겨나오듯이, 지하철에서의 일입니다.

오늘아침, 7시에 일어나 7시반쯤 신도림행 지하철을 타서,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2호선 역삼방면으로 갈아탔습니다.

사람 무지하게 많더군요. 그득그득-_-

저는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편이라 뭐 붙잡고 서있지 않으면 안되는데,
이건 중간에 껴서 차렷 자세로 요지부동 그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요새 제가....

회춘한것 같습니다 -_-

거의 매일 같이 와이프랑 두번씩 합니다.
이 넘치는 정력에 앞에 서있던 30대가 조금 넘어보이지만 약간 주근깨가
있던 눈매가 예쁜 여자의 머릿결에서,
생전 처음 맡아보는 장미인가? 여튼 장미 향기 같은데 그게 꽤 향기롭고
아찔할정도로 강렬했습니다.

혹시 저 샴푸 아시면 소개좀-_-;

와 정말 너무 좋더군요.
뭐 대충 봐서 아시다시피 서버렸습니다.
바딱 슨 꺼추가 앞에 여자에게 닿을까봐 조심스레 엉덩이를 뒤로 뺐습니다.
그러다가 지하철이 덜컹-_-;

빼려던게 앞으로 툭 밀렸습니다-_-;

꺼추가 여인내의 엉덩이를 쿡 찔렀습니다. 움찔합니다.
아 쪽팔리고, 치한이라 무안당할까봐 겁나고, 움직이지는 못하겠고,
꺼추는 계속 서있고,

환장합니다.
아무리 꼴려도 변태짓은 시러 라는게 제 신조이기때문에, 마구 만지작
거리고 싶어도 참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다음역에서 사람이 한명도
안내리고 무지하게 사람이 더탔습니다-_-;

이제, 어쩔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냥 그아가씨의 엉덩이에 꺼추를 꾹 박고 있었습니다. 박었다기
보다는 그냥 엉덩이가 꺼추에 눌린겁니다.그 아가씨도 어쩔수 없었지만,
가만히 있는게 갑자기 제 성욕을 건드렸습니다-_-;

신이시여, 용서하소서!!!
저는 엉덩이를 조금 움직여 보았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이상합니다.
눈만 살짝 내려 아래를 보았습니다.
아아, 그녀의 엉덩이 계곡사이로 헐렁한 바지로 부터 해방하고자 하는
독립군사 녀석이 몸을 비비적대고 있었습니다.

쌀것 같았습니다-_-;
별로 이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그녀는 몸을 움찔거리더니 얼굴이 뻘개져서 다음역에서 내렸습니다.

그후,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꼴려도 더 쑤시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그냥 그대로 대고 있을껄... 괜한 사심에 모멸감까지 들었습니다-_-;

이제 안그래야지...


ps. 그런데 설마, 여자 중에서도 그런걸 즐기는 사람이 있을까요?
남자야 100%겠지만-_-; 여자도 있을까.. 되게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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