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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속마음은......?

그냥 경담이라기보단 요즘 저의 속마음을 조금 서보려 합니다.
지금 5년간 사귀는 애인이 있고요..너무 사랑하고 있죠.
그리고 또다른 여자는 체스 동호회를 통해 만난 여자입니다.
물론 여친도 그 여자와 알고 그여자는 동호회에서 만난 다른 남자와 사귀었죠.
첨에 정모때 봤을땐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구요.
그 이후로도 그여자와 사귀는 남자와 커플동반으로 밥도 먹으로 가거 영화도 보고 했었어여.
두르 사귀게 된것이 남자쪽에서 작업을 빡씨게 했던 모양이더라고요.
여잔 대구살았었는데 남자는 경기도 파주..
꽃배달에 발렌타이때 쵸콜릿배달등등..
할튼 물량공세에 넘어간듯..
그후 한달후에 서울로 올라와 직장구하고 살면서 계속만나면서 여자쪽은 남자와 관계를 가지게됬는데...
여자쪽은 첫경험...남자는...ㅡ,.ㅡ;;
할튼 무지하게 겁났었다고 울었더라고..3일동안 피가나서 혼났드라고 저한테 예기하더군요.
나와 그녀는 서로의 섹스에대해 마니 예기를 주고 받았었죠..
농담 삼아 나랑 함 해보자 뭐 이런 농담도 주고 받으면서..
근데 1년정도 사귀더니 그 커플에 문제가 조금씩 생기더군요..
이를테면 남자쪽이 바람둥이였고..
싫증이 난 샘이죠..
그동안 무리한 요구를 마니했더랍니다.
너무 힘들다고 나한테 털어노터군요.
자신이 딴남자랑 관계 같는걸 지켜보고 싶다고..쓰리썸이나 항문섹스등등 좀 정상적이기 보단 약간은 비정상적이 관계를 원하더라고요.
자신이 마니 길들여졌다고 첨엔 하나도 몰랐는데 이제 고수가 됬더라..남자쪽에선 요구를 마니 하더니 이젠 감당을 못하겠더라 뭐 그런식으로 남자가 조금씩 관계를거부하기도 하고 뭔가 전과 다를게 대하는는낌이든다.
그래서 이대로 끝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그리해서 나빴다 좋았다하더니...
어느날 나한테 전화하더니 펑펑 울더군요..좀 와달라고..
여친이랑 겜방에서 겜하고 있는데 또 문제 생겼구나 싶어사 부랴부랴 갔습니다.
우릴 보더니 엉엉 펑펑 울더군요..
참 여자가 그리 펑펑 우는거 참봤습니다..너무 안스럽기도 하고..
이유인즉..퇴근길에 전화를 했답니다...그전에 좀 싸우다가 어찌어찌해서 풀어져서 좋은 마음에 전화를 했더랍니다.
근데 전화를 안받더라는군요.
그래서 수신자 위치찾는 사비스 있져.그걸 했더니 위치가 명동이라도 나오더랍니다.
파주에 있어야 할사람이 명동에?그래서 전화를 다시 했더랍니다.
전화를 받더니 마구 급한척하더랍니다.
그래서 어디야 그랬더니 파주라고그러더랍니다.
그래서 계속 추궁을 했습니다.
진짜 파주 맞냐고..그랬더니 짜증을 내면서 전화를 끊고 꺼버리더랍니다.
한참을 울더니 좀 사그라들더군요..
이제 됬다거 가보라더군요..
좀 불안스럽긴했지만 마음 진정시키고 잠 좀 자라고하고 뒤로하고 나왔습니다.
다시 겜방가서 겜하는데 30분정도 있다가 또 전화가 와서 죽는소리로 빨리 와달랍니다..
놀라서 부리나케 갔더니 면도칼로 손목을 긁었더군요.
겁이 났는지 살짝만 그어서 피가 쬐끔나고 말았는데 그 모습을 보니 너무 화가나기도 하고 한심 스러워서 화를 냈습니다.
그거밖에 안되냐고 너 죽으면 남은 사람 어떻하냐고.힘든건 알지만 사람이 죽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고.
그러더더군요..죽는건 너무 무서웠지만 내일이오는게 더 무서웠다거...후...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가는건 한때 여친한때 네가 많이 시달렸을때의 마음이었기에 충분히 이해할수가 있었죠.
그녀는 저와 너무도 비슷한점이 많았었어요..
성격이나 뭐 그런점에서....그래서 서로 속내도 마니 내노코 예기도 했고요..서로 동감하는부분이 많았기에.
약국가서 붕대와 소독약 사다가 약발라주고 붕대감아주고...
밖에나가 전복죽 사다 줬더니 안먹더군요.그래서 냄새 피우면서 후루룩 짭짭 내가 먹었더니..
지쳐서 배가 고팠는지 조금 먹도군요..
그 사건이후로 셋이 만나는 시간이 많아 졌습니다.
주로 겜방가서 스타하고 디아하고...여친 친구들한테 소개도 하고...
근데 또 다른 문제가...ㅡ,.ㅡ;;
어느날은 여친과 그녀와 여친의 아는 남자오빠들 모아 노코 노는데 그날따라 여친이 계속 묻더군여.
자기 사랑하냐고...안느껴 진다고..
쩝 무신 소리냐고...물으면 뾰루퉁해서 말도 안하고...쩝 이유를 모르는 난..
여차여차해서 이차를 가자는 소리가 났는데 나중에 여친이 빠져나와서 자긴 가기 싫타고 막짜증을 내더군요..
그자리에서 내가 젤 연장자고 이차가자고 해노코 빠지기도 모해서..
가자고 했는데 어떻게 빠지냐고 그랬더니 죽어도 안가겠다거 하더군요...
슬쩍 예기하고 나서 빠져 나왓습니다..
가는길에 쳐다보지도 않고 먼저 앞서 가더군여.
쫓아가서 왜그냐고 그랬더니 짜증내면 모르겠다고..이유없이 짜증만 계속 나도 화가 나더군요.전 무조건 기브업 다 받아주는 스타일인데요.
자꾸 이유없이 짜증내니까 저도 인간이지라..일단 여관으로 갔습니다..
에기좀 하자고 했더니..침대에 돌아누워서 꿈적을 안하네여..
그러다가 내뱉는 한마디...
난 질투 안할 줄 알았어.. 하더군요.언니 힘든거 알고 오빠가 잘해주면 나도 좋은데 자구 그러는걸 보니까 참을수가없다거..
어리둥절한 나...뭔소리냐거..
그동안 그녀랑 장난치고 팔짱끼거 뭐 그런행동들이 조금씩 쌓여서 도저히 참을수 없게 되었다고..
나를 그녀한테 뺐길거 같다고 하면서 엉엉 울더군요..
주먹으로 가슴팍을 마구 때리면서..쿨럭...
그제는 여친 생일 이었습니다.
그녀도 나왔고 전에 만났던 맴버가 다 모였었지요.
전에 그런일도 있었고 간만에 만나 그녀라 좀 어색한게 있었습니다.
길가다가 스스럼 없이 팔짱끼고 그러는게 조금은 여친눈치도 보이고 나야좋치만...
술자리 내내 내 얖에 앉을려고 하는게 보이고..그러다가 여친보면 인상쓰고 그러는거 같아서..
도 여친 생일인지라 기분도 맟춰주느라 할튼 남감했습니다.
웬지 자꾸 의식하게 되더군요.
이차가서 뭐 여차여차해서 새벽3시반쯤 나오게 됬는데..
여자 셋이 화장실 드가서 안나오더니 한참후에 나오더라구요..
여친이 나오다니 언니 울었다거 함 나가 보라그러더군요..
밖에 나가니 저 앞에 걸어가더군여..
쫓아가서 돌아세우고 울었냐고 물었습니다.
정색을 하고 안울었다거 하더군요...
계속 물으니 눈에 눈물이 글썽이면서 외로워서.........그러더군요..
가슴 한구석에 알수없는 연민이....
그러는중에 다른 남자 동생이 끼들어서 수습은 댔지만(?)
여친과 그녀와 셋이 가는길에 그녀 내려주고 여친과 둘이 가는데 여친이 그러군요..
오빠가 그언니 좋아하는거 같다거 누가 그러다러고 조심하라고 그러더랍니다. ㅡ,.ㅡ;
뭐 정색을 하긴 했지만...특별히 행동한것도 없는데 남들눈에 그리 보였나 하는 생각이...
그래도 조금은 끌리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여...
너무도 나와 닮은 그녀 그래서인지 조금은 끌리는 그녀..연민인지...어떤 마음인지..
그렇다고 지금 여친과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너무도 사랑하고 있죠..결혼도 할겁니다..지금 여친과 끝내고 그녀를 만나고 싶다 그런건 아닙니다.
그냥 전에 느낄수 없었던..그런 기분이 신기해서..
그냥 허접긴글 올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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