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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화장실 문을

황당 이벤트에 즈음하여 제가 대학다닐때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에 수업을 들어러 가는 길에 화장실엘 들렀습니다.
남자 화장실은 보통 서서 보는 곳과 앉아서 보는 곳이 따로 있잖아요
근데 서서 보는 곳은 아줌마가 청소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앉아서 보는 곳으로 맨 끝쪽을 선택해서 들어갔죠
오잉! 근데 문 고리가 고장 나있어서 다시 나와서 그 옆칸을 들어갔습니다.
어~~ 근데 옆칸 역시나 문 고리가 고장 나있더군요
또 나갈려니 급하기도 하고 밖에 아줌마 보기도 그렇고 해서 거기서
그냥 했습니다.
참았다가 하니 꽤 오래 누더군요..
다 누고나서 제 물건을 잡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틀어내기 위해 열심히 흔드는 순간 화장실 문이 확 하고 열렸습니다.
아까 청소하던 그 아줌마 였습니다.
정말 적나라하게 저의 물건을 보여주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 화장실 구조가 변기가 문쪽을 보고있는 형태였거든요...

전 그때 그 아줌마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정말 눈이 커지면서 얼굴에 화색이 돋더군요.
얼굴에 화색이 돋는다는 말... 전 정말 그때 이런 얼굴이 바로 그런 것이구나
하고 경험했습니다.
그 순간 전 저의 물건을 잡고있는 채로 그대로 있었고,
아줌마의 시선은 잠시 밑으로 슥~~ 내려가더니 저의 물건을 한번 보더니 문을 닫더군요...

사실 그 아줌마 남자 화장실 청소하기에는 그렇게 늙지 않은 나이던데...
또 가슴도 꽤 크고, 얼굴도 좀 이쁜 편이던데...

나와서 세면대로 갔슴다.
근데 아줌마가 그 옆 막대 걸래 빠는 곳에 오더군요..

전 물어봤슴다.
아줌마! 다 봤죠?
뭘요?
(오잉! 이런 역공을...)
거기요

아줌마 왈
여기 문이 고장 난데가 많아서 그런 사람들 많아요

와~~~
정말 그 대답에 황당했슴다.

혹 이 글을 읽고 남자 화장실 청소하시러 가는 여자 회원님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직업에 귀천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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