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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보기싫은 엉덩이..보기 좋은 엉덩이..

음..
이번 주제가 황당에 대한 이바구 군여..

그래서 얼마전..제가 경험한 황당한 일에 대해..몇줄 적어볼까 합니다.
제 생각엔..황당해서리..

최근 회사에서 5부제를 실시하는 바람에 일주일에 하루는 차를 두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합니다.
회사에서 집까징..대략..10여분이 소요되므로 그다지 버스를 오래타지는 않습니다.

그날은 어떻게 된일인지..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아파와서 급히 파스를 붙이고..오만상을 찌푸리며 퇴근을 했습니다.

평상시와 달리 버스가 북적이지도 않고 한가하더군요.
버스에 오르자 뒷쪽자리로 갔는데..앞에 앉아있던 아가씨가 일어나서 내릴준비를 하길래..
냉큼 그자리에 앉아버렸죠..

그런데..제가 앉은 자리가 버스 뒷문으로 내리는 입구자리인지라..앞쪽으로는 훵하니 뚫려있었습니다.

근데..갑자기 제눈에,.펑퍼짐한 방뎅이가 눈에 들어온겁니다.
버스 뒷문을 사이에 두고 앞자리에는 좌석의 뒷부분에 안전봉이 설치되어 있고..그 봉을 어떤 아가씨가 걸터 앉아있는것이었습니다.
당근..아가씨의 방뎅이가 펑퍼짐하게 눈앞에 펼쳐져있었고..노골적이기까지 했었습니다.

여자..엉덩이 싫다는 남자..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이건..엉덩이도 엉덩이 나름이지..너무 거대하면..오히려 역효과가 나는것이란걸..알았습니다.
제가 봐선..나중에..애들은 쑴풍쑴풍 잘낳겠더군요.

하여간..그렇게 자리에 앉아있으려니 눈둘곳이 없더군요..고개를 돌려 창밖만..뚫어져라 보고있었죠..

사람들이 여럿..우루루 내리자..자리가 생겨서 그 아가씨..자리에가서 앉더군요..
헉..
이건...또..무슨 신의 장난이란 말인가?
완죤히 화장으로 변장을 했더군요.
인물도 아니올시다였고요..

빨리 버스에서 내리고 싶었습니다.

다행히..얼마 후 나는 시각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죠..

아..
정말..그날을 생각하면..끔찍합니다.
어떻게 그런..몰골을...하구서..돌아나닐 수 있는지..

정말 끔찍하고 황당한 엉덩이 사건이었습니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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