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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이벤트 - 황당했던 경험들.

나의 특이한 경험들은 이미 경방에 몇개 올려놨다. seabull을 찾아보면.
여자군인과의 경험, 트랜스젠더와의경험, 벗고 매맞고 털뽑는 엽기녀와의
경험등등.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경험 두어가지. 모두 수영장에서 벌어진일.

첫번째, 항상 다니던 수영장을 출장덕분에 2주만에 갔다.
당시 수영장엔 1층에 남자 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이 있고, 2층에 남자, 여자
샤워실이 있었다. 오랫만에 갔던 그날, 수영을 하다 요의를 느끼고,
평소 문화시민임을 자부하던 나는 물속에서 몸트림을 하지않고 얌전히
물에서 나와 1층 화장실로 갔다. 가서 기분좋게 쉬를 하고 나오는데,,,

이상하다. 누군가가 새워를 하고 있다. 이상하다. 그런데 구조가 나와다르다.
가슴도 많이 나왔고, 허리살도 약간 부드럽게 나왔고.

그리고 중요한게 나같은 막대기가 없다는거다. 좍 찢어진 거.
잘보니 여자가 샤워하고 있다. 흑. 다행히 그녀는 머리를 감고있어 눈을 감고
있다. 순간 여자몸을 봤다는것보다 이거 뭔가 이상하다,,봉변을 당할거 같다
는 생각이 들었다. 부푼 자지를 감싸고 밖으로 살금살금 나왔다.
(물론 볼건 다 보면서 나와야지.)

밖에 나와 마눌님에게 "여기 구조 바꿨니?, 1층에 남자화장실이 이상하더라."
했더니 마눌님 왈...

"여기 1주일전엔 1층은 여자화장실, 여자 샤워실, 2층은 남자화장실, 남자
샤워실로 바뀌었어."
그러더군..

두번쨰 수영장 경험담. 친구랑 같이 갔다. 이 녀석 그런데 눈이 안좋다.
가끔 같이 목욕가는데, 안경없으면 사방 구분이 잘 안된다.

수영장 들어가기전에 샤워를 하지 않던가.
우리는(친구 셋이 갔다) 샤워를 하면서, 어릴적부터 친구인지라 장난을 치며
자지 크기도 비교해보고,, 나중에 꼴린거 비교해보자고, 떼씹이나 하자는둥
농담반, 진담반의 야한 농담을 해댔다.

완죤 안마시술소 사우나에서 하는 투의 말들. 그러다보니 이 친구가 맛이
풀렸나보다. 마치 여기가 사우난줄 안 모양.

그런데,,,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용감하게 밖으로 나간다.
그것도 탈의장쪽이 아닌 수영장쪽으로.
나머지 한녀석과 장안을 하고 있던터라, 녀석이 그리 간줄 몰랐지.
그것도 발가벗고.

잠시후, 사태를 파악한 우리는 그를 불렀으나 이미 사태는 벌어진 후.
그는 보무도 당당히 자지를 흔들어대며 수영장으로 들어선거다.
그런데, 여자목욕탕에 남자가 들어가면 비명소리가 날텐데, 이 경우는
좀 조용하고, 웃음소리가 나오고 하더군. 우리는 재빨리 수영복 바지를 입고
그를 데리고 샤워실로 들어왔다. 그때서야 그도 상황을 파악한 듯.
쪽팔려서 수영이 되나? 샤워만 하고,서로 마구 웃다가 맥주한잔하고 집에
들어왔다. 그러나 동네 소문은 빠른법..

"지영이 아빠 자지가 그렇게 크다며..??"
동네에 소문이 났다.

사실 그 친구가 자지가 좀 크다. 키는 165를 조금 넘는데, 자지는 165mm를
훨씬 넘는다. 그의 평소 사이즈가 우리 꼴린 사이즈보다 더 크다.
굵기도 굵고.

꼴렸을때 한번 봤는데,,, 이건 몽둥이다. 20cm를 넘어서는..

그날 수영장에서 발가벗고 나갔을때 꼴렸는지는 알수 없지만, 그 보무 당당
한 자지를 흔들고 나갔는데, 그걸 동네 아주머니 하나가 본 모양이다.
그 아줌씨 상당히 꼴렸는지,, 동네방네 소문냈겠지.

"지영이 아빠 자지가 한자지 하더라. 평소 사이즈가 우리남편 꼴렸을때보다
더 크더라."

그 친구는 한때 동네 아줌마의 존경의 대상이었다.
언젠가 한번,, 아파트에서 친한 사람들끼리 즉석 생맥주 파티가 있었는데,
어떤 아줌씨 하나가 약간 취해서 농반진반으로 한 얘기에 다 뒤집어졌다.

"지영 아빠가 한 사이즈 한다면서요. 누구에겐 보여주고 누구에겐 안보여주고
그런 불공평한게 어디있어요???"

그 친구가 그 아줌씨에게 보여줬게, 안보여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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