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구 전국여행을....두번째
근처 중국집 가서 초스피드로 볶음밥을 먹고 왔더니만
속이 울렁거리네요..
전라도 지역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변산반도 해수욕장이더군요
모래사장에서 바다쪽으로 그땐 썰물때였던거 같은데...
엄청 널더군요..
드라마나 영화의 한장면 연출하는거처럼 둘이서 온갖 주접을 다
떨어가며 시간을 보내며..놀다가 그 근방에 텐트를 쳤지요
한낮이라 걍 출발해서 다른 목적지로 가두 되었지만
좋은곳에선 놀다가기로 한거라.........그리고
채석강이...바다물에 잠겨 안보여서..그렇고보니...우리가 도착했을땐
밀물때 였었나..보군요..
채석강아시죠?...자세힌 모르겠지만 바위층이 엄청 많다는곳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시간때문에 보진 못했지요
바로 옆이였지만 다음날 오후쯤에나 물빠진다 하길래...
그보단..텐트를 치고보니 근처야산에 팔각정모양의 집에서
엠프를 통해 음악이 흘러나오더군요.
올라갔지요..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인지라...
와!!쥑이데요..커피나..맥주를 파는 까페같은곳이었는데...
그다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거 같진 않지만 야베크족들이
자주 찾을거 같은곳인데...
서해 바다가 다 보이는 정말루 돈만 많은 사서 제가 직접 운영하고
싶은 곳이더군요.날씨 좋을때가면 정말 환장할듯!!
올라가는길도 데이트하기 좋을거 같고..흐흐..
그렇다고 풍기문란죄로 걸려서 제게 따지시면 곤란하더이다.
거긴 아주머니 한분이서 운영하시고 계셨는데...
가격도 여느 다른곳보단 싸구 좋더군요..관광지인데두...
하긴 올라가는 수고는 좀 해야겠지만 등산좋아하시면 쉽죠..
괜히 겁주는거 같은디...별로 높진 않아요.
거기서 바다를 바라보며 추억에 젖다가...내려와서 근처 바다가
보이는 창가 횟집에 들어가 매운탕을 시켜서 쇠주한잔하며
얘기꽃을 피웠지요..원래는 회를 먹으러 갔다가 넘 비싸데요
사실 저나 제나 회를 좋아하질 않는덕에...회 좋아하는분들보면
뭔맛으로 먹는지...그리구 동해나 서해나..우리나라 횟값은 넘 거품이
심하데요..이건 얼마전에 뉴스에서도 지적한 사항임!!참고.
매운탕도 좋더라구요..회를 먹어도 전 매운탕을 노리니까...
바다가에 텐트를 치면 좋은게 파도치는 소리죠..
찰랑찰랑!!철썩철썩!!바다내음 솔솔 풍겨오고,,,
아침에 일어나서 채석강을 둘러보려더 넘 시간이 걸릴듯보여
근처에 무슨 보호기념나무가 있다길래 그거보려구 갔는데
실망!!엄청 돌아서 갔는데...뭐,우리같은 머스마들이 뭘 알겠어요.
걍..보는거에 만족하고 출발..
전라도 무안부근에 댐이 건설되어 있던데...도로에서 안으로 좀 들어가야
되는데...무겁게 짐을 다가지고 걸필요성을 못 느껴서 근처
야산수풀에다 고이 모셔놓구서 구경하러갔는데..좋더군요.
거긴 생각외로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단체로 버스관광온 분들이
있어서..댄을 구경삼아 보긴 또..처음이라..
죽 도로를 타구 가다가..표지판에 돌머리 해수욕장이란게 보이길래
우린 거기서 일박을 하기로하구선 샛길로 들어가는데..
포장도 잘 안되어 있는길이 무진장 길더군요..그전에..한참 달린탓두
있지만..길이 안좋더군요.
그것이 앞일에 대한 예견이었을까?...혹시 거길 아시는분이 계신지?
물론 한여름의 피서철이라면 좀 다를수도 있겠지만
갈때가 못되는 곳이더군요.
민박도 없고 슈퍼도 찾기 힘들고 횟집에서 내부에 물품을 파는데
사다 먹을거도 없구...무엇보다두 해수욕장 같아보이지가...
화장실들은 똥이 다 넘쳐나서 악취가나구 파리만 날라다니구..
그 동네 애들인지...고삐리들로 보이는 애덜이 오토바이소리
요란스럽게 내며 놀다가더군요.좀 쫄아서..혹시 트러불생기면
거기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놓구...
지도로 보시면 돌머리가 나와 있죠?..그리구 위엔지 밑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바로부근에 또다른 해수욕장 있는데..거기도 마찬가지..
그 지역에서 관리좀 하셔야될듯...뭐,여름에만 놀러들 가는건 아니기에..
그냥 그렇게 하루를 보내구...계속 오빠들 달리구...
도착한곳이 목포!!정말이지...목포는 첨온곳이였죠..
원래 계획으론 땅끝 마을까지가서 구경하고 완도에서 제주행 배를
타려구 했는데...이맘때쯤 되니까...여행의 반쯤 되었거든요..
질리더군요..날마다 달려서 벌써 며칠이 지나가니....
그래서 완도쪽으로가다 다시 되돌아와서 목포항 부근에 여관에서 숙박.
목포항 부근에도...빨간집이 있더군요...역쉬 우리나라 좋은나라
했냐구요..다리 힘 따린데 했갔슈?...안했CU..
그냥 목포시내에서 벗어난곳에 무슨 박물관이 있더군요..
거길 한바퀴 둘러보구 일층에 잘꾸며논 레스토랑이 있어서
거기서 카프리맥주로 입가심 했는데...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저 멀리 바다에 떠 있는 큰 유조선 같은 배를 보니 그것도 그림이
되더군요.담날에...일나서
목포항에서 제주행 여객선을 탔지요..조금 지나서 난간에 나가 바다를
봤는데...시퍼렇더군요...제가 이세상에서 물을 가장 무서워해서..
오우~~무시라...근데...본거예요..바로 돌고래들을..고래였나?
배를 따라서 옆에서 계속 따라 오더군요..뭐 받아 먹을꺼 없나?ㅋㅋ
신기했지요..배도 첨 타보는거지만 (아!생각해보니 예전에 부산서 탔군요)
장거린 첨이라...그것도 돌고래도 보며...
비행기타구 제주도 갈땐 한시간두 안걸리던것이 배론 무진장 걸리더군요
지루해지더군요..오락실에서 뽕뽕을 하며 시간을 죽이다가..
드디어 도착했지요..근데..날씨가 우중층..
목포에서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결국도착하니 비가 내리데요
전 이상하게 제주도에 올때마다[두번째]...비가내려 반겨주더군요
싫다,정말...비야!!가라~~~잉..
그래서 첫날은 여행이고 뭐고..일단은 방잡구 틀어박혀 쉬었지요
지난번에 올때는 일때문에 다른사람들하고 같이 온거라
방문제 걱정 안했는데..이번엔 직접 구할수 밖에요.
근데..방 널렸더군요..구하기 쉬웠죠>호텔 구하는것도 아닌지라..
방안에서 이거 여기서 발목 잡히는거 아닌지..걱정했지요..
아무래도 비 때문에 자전거 타구 다닌다는게...짐도 젖구 내몸두 젖구...
그래서 비가 앞으로도 계속내리면 버스타구 한바퀴 돌아보구 오자구
합의한후...담날 일어났는데...
우중층했지만 그냔 출발했지여..가다가 또 비가내려서
근처 까페로 어쩔수없이 들어가서 비를 피하구 있는데 날이
우릴 돕더군요...언제 그랬냐는듯 화창하게 개더군요.
제주도는 역시 관광지더군요..신혼여행객에...단체여행객에 가족단위
여행객들 그리구 우리같은 자전거파!! 조폭 아니구요...쳇!!
자전거 파들은 여기 제주에서 자전거를 빌려타는듯 보였죠..
여자애들들이라...제주도는 자전거 임대해 줍니다..참고사항!!
용머리부근에서 사진 좀 찍고선...해안도로를 따라서 쭉가다가
제주토박이 어떤분이 세운 이국정취 물씬 풍기는 식물원을 갔는데..
못보던 식물이 정말이지 여기가 제주도군 불연듯 떠오르게 해주더군요
이상하게도 우리와 가는방향이 맞았는지...어떤 신혼여행온 새신랑
새신부가 두어번 같은 장소에서 봤지요.카메라셔터도 눌러주구..
그 부근에...해수욕장이 있는데..제가 느끼기에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좋은 해수욕장 같더군요..그 이유는 이끼같은거
푸른 산호초도 보이고 물도 맑고 깊지도 않고..헤헤
사실 외국에 가본적이 없어서..외국같은곳이라 나중에 꼭 가려구 하는곳이죠!!
죽 돌다가 도착한곳이...중문단지..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겠죠.
호텔두 많고 폭포도 세개나 있구..사진현상해서 보니 어디가 어디였는지...케케케..그 부근에 여관을 잡구서 근방을 둘러봤죠..좋더군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을 그때 한참 짖고 있었는데..가다보니 보이더군요
다음날..성산 일출봉으로 출발..중간에 민속촌에 들러서 토속적 향취에
젖구...물 나온거 아님..
성산에 거의 다 왔을쯤에 웬 아줌마가 맞은편에서 자전거타구 오다가 학생들 방구하나..?묻길래 그렇다니까...따라오라더군요..싸게 해준다구.
뭐,..우리두 필요한거라 따라갔는데...촐랑촐랑..
민박집이더군요..아줌마가 직접 하신다는데..그 아주머니는 해녀더군요
직접 바다에서 해삼,멍게,굴등을 체취해서 오기두 하구요..아까두 말했지만
둘다 회를 별루 좋아하질 않는지라...만원에 골구러 섞어서 주신다길래
쇠주나 한잔 할겸 시켰는데...잘은 몰라두 많이 주신듯 하네요/
그날은 너무 늦어서 일출봉에 못 오르고 담날 해뜨는걸 보려구 새벽같이
일어나서 졸린눈을 부비며 올라갔는데...이런 젠장할~~~
날씨가 안개가 자욱..그날 올라온 모든이가 아쉬움속에 하산!!(절에서 한거 아님!!)
그날을 끝으로 3박4일간의 제주여행을 마치고 배를 타러 부산항을 향해가는데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는거죠!!궁금허지요..밑에 글 봐유~~~
평지 길이였죠..자전거를 탄다구 앞만 보곤 달릴수 없는겨!!간혹 지나가는
멋진 풍경과 자연의 내음도 맡고 짬짬이 여인네의 아릿따운 모습도 봐가며
가는게 인지상정인데...오잉!!지나다보니 웬 쫙빠진 여자가 저 멀리 보이는데
슈퍼엘 들어가더군요..자세히좀 보려구 고갤 길게 빼고 있는데
그순간..하늘이 땅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순식간에..꽈당한거죠!!
치아는 대략 서너개가 박살난거 같고 앞서가던 친구넘이 뒤돌아보곤
뭐가 그리 웃긴지...킥킥거리거...남의 속도 모르거...나쁜놈의 섹!!
자세히보니 뒤따르던 미니봉고 아찌두 오늘 웃긴거봐서 횡재한듯이
지나치고...동기제공한놈이...제주도에 많다던 구멍뚫려있는 돌인
현무암 이더군요....그것두...주먹만한것이 도로 정 중앙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던 거랍니다...제기럴~~~~~
야!!이빨좀 봐봐라...얼마나 나갔냐?...물어보니...한개다..다행이다..쒸발!
그넘이 그러더군요...너,여자보다 그랬지..그 순간 저두 낮짝이 있지
어케 그렇다구 말합니까?..아니다..딴데 보다 그랬다 아이가..
돌을 기념삼아 가지고 오려다 괘씸죄를 적용 저 멀리 던지는데..그 찰라..
어무이!!아까...그년이..아이구!!지송, 넘 흥분해서..사내새끼더군요.
사내섀끼가 여자마냥 머리를 길루구 다녀서....ㅠㅠ..
그넘을 나쁘다고 해야하는지..나쁜 내눈을 탓해야하는지....결국 제주에서의
추억은 그렇게 이빨 사건으로 마무리가 되어졌죠..
그날 그 사건 이후로...저도 그 누군가에게 복수의 일념하에..한동안
머리를 기르고 다니다 올해초에 잘랐네요..이 이빨과 머리얘긴 낙방에다
올린 기억이 나는군요..
부산으로 갔지요..예전에 수학여행으로 와본곳이라...기억도 새로운 곳!!
물론 요즘엔 몇번 가봐서 이젠 어느정도 고향같은곳!!
부산항에 도착!!...근처에 아는곳이라곤 태종대 ...태종대를 갔었는데..
예전 기억속의 태종대는 아니더군요..어쩌면 태종대가 부산에 두갤지도..
움하하하...
부산에 와서 가장 큰 문제가 발생..녀석이 여행을 포기하구 일하러 간답니다
사실 오기전에 합의 한 사항이라...말리진 못했죠..
중간에라도 좋은 일자리를 찾게되면 눌러 앉기로 한거라..
부산에서 생활하구 싶어한지라...거기서 그만 헤어졌죠!!
남은 돈을 똑같이 나눠같고..사실 남은놈 한테..돈 만원 더 쥐어주고..
저..착하죠!!저 알구 보면 무지 착한넘입니다..
글은 좀 야하게 써두..
혼자서..해운대러 해서 기장군 쪽으로해서 올라가는데....해운대 좋더군요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랄까?..인공적인 건물들이 바닷가 주변에 자리하구
있는 지역두 우리나라에선 손에 꼽을정도죠..아마도!!
기장군을 넘어오는 길은 지도상으론 바다옆이라 완만한줄 알았는데...
웬걸...엄청 오르막이더군요.자전거에 기어가 장착되어 있데도
오르막은 힘든편이죠.
그동안도 거의 힘들땐 끌다시피해서 다녔는데...그래서 산길은 최대한
피했지만서두...
홀로오니...영 기분도 꿀꿀하더군요...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쉬면서 갈길을 지도를 펴놓고선 봐가며 오는데
수학여행중인 기집애들이 오빠 멋있다구 외치구,,이제 알았어!!ㅋㅋ
동해가 항상 느끼는거지만 서해바다보단 볼품이 있죠..낭만도 더 있고.
제가 고향이 강원도라 주말마다 동해바다에 널러가서 그런탓두
있겠지만 서핸 특성상 갯벌위주고 섬도 많은탓에...그런거죠!!
포항부근을 지날땐..옛추억이 떠오르더군요..스무살때..이곳에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가 탈락되어서 갔을때..온곳이라...
동해바다를 쭉타고 올라가다가 강원도와 경상도의 경계부근에
아주 자그마한 까페라고하긴 좀 뭣한 분위기 좋은 곳엘 들어갔었는데..
정말이지..아담하구 좋더군요..
아줌마가 홀로 운영하는거 처럼 보이던데..그날은 친군지 또다른
비슷한 또래분과 강냉이 튀긴것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거 같더군요.
테이블이 여섯갠가...아주 작은 규모였는데..바다쪽 창가쪽으론 두개의
테이블이 있었죠..거기 한쪽에 앉아서 차한잔 마시며 바다를 보는데..
바다 모래사장이 바로 밑부터 이어지더군요..
아마도 돈을 벌기보담은 그냥 좋은 분위기차원에서 차린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물론 그건 아니였겠지만...
다시 가보구 싶은 곳인데...올해나 내년쯤에 차를 사게되면 꼭 찾아가
볼 생각이네요..차 없이 가기엔 정확한 위치파악이 안되기에..
오다가 중간에 홀로 바닷가 모래사장에 텐트를 치구선 자는데...
혼자서 그런데서 자는맛도 꽤좋더군여..
이번 여행중에 가장 바다근처에 친거라서..그 어느때보담두 파도소리와
바다두 잘 보이구....밤에두 춥지가 않아서 모기장만 치구선
활짝 열어놓구 바다와 별과 저 멀리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을 보며
여행의 마무리를 해가구 있었네요.
혼자가 가게되니...속도가 점점 빨라지더군요...집에 뭐,맛있는거 꼬불쳐
놓고 온거 마냥...
원래는 속초까지올라와서 한계령이나..미시령을 넘으려구 했는데...
여행의 끄트러머에 다다르니 피곤도 하구 홀로다 보니...여의치 않아서
계획을 수정해서 양양에서 한계령 초입을 타다보니...샛길로 빠지는 길이
있더군요..
그길로 빠져서 오는데...오가는 차들도 거의없고 좋더군요..
한참을 내달리니...인제로 빠지는 비포장 오르막 산길이 나오더군요..
비포장이라 자전거를 탈수도 없고..강원도 산이다보니...
다른 여타지방마냥 쉽지도 않더군요..가도 가도 내리막도 안나오구..
이러다가 밤을 맞이하면 꼼짝달짝도 못하는거라...불안해하는데...
결국 오르면 내리막이 있듯이 보이더군요..
내리막도 비포장이었지만 개의치않고 타구 내려왔죠..
여행기간중에 타이어 빵구를 세번 때웠지만 이제 조금만 가면 목적지라..
그냥 쎄렸지요..
사실 그 산길은 좀 무섭긴 하더군요..아무도 없을뿐더러..
산속도 울창하고...아마도 짚차매니아분들은 산길주행에 좋은장소일듯...
아니면 산악자전거 매니아분들께도....
겨우겨우...내려왔는데도 한참이나 비포장에.......달리고 달리다보니...
저멀리 이정표에...제가 잘 아는 여행의 목표점이 보이더군요...
만쉐이!!!
.............................................................................................................
이번 여행중에...저 밑에 어느 슈퍼엘 들어갔더니...아줌마가 총각들은
어디서들 온건가?묻길래 강원도요 하니...강원도에서 여기까지....
대단들 하더이다...원래 이곳을 간혹 자전거 여행객들이 지나는데
대부분이 여기쯤오면 파스붙이고 병나구 한다구....속으로 아줌마도 참나!!
강원도 애덜이 산골 애덜이 체력이 어디 뒤쳐지남유..했지요.
...............................................................................................................
제주도에선 가족단위로 제주도까지 비행기로 왔다가 거기서 자전거
임대해서 여행하던 가족을 만났는데 이 가족역시 두군데서 보게되죠.
어린애들 남자애..여자애도..힘든 와중에도 잘타더군요..결국엔
애들 때문에 중도 포기하시구 여행하시는걸 봤지만....
무엇보다두 가족이 다 자전거를 탈수 있어야 가능한거지만....
..............................................................................................................
끝으로 여행기간동안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이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나라 인심은 전국 어디나...같더군요..
하지만 단 하나..어느 주유소에 화장실 좀 썼다가 주인 아줌마 나무라던데..
그럼,안되겠지요..
그리고 현무암아!!앞으론 조심 하그래이...눈에 띄면 뽀개 버릴껴!!
.................................................................................................................지금까지 읽어주신 많은 독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하며......
속이 울렁거리네요..
전라도 지역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변산반도 해수욕장이더군요
모래사장에서 바다쪽으로 그땐 썰물때였던거 같은데...
엄청 널더군요..
드라마나 영화의 한장면 연출하는거처럼 둘이서 온갖 주접을 다
떨어가며 시간을 보내며..놀다가 그 근방에 텐트를 쳤지요
한낮이라 걍 출발해서 다른 목적지로 가두 되었지만
좋은곳에선 놀다가기로 한거라.........그리고
채석강이...바다물에 잠겨 안보여서..그렇고보니...우리가 도착했을땐
밀물때 였었나..보군요..
채석강아시죠?...자세힌 모르겠지만 바위층이 엄청 많다는곳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시간때문에 보진 못했지요
바로 옆이였지만 다음날 오후쯤에나 물빠진다 하길래...
그보단..텐트를 치고보니 근처야산에 팔각정모양의 집에서
엠프를 통해 음악이 흘러나오더군요.
올라갔지요..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인지라...
와!!쥑이데요..커피나..맥주를 파는 까페같은곳이었는데...
그다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거 같진 않지만 야베크족들이
자주 찾을거 같은곳인데...
서해 바다가 다 보이는 정말루 돈만 많은 사서 제가 직접 운영하고
싶은 곳이더군요.날씨 좋을때가면 정말 환장할듯!!
올라가는길도 데이트하기 좋을거 같고..흐흐..
그렇다고 풍기문란죄로 걸려서 제게 따지시면 곤란하더이다.
거긴 아주머니 한분이서 운영하시고 계셨는데...
가격도 여느 다른곳보단 싸구 좋더군요..관광지인데두...
하긴 올라가는 수고는 좀 해야겠지만 등산좋아하시면 쉽죠..
괜히 겁주는거 같은디...별로 높진 않아요.
거기서 바다를 바라보며 추억에 젖다가...내려와서 근처 바다가
보이는 창가 횟집에 들어가 매운탕을 시켜서 쇠주한잔하며
얘기꽃을 피웠지요..원래는 회를 먹으러 갔다가 넘 비싸데요
사실 저나 제나 회를 좋아하질 않는덕에...회 좋아하는분들보면
뭔맛으로 먹는지...그리구 동해나 서해나..우리나라 횟값은 넘 거품이
심하데요..이건 얼마전에 뉴스에서도 지적한 사항임!!참고.
매운탕도 좋더라구요..회를 먹어도 전 매운탕을 노리니까...
바다가에 텐트를 치면 좋은게 파도치는 소리죠..
찰랑찰랑!!철썩철썩!!바다내음 솔솔 풍겨오고,,,
아침에 일어나서 채석강을 둘러보려더 넘 시간이 걸릴듯보여
근처에 무슨 보호기념나무가 있다길래 그거보려구 갔는데
실망!!엄청 돌아서 갔는데...뭐,우리같은 머스마들이 뭘 알겠어요.
걍..보는거에 만족하고 출발..
전라도 무안부근에 댐이 건설되어 있던데...도로에서 안으로 좀 들어가야
되는데...무겁게 짐을 다가지고 걸필요성을 못 느껴서 근처
야산수풀에다 고이 모셔놓구서 구경하러갔는데..좋더군요.
거긴 생각외로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단체로 버스관광온 분들이
있어서..댄을 구경삼아 보긴 또..처음이라..
죽 도로를 타구 가다가..표지판에 돌머리 해수욕장이란게 보이길래
우린 거기서 일박을 하기로하구선 샛길로 들어가는데..
포장도 잘 안되어 있는길이 무진장 길더군요..그전에..한참 달린탓두
있지만..길이 안좋더군요.
그것이 앞일에 대한 예견이었을까?...혹시 거길 아시는분이 계신지?
물론 한여름의 피서철이라면 좀 다를수도 있겠지만
갈때가 못되는 곳이더군요.
민박도 없고 슈퍼도 찾기 힘들고 횟집에서 내부에 물품을 파는데
사다 먹을거도 없구...무엇보다두 해수욕장 같아보이지가...
화장실들은 똥이 다 넘쳐나서 악취가나구 파리만 날라다니구..
그 동네 애들인지...고삐리들로 보이는 애덜이 오토바이소리
요란스럽게 내며 놀다가더군요.좀 쫄아서..혹시 트러불생기면
거기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놓구...
지도로 보시면 돌머리가 나와 있죠?..그리구 위엔지 밑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바로부근에 또다른 해수욕장 있는데..거기도 마찬가지..
그 지역에서 관리좀 하셔야될듯...뭐,여름에만 놀러들 가는건 아니기에..
그냥 그렇게 하루를 보내구...계속 오빠들 달리구...
도착한곳이 목포!!정말이지...목포는 첨온곳이였죠..
원래 계획으론 땅끝 마을까지가서 구경하고 완도에서 제주행 배를
타려구 했는데...이맘때쯤 되니까...여행의 반쯤 되었거든요..
질리더군요..날마다 달려서 벌써 며칠이 지나가니....
그래서 완도쪽으로가다 다시 되돌아와서 목포항 부근에 여관에서 숙박.
목포항 부근에도...빨간집이 있더군요...역쉬 우리나라 좋은나라
했냐구요..다리 힘 따린데 했갔슈?...안했CU..
그냥 목포시내에서 벗어난곳에 무슨 박물관이 있더군요..
거길 한바퀴 둘러보구 일층에 잘꾸며논 레스토랑이 있어서
거기서 카프리맥주로 입가심 했는데...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저 멀리 바다에 떠 있는 큰 유조선 같은 배를 보니 그것도 그림이
되더군요.담날에...일나서
목포항에서 제주행 여객선을 탔지요..조금 지나서 난간에 나가 바다를
봤는데...시퍼렇더군요...제가 이세상에서 물을 가장 무서워해서..
오우~~무시라...근데...본거예요..바로 돌고래들을..고래였나?
배를 따라서 옆에서 계속 따라 오더군요..뭐 받아 먹을꺼 없나?ㅋㅋ
신기했지요..배도 첨 타보는거지만 (아!생각해보니 예전에 부산서 탔군요)
장거린 첨이라...그것도 돌고래도 보며...
비행기타구 제주도 갈땐 한시간두 안걸리던것이 배론 무진장 걸리더군요
지루해지더군요..오락실에서 뽕뽕을 하며 시간을 죽이다가..
드디어 도착했지요..근데..날씨가 우중층..
목포에서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결국도착하니 비가 내리데요
전 이상하게 제주도에 올때마다[두번째]...비가내려 반겨주더군요
싫다,정말...비야!!가라~~~잉..
그래서 첫날은 여행이고 뭐고..일단은 방잡구 틀어박혀 쉬었지요
지난번에 올때는 일때문에 다른사람들하고 같이 온거라
방문제 걱정 안했는데..이번엔 직접 구할수 밖에요.
근데..방 널렸더군요..구하기 쉬웠죠>호텔 구하는것도 아닌지라..
방안에서 이거 여기서 발목 잡히는거 아닌지..걱정했지요..
아무래도 비 때문에 자전거 타구 다닌다는게...짐도 젖구 내몸두 젖구...
그래서 비가 앞으로도 계속내리면 버스타구 한바퀴 돌아보구 오자구
합의한후...담날 일어났는데...
우중층했지만 그냔 출발했지여..가다가 또 비가내려서
근처 까페로 어쩔수없이 들어가서 비를 피하구 있는데 날이
우릴 돕더군요...언제 그랬냐는듯 화창하게 개더군요.
제주도는 역시 관광지더군요..신혼여행객에...단체여행객에 가족단위
여행객들 그리구 우리같은 자전거파!! 조폭 아니구요...쳇!!
자전거 파들은 여기 제주에서 자전거를 빌려타는듯 보였죠..
여자애들들이라...제주도는 자전거 임대해 줍니다..참고사항!!
용머리부근에서 사진 좀 찍고선...해안도로를 따라서 쭉가다가
제주토박이 어떤분이 세운 이국정취 물씬 풍기는 식물원을 갔는데..
못보던 식물이 정말이지 여기가 제주도군 불연듯 떠오르게 해주더군요
이상하게도 우리와 가는방향이 맞았는지...어떤 신혼여행온 새신랑
새신부가 두어번 같은 장소에서 봤지요.카메라셔터도 눌러주구..
그 부근에...해수욕장이 있는데..제가 느끼기에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좋은 해수욕장 같더군요..그 이유는 이끼같은거
푸른 산호초도 보이고 물도 맑고 깊지도 않고..헤헤
사실 외국에 가본적이 없어서..외국같은곳이라 나중에 꼭 가려구 하는곳이죠!!
죽 돌다가 도착한곳이...중문단지..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겠죠.
호텔두 많고 폭포도 세개나 있구..사진현상해서 보니 어디가 어디였는지...케케케..그 부근에 여관을 잡구서 근방을 둘러봤죠..좋더군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을 그때 한참 짖고 있었는데..가다보니 보이더군요
다음날..성산 일출봉으로 출발..중간에 민속촌에 들러서 토속적 향취에
젖구...물 나온거 아님..
성산에 거의 다 왔을쯤에 웬 아줌마가 맞은편에서 자전거타구 오다가 학생들 방구하나..?묻길래 그렇다니까...따라오라더군요..싸게 해준다구.
뭐,..우리두 필요한거라 따라갔는데...촐랑촐랑..
민박집이더군요..아줌마가 직접 하신다는데..그 아주머니는 해녀더군요
직접 바다에서 해삼,멍게,굴등을 체취해서 오기두 하구요..아까두 말했지만
둘다 회를 별루 좋아하질 않는지라...만원에 골구러 섞어서 주신다길래
쇠주나 한잔 할겸 시켰는데...잘은 몰라두 많이 주신듯 하네요/
그날은 너무 늦어서 일출봉에 못 오르고 담날 해뜨는걸 보려구 새벽같이
일어나서 졸린눈을 부비며 올라갔는데...이런 젠장할~~~
날씨가 안개가 자욱..그날 올라온 모든이가 아쉬움속에 하산!!(절에서 한거 아님!!)
그날을 끝으로 3박4일간의 제주여행을 마치고 배를 타러 부산항을 향해가는데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는거죠!!궁금허지요..밑에 글 봐유~~~
평지 길이였죠..자전거를 탄다구 앞만 보곤 달릴수 없는겨!!간혹 지나가는
멋진 풍경과 자연의 내음도 맡고 짬짬이 여인네의 아릿따운 모습도 봐가며
가는게 인지상정인데...오잉!!지나다보니 웬 쫙빠진 여자가 저 멀리 보이는데
슈퍼엘 들어가더군요..자세히좀 보려구 고갤 길게 빼고 있는데
그순간..하늘이 땅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순식간에..꽈당한거죠!!
치아는 대략 서너개가 박살난거 같고 앞서가던 친구넘이 뒤돌아보곤
뭐가 그리 웃긴지...킥킥거리거...남의 속도 모르거...나쁜놈의 섹!!
자세히보니 뒤따르던 미니봉고 아찌두 오늘 웃긴거봐서 횡재한듯이
지나치고...동기제공한놈이...제주도에 많다던 구멍뚫려있는 돌인
현무암 이더군요....그것두...주먹만한것이 도로 정 중앙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던 거랍니다...제기럴~~~~~
야!!이빨좀 봐봐라...얼마나 나갔냐?...물어보니...한개다..다행이다..쒸발!
그넘이 그러더군요...너,여자보다 그랬지..그 순간 저두 낮짝이 있지
어케 그렇다구 말합니까?..아니다..딴데 보다 그랬다 아이가..
돌을 기념삼아 가지고 오려다 괘씸죄를 적용 저 멀리 던지는데..그 찰라..
어무이!!아까...그년이..아이구!!지송, 넘 흥분해서..사내새끼더군요.
사내섀끼가 여자마냥 머리를 길루구 다녀서....ㅠㅠ..
그넘을 나쁘다고 해야하는지..나쁜 내눈을 탓해야하는지....결국 제주에서의
추억은 그렇게 이빨 사건으로 마무리가 되어졌죠..
그날 그 사건 이후로...저도 그 누군가에게 복수의 일념하에..한동안
머리를 기르고 다니다 올해초에 잘랐네요..이 이빨과 머리얘긴 낙방에다
올린 기억이 나는군요..
부산으로 갔지요..예전에 수학여행으로 와본곳이라...기억도 새로운 곳!!
물론 요즘엔 몇번 가봐서 이젠 어느정도 고향같은곳!!
부산항에 도착!!...근처에 아는곳이라곤 태종대 ...태종대를 갔었는데..
예전 기억속의 태종대는 아니더군요..어쩌면 태종대가 부산에 두갤지도..
움하하하...
부산에 와서 가장 큰 문제가 발생..녀석이 여행을 포기하구 일하러 간답니다
사실 오기전에 합의 한 사항이라...말리진 못했죠..
중간에라도 좋은 일자리를 찾게되면 눌러 앉기로 한거라..
부산에서 생활하구 싶어한지라...거기서 그만 헤어졌죠!!
남은 돈을 똑같이 나눠같고..사실 남은놈 한테..돈 만원 더 쥐어주고..
저..착하죠!!저 알구 보면 무지 착한넘입니다..
글은 좀 야하게 써두..
혼자서..해운대러 해서 기장군 쪽으로해서 올라가는데....해운대 좋더군요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랄까?..인공적인 건물들이 바닷가 주변에 자리하구
있는 지역두 우리나라에선 손에 꼽을정도죠..아마도!!
기장군을 넘어오는 길은 지도상으론 바다옆이라 완만한줄 알았는데...
웬걸...엄청 오르막이더군요.자전거에 기어가 장착되어 있데도
오르막은 힘든편이죠.
그동안도 거의 힘들땐 끌다시피해서 다녔는데...그래서 산길은 최대한
피했지만서두...
홀로오니...영 기분도 꿀꿀하더군요...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쉬면서 갈길을 지도를 펴놓고선 봐가며 오는데
수학여행중인 기집애들이 오빠 멋있다구 외치구,,이제 알았어!!ㅋㅋ
동해가 항상 느끼는거지만 서해바다보단 볼품이 있죠..낭만도 더 있고.
제가 고향이 강원도라 주말마다 동해바다에 널러가서 그런탓두
있겠지만 서핸 특성상 갯벌위주고 섬도 많은탓에...그런거죠!!
포항부근을 지날땐..옛추억이 떠오르더군요..스무살때..이곳에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가 탈락되어서 갔을때..온곳이라...
동해바다를 쭉타고 올라가다가 강원도와 경상도의 경계부근에
아주 자그마한 까페라고하긴 좀 뭣한 분위기 좋은 곳엘 들어갔었는데..
정말이지..아담하구 좋더군요..
아줌마가 홀로 운영하는거 처럼 보이던데..그날은 친군지 또다른
비슷한 또래분과 강냉이 튀긴것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거 같더군요.
테이블이 여섯갠가...아주 작은 규모였는데..바다쪽 창가쪽으론 두개의
테이블이 있었죠..거기 한쪽에 앉아서 차한잔 마시며 바다를 보는데..
바다 모래사장이 바로 밑부터 이어지더군요..
아마도 돈을 벌기보담은 그냥 좋은 분위기차원에서 차린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물론 그건 아니였겠지만...
다시 가보구 싶은 곳인데...올해나 내년쯤에 차를 사게되면 꼭 찾아가
볼 생각이네요..차 없이 가기엔 정확한 위치파악이 안되기에..
오다가 중간에 홀로 바닷가 모래사장에 텐트를 치구선 자는데...
혼자서 그런데서 자는맛도 꽤좋더군여..
이번 여행중에 가장 바다근처에 친거라서..그 어느때보담두 파도소리와
바다두 잘 보이구....밤에두 춥지가 않아서 모기장만 치구선
활짝 열어놓구 바다와 별과 저 멀리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을 보며
여행의 마무리를 해가구 있었네요.
혼자가 가게되니...속도가 점점 빨라지더군요...집에 뭐,맛있는거 꼬불쳐
놓고 온거 마냥...
원래는 속초까지올라와서 한계령이나..미시령을 넘으려구 했는데...
여행의 끄트러머에 다다르니 피곤도 하구 홀로다 보니...여의치 않아서
계획을 수정해서 양양에서 한계령 초입을 타다보니...샛길로 빠지는 길이
있더군요..
그길로 빠져서 오는데...오가는 차들도 거의없고 좋더군요..
한참을 내달리니...인제로 빠지는 비포장 오르막 산길이 나오더군요..
비포장이라 자전거를 탈수도 없고..강원도 산이다보니...
다른 여타지방마냥 쉽지도 않더군요..가도 가도 내리막도 안나오구..
이러다가 밤을 맞이하면 꼼짝달짝도 못하는거라...불안해하는데...
결국 오르면 내리막이 있듯이 보이더군요..
내리막도 비포장이었지만 개의치않고 타구 내려왔죠..
여행기간중에 타이어 빵구를 세번 때웠지만 이제 조금만 가면 목적지라..
그냥 쎄렸지요..
사실 그 산길은 좀 무섭긴 하더군요..아무도 없을뿐더러..
산속도 울창하고...아마도 짚차매니아분들은 산길주행에 좋은장소일듯...
아니면 산악자전거 매니아분들께도....
겨우겨우...내려왔는데도 한참이나 비포장에.......달리고 달리다보니...
저멀리 이정표에...제가 잘 아는 여행의 목표점이 보이더군요...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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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중에...저 밑에 어느 슈퍼엘 들어갔더니...아줌마가 총각들은
어디서들 온건가?묻길래 강원도요 하니...강원도에서 여기까지....
대단들 하더이다...원래 이곳을 간혹 자전거 여행객들이 지나는데
대부분이 여기쯤오면 파스붙이고 병나구 한다구....속으로 아줌마도 참나!!
강원도 애덜이 산골 애덜이 체력이 어디 뒤쳐지남유..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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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선 가족단위로 제주도까지 비행기로 왔다가 거기서 자전거
임대해서 여행하던 가족을 만났는데 이 가족역시 두군데서 보게되죠.
어린애들 남자애..여자애도..힘든 와중에도 잘타더군요..결국엔
애들 때문에 중도 포기하시구 여행하시는걸 봤지만....
무엇보다두 가족이 다 자전거를 탈수 있어야 가능한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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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여행기간동안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이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나라 인심은 전국 어디나...같더군요..
하지만 단 하나..어느 주유소에 화장실 좀 썼다가 주인 아줌마 나무라던데..
그럼,안되겠지요..
그리고 현무암아!!앞으론 조심 하그래이...눈에 띄면 뽀개 버릴껴!!
.................................................................................................................지금까지 읽어주신 많은 독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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