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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중국에서 친구넘이 왔읍니다

토욜에 아예 늦으막허니 7시에 영등포에서 만나서
일단 삼겹살에 쐬주를 한잔 하면서 한마디 했져
--니놈한테 잘보일라고 물좋은 나이트 공개수배까지 했으니
앞으로 알아서 잘 하라고여---
일단 소주에 삼겹살까지는 좋았는데
이넘이 가이님이 추천하신 곳이 넘 멀다고 다른데를 가자는겁니다
어쩔 수 없이 일산 로마로 갔져
친구넘이 그날 일산 누님댁에 가야 된다길래....쩝
나야 strongguy님께 미안하지만 어쩔 수가 있읍니까.
근데 그 큰 나이트가 30분은 기다려야 자리가 날 정도로
사람이 많더만여.....
대략 20여분을 기다리고 룸으로 배정을 받았읍니다
나야 룸으로 들어가긴 싫었지만 안그러면 얼마를 더 기다려야
될지 모르겠더만요
일단 양주 기본을 시키고 거금 이만원을 찔러주면서 부킹을
부탁했져
평소에 안하던 짓거리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이만원으로 때울 수
있으면 나로서야 공짜나 다름 없으니까여.....
야..... 그친구 여자들 엄청 데리고 들어오데여.....
나나 친구넘이나 별루 말빨두 없고 하니까 여자들두 별루 개의치도 않고
나가구 곧 바로 또 딴 여자 델구 들어오구.......
한참을 그리 하다가
30대 후반의 여자 세명과 드뎌 분위기가 무러익었읍니다
난 그때에 가서야 한숨 놨죠....ㅋㅋㅋ 돈굳었다 싶어서리^^
여하튼 신나게 놀았음돠 (오랜만에)
나이트 문닫을때 까지 놀고 나오자마자 여자들은 쌩하니 가버리데여
친구넘에게 한마디하는걸 잊지 않았져
-- 못잡아 묵는 니가 빙신이지 내탓 아니다^^ 클클클--
그리고 그시간에 누님댁에도 못들어가는 넘이 불쌍해서리
내가 호텔에서 동침을 해줬읍니다. 근데 사건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죠.
10시쯤 일어나서 해장국 한사발하고 친구넘과 헤어져서 막 전철을 타려는데
내 핸폰이 울리는겁니다...으잉 첨보는 번혼데???
크크크 어제 내 파터너였던 여자가 아주 기막히게 친구넘과 헤어지자 말자
전화를 했더군여....
아직 술도 덜깬 상태니 평소에 주변머리 없던 나도 말이 의의로 술술 나오더만요. 바로 만나자 하곤 대화역(일산)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읍니다
그리곤 고민을 했져... 지금 날 만나려고 온다는건 분명히 함 줄라는건데
어떻게 자연스럽게 인도를 하나?????///
크크크 근데 그건 기우였음돠
대화역 근처에는 모텔이 많이 있읍니다.
역 부근에서 만나자 말자 길을 걷다가 그여자 바로 모텔로 먼저 들어가더군여.
나 그때 참말로 감동 받았음다, 왜냐고요? 난 사실 그때 미련하게도
어디 커피숖 없나 하고 찾고 있었걸랑요.
아~~~~ 올만에 낮거리란걸 했읍니다만 내가 글 솜씨도 없고 별다른
체위 구사도 없었으니 걍 지나가겠읍니다
단, 모텔에서 나와서 한 그녀의 한마디.
--난 딴건 다참아도, 다리 짧은 인간하고 차 없는 인간은 용서 못해--
쩝, 제가 년말에 면허가 취소 당해서 차가 없슴다.
차없어도 괜찮은 여인은 어디 없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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