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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ss1999님의 글을 읽고 생각이 나서...

전 그보다는 한단계 아래인 쉬~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때는 7개월전 어느 여름날 고향에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이상하게
그날따라 목이 마르더라고요... 그래서 콜라 1병을 다 먹으면서 고속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보통 전 고속버스 타면 잡니다. (소변을 마음대로 볼 수 없는 관계로 그냥
자버립니다. 그게 속 편하니깐요)
근데 그날따라 1시간만에 깼습니다. 밖을 보니 이제 대구 정도...
근데 갑자기 신호가 왔습니다. 참으려고 참으려고... 으으으윽~~~~~~
때마침 버스 승객은 불과 10명 정도, 전 그리고 마지막에서 두번째 자리
뒤에는 아무도 없고... (우등고속 생각하십시요)
머리 쥐어뜯고, 고추만지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그치만 자연의 섭리에는 졌습니다.
결국 콜라병 (패트)을 들고 살짝 뒤로 갔습니다.
달리는 우등고속 안에서 쪼그려 쏴 자세했슴다. 당연히 지퍼만 열고요.
근데 그날따라 마주오던 차들은 왜 이리 많던지. 버스는 볼 수 있지요.
한데 쉬가 안 나옵니다. 이거 미칩니다. 흔들려서 그런지, 아님 앞좌석의
손님들이 볼까봐서인지... 돌죠.....
10분정도의 시간이 1시간 이상이였습니다.
결국은 운전기사한테 부탁해서 중간에 내려서 쉬 하고 왔습니다.
으메 쪽 팔려~~~~ (다들 절 쳐다봤어요... )
마눌에게도 안 한 얘긴데.... 저보다 더 심한 꼴을 당하셨다기에 위로의
글로 올립니다.

근데, 콜라병안에 집어 넣지는 않았습니다... (제 고추가 그정도 작지는
않거든요) → 그래서 쉬를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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