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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매 와이라는교..

아침에 구름이 잔뜩 낀 부산하늘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여느날과 다름없이 난 나의 애마에 시동을
걸고 출근을 한다.

부지런히 시계함 쳐다보고 젖됐다를 외치며 미친듯이
악셀을 밟고 간다.

빨간불.. 빨리가라 빨간불이라는 버스기사들의
가르침에 난 그 가르침을 뼈속깊이 묻었기에
그냥 지나치고

순간 저쪽에서 나오는 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서는 것이었다.

조수석 창문을 내리고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머슴이

순간 저쪽 창안에서의 삼십대 중반의 아줌마의
입술이 실룩거리고 있었다.

"씨발넘 운전 x같이 하네"

들을순 없었지만 입모양을 보아하니 분명 그종류의
말인것 같았다.

시간은 없고 아지매한테 욕은 얻어먹고
흐미 이걸 우째스까이..

그냥 참고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중
아까 그 아줌마의 차가 나의 옆에 서는 것이었다.

다시 쳐다 봤다.

또 실룩거리는 그 아지매의 입술..

"x같은새끼"

우~~이~~띠

내렸다. "아지매 방금 뭐라 켔으요"

"내가 뭐?" 헉 반말이다.

"와 자꾸 욕하는교 내가 아까 죄송하다고 사과 했잖아요"
"내가 욕하는거 니가 들었나?"
케~엑
할말이 없었다.

울긋불긋한 얼굴로 그냥 나의 차로 돌아갈려고 하는데..

나의 옷을 잡는 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그아지매..

"이씨벌넘이 니 오늘 죽고 싶나, 니는 잘못걸렸다"
하며 소매를 올린다.

헉~~~~
이게 뭐야
그 아지매 팔뚝엔 왠 전갈 세마리가 살고 있었다.
무신 조폭 마누라도 아이고 아니면 이여자가 조폭?

"아지매 와이라는교"
주위 사람들의 말림이 없었다면 이 선머슴 오늘로
아마 이세상을 뜨진 않았나 싶으이..

뒤로 돌아 가는 선머슴에게 멋진 한마디를 남기고 가는
아지매

"띠불넘아 젖도 아닌게...벗어야 깡팬줄 아나?"
"아침부터 재수없게 할일 없으면 마누라 한테 씹질이나
잘해주라 xxx야"

흐미 쪽팔린거
아침부터 아지매랑 싸운다는게 넘 쪽팔려 어서 그자리를
뜨고 싶었다.

그자리를 뜨면서 선머슴 한마디를 남기곤 도망을 쳤다.

"아지매 지는 총각인데예 함 대줄란교 잘해주께"

열라게 도망갔다.
잡히면 죽음이란걸 알았기에...

지금도 멍한체 글을 쓰고 있는 선머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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