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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했던 독일의 남녀혼탕

저 아래보면 나오지만 저도 독일의 혼탕 경험을 얘기하겠습니다.

몇년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출장갔다가 선배가 좋은 데가 있다며
저를 무작정 어디로 데리고 가더군요.
그리고는 어느 한적한 곳에 내려주며 이곳이 출장 오면 꼭 가야되는
독일의 유명한 남녀혼탕이라며 2시간후에 온다며 훌쩍 떠났고.
저는 가기는 싫었으나(?) 너무나 강렬한 저의 호기심때문에 그리고
돌아가서 동료들에게 얘기를 해줘야한다는 의무감때문에 저의 무거운
발길을 목욕탕 정문으로 질질 끌고 갔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을것이라는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젊은 남녀들이 많았고 재밌는 것은 남녀가 함께 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죠
둘이서 정답게 손잡고 사우나도 하고 볼거리도 보고..

정말 털 색깔이 가지각색이더군요. 금색,흑색,벌건색등등. 여자의 경우, 머리에
염색을 많이들 해서 아래털을 봐야 본래의 털 색깔을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 색깔이 다르구요.
역시 혼탕에서는 남자가 손해를 봅니다. 남자는 모든 걸 노출시키는데 여자는 ?을 볼수가 없죠.
근데 역시 서양남자애들 꺼 상당히 크더군요. 주눅들 정도로.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동양남자들은 수건으로 가리고 다닙니다. 저도 물론.
걔네들 꺼는 거의 쏘세지 수준이예요. 프라이스클럽같은 곳에서 파는 양놈들 쏘세지 있죠. 어떤 거는 그것보다 더 큰 햄수준이구요.

혼탕안에는 조그만 수영장도 있는데 그 옆에 둥그런 탁자와 의자가 있어서 앉아 쉬면서
담배도 피울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일부 녀석들은 여자들이 앉아있는 탁자옆에서 어슬렁거리는 놈들도 있어요. 걔들은 서있고
여자들은 앉아있으니 바로 여자들 눈앞에서
쏘세지를 덜렁거리며 있는 거죠. 짜식들 크다고 껄떡대기는.

그렇게 눈알을 굴리며 여자들 젖가슴 구경하면서 사우나를 들락거리고 있을때
수영장 옆에서 글쎄 한국말이 들리는 겁니다. 그것도 여자음성의.
왜 아시죠? 외국에서는 암만 멀리있고 시끄러워도 한국말은 귀에 쏙 들어오는거
저는 본능적으로 그곳으로 향했고
거기에는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여성 둘이 의자에 앉아서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저는 이국땅에서 한국사람을 만났다는 반가운 마음에 벌거벗었다는 생각도 못하고
그곳으로 향하는데 그들의 대화가 들리더군요.
내용인즉 " 얘, 저사람꺼 되게 크다. 어머. 쟤는 왜 저렇게 괴상하게 생겼니?" 등
남자꺼에 대한 품평회를 하고 있더군요.

한국말이니 걔들이 알아들을 수도없으니 얼굴에는 우아한 미소를 띠우고는 서로
어떤 남자 쏘세지가 크니,굵으니,저거는 옆으로 휘었다, 너 저런 거랑 해봤니 등등 열심히 침튀기며 야한 얘기를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여자들이 그런 얘기를 하니 엄청 흥분되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근데 너무 열심히 경청하다보니 제가 그들의 시야에 들어갔고
동양사람을 본 그들은 갑자기 경계심을 발동하여
말을 중단했습니다.
갑자기 당황한 저도 어떻해든 내가 한국사람이 아닌 것처럼 행동해서 이 엿듣기를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어서 그들에게 다가가 일본사람인 것처럼 말했습니다.
"아니따와 니혼고징 데스까?" 제가 아는 일본어 전부입니다.
갑작스런 일본어에 당황한 것처럼 보인 그 여자들은 "노우 노우"하면서 손을 흔들어
부정하더라구요.
"쓰미마셍"이라고 말하며 저는 그들을 지나쳐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계속
엿들으려고 했습니다.
근데 지나치자 마자 그녀들의 대화가 들리더군요.

" 휴 난 또. 일본놈이잖아. 그런데 너 쟤 밑에 봤니? 그게 섰나봐. 수건이 텐트쳤어.
이런데서도 세우고, 역시 일본놈들은 변태야"

저는 내려다 봤습니다. 분명히 텐트치고 있었습니다. 그녀들 대화에 저도 모르게
그놈이 스스로 일어섰던 겁니다.

그길로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습니다.
이상 씁쓸했던 혼탕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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