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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은 무서워...

제가 어제 일어난 실화...

그저껜가 저녁에 심심해서 세*클*에서 채팅창하나 만들어 놓고 기분도 껄적 기근하서 방제 " 오늘은 내가 다 쏜다" 낚시를 하고 있는데 오늘 처음 회원가입했다고 한걸이 입질을 하더라구요.

그래 이거 왠떡!!! 의정부에 직딩걸인데 오늘 처음 채팅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얘기 저얘기 해보니까 정말 처음 채팅을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가 짜꾸 뚱뚱하다고 하는 말을 자주 하더군요 근데 그때는 그게 의례 인사치려일줄 알고 받아줬는데...
아무튼 우리의 대화는 술술 잘 풀리는듯 했죠,,,

그날 쑈부를 보려고 그래 번개하자 그랬더니 지금 자기네 사무실이 매장 공사 관계로 늦게 퇴근한다고, 번개를 몇일 미렸죠

다음날 몇번의 쪽지와 편지로 대충 몸매 및 얼굴을 파악하고 그디어 약속 장소와 날짜를 잡고 D-day를 기다렸죠

그디어 어제 저녁 무슨 역 앞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하고 저는 길가에 차를 데고 지나가는 걸들을 유심히 보고 있었어요 근데 그날따라 지나다니는 걸이 폭탄 타입들이 만드라구요, 어찌 느낌이 않좋가는 생각이 들면서 시간은 약속 시간을 지나 가고 있었습니다.

약속시간이 20분 정도 지나갔을까 왠 아줌마 스타일의 걸이 제차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그순간

느낌이 오드라구요 아 ~~~
오늘은 조졌다 이건 폭탄 중의 폭탄 핵폭탄이다.
저는 잽싸게 시동 다시 걸고 창문쪽으로 다가온 걸
"혹 오늘은 쏜다 님아니씬가요"라고 묻더군요.

아 실망 이건 정말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온세상의 걸을 전부 보듬어는 줘야 되는데 느낌이 완전히 꽝

그래서 전 아닌데요 떨리는 목소리로 태연한척...

그냥 발라버렸어요

가면서 백미러로 보니까 아줌마 스타일의 걸 여전히 인도를 서성이고 있더군요

아무튼 저는 폭탄이 무서워서 그냥 도망쳤습니다.

앞으론 좀더 신중히 번개를 해야 할것 같아요,

참, 제가 너무 했나요....

두서 없이 어제 넘 황당하고 무서워서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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