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이틀전에 내렸던 흰눈이 이제 흔적도 없네요
멀리 보이는 산자락에만 흰색으로 덮여 눈이 왔었노라고
알려주는듯 합니다
눈내림을 보며 생각나는 옛기억 한토막
90년인가 91년인가 겨울이었을 겁니다
당연 겨울이겠죠..눈에대한 추억이니까
그당시 주말이믄 저의 첫차인 엑세르에 여자친굴 태워가지구
드라이브를 땡겼더랬습니다
국도를 달리다보믄 간혹가다 촌동네에서 나오는 신작로가 연결되잖습니까
국도를 벗어나 그런길로 한번씩 들어가보곤했는데
그날도 재밌게 놀다가 돌아오는길에 저녁쯤부터 눈이 내리지 뭡니까
국도를 벗어나 촌동네 비포장길루 접어들었습니다
말캉말캉한 그녀의 엉덩이살을 주무르고싶은 늑대의 본성이
고개를 내민거져..
재수없으면 촌동네길두 한적한 그런장소를 발견치 못하고
그냥 되돌아 나오는수가 종종 있었슴다..경험상..
그날..눈내리는 그날은 다행히도 논길 밭길 사잇길로 어둑한길 달려가다보니
알맞은장소가 나오더군요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공터에 큰나무도 몇그루 서있고
초저녁이 지난 시간인데다 눈도오고 사람이 없겠죠
그리고 사람이 나타난다해두 길에서 떨어져 있는데 눈에 뵈겠습니까
우흐흐 뽀뽀나 하구 가자 눈오는날은 뽀뽀를 해야징
정말 뽀뽀만 할꺼지 ?
당근 아니쥐 고것만 함 너가 실망할꺼자나
어쩌구저쩌구 추우니 히터는 켜놓고 전조등 미등 다끄고
입술 그리고 젖통 그리고 궁뎅이 글구 팬티벳기구 까만털 계곡탐사까장
벌써 앞창엔 눈이쌓여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녀와 나의 입김에 차창이 허옇구요
기어봉을 타넘고 조수석의 그녀의 몸위에 올라타고
달려라 꿈결마차 덩더꿍 방아찍기를 하고나서
나른히 옷매무새를 고치는 그녀를 뒤로하고 담배한가치 물고
차밖으로 나왔슴다
젖되었다..눈이 더럽게 많이 오고있슴다
차의 뒷창에 눈을 손바닥으로 헤쳐놓고
앞창은 와이퍼루 없애고 출발----
근데 차바퀴가 겉돕니다
눅눅한 땅에 조금 꺼졌나 봐여..전진조금 후진조금 그러다가 2단출발
어렵사리 벗어나 하얀신작로 ? 비포장 허연길루 되돌아 나오는데
젖떠..어느길이 어느길인지 ..빙빙돌고 헤메길 몇분인가
이길도 아니다 싶어 되돌려 나오다가
재수없게 밥두렁 비슷한곳에 뒷바퀴가 빠졌슴다
아니 바퀴세개가 길위에 있고 하나만 빠졌는데도
엑세르는 꿈틀거리기만 하고 나가질 않더군요
흙파내고 돌멩이 끼워넣고 지랄을 해도 안되고
흙투성이 손씨립고 ..결국 재키꺼내어 차들어올리구 돌멩이 여러개
주워 날라다 다져놓고 탈출에 성공혔슴다..그 기쁨이란..
큼직한 돌맹이들에 하체 긇히는 소리를 몇번이나 들었던가
몇번더 헤메다 국도로 나오게 되었을때도 기쁨
자정이 다되어 그녀를 집에 겨우 바래다주고
흙투성이 엑세르로 집에 돌아왔지여
그때 짱돌맞은 엑세르는 하체에 달린 에어컨 콤뿌레샤인가 뭔가가 터져서리
여름에 에어콘이 나오질 않았슴다
..
지난날의 작은 눈내리는 날 경험이였슴다..
멀리 보이는 산자락에만 흰색으로 덮여 눈이 왔었노라고
알려주는듯 합니다
눈내림을 보며 생각나는 옛기억 한토막
90년인가 91년인가 겨울이었을 겁니다
당연 겨울이겠죠..눈에대한 추억이니까
그당시 주말이믄 저의 첫차인 엑세르에 여자친굴 태워가지구
드라이브를 땡겼더랬습니다
국도를 달리다보믄 간혹가다 촌동네에서 나오는 신작로가 연결되잖습니까
국도를 벗어나 그런길로 한번씩 들어가보곤했는데
그날도 재밌게 놀다가 돌아오는길에 저녁쯤부터 눈이 내리지 뭡니까
국도를 벗어나 촌동네 비포장길루 접어들었습니다
말캉말캉한 그녀의 엉덩이살을 주무르고싶은 늑대의 본성이
고개를 내민거져..
재수없으면 촌동네길두 한적한 그런장소를 발견치 못하고
그냥 되돌아 나오는수가 종종 있었슴다..경험상..
그날..눈내리는 그날은 다행히도 논길 밭길 사잇길로 어둑한길 달려가다보니
알맞은장소가 나오더군요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공터에 큰나무도 몇그루 서있고
초저녁이 지난 시간인데다 눈도오고 사람이 없겠죠
그리고 사람이 나타난다해두 길에서 떨어져 있는데 눈에 뵈겠습니까
우흐흐 뽀뽀나 하구 가자 눈오는날은 뽀뽀를 해야징
정말 뽀뽀만 할꺼지 ?
당근 아니쥐 고것만 함 너가 실망할꺼자나
어쩌구저쩌구 추우니 히터는 켜놓고 전조등 미등 다끄고
입술 그리고 젖통 그리고 궁뎅이 글구 팬티벳기구 까만털 계곡탐사까장
벌써 앞창엔 눈이쌓여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녀와 나의 입김에 차창이 허옇구요
기어봉을 타넘고 조수석의 그녀의 몸위에 올라타고
달려라 꿈결마차 덩더꿍 방아찍기를 하고나서
나른히 옷매무새를 고치는 그녀를 뒤로하고 담배한가치 물고
차밖으로 나왔슴다
젖되었다..눈이 더럽게 많이 오고있슴다
차의 뒷창에 눈을 손바닥으로 헤쳐놓고
앞창은 와이퍼루 없애고 출발----
근데 차바퀴가 겉돕니다
눅눅한 땅에 조금 꺼졌나 봐여..전진조금 후진조금 그러다가 2단출발
어렵사리 벗어나 하얀신작로 ? 비포장 허연길루 되돌아 나오는데
젖떠..어느길이 어느길인지 ..빙빙돌고 헤메길 몇분인가
이길도 아니다 싶어 되돌려 나오다가
재수없게 밥두렁 비슷한곳에 뒷바퀴가 빠졌슴다
아니 바퀴세개가 길위에 있고 하나만 빠졌는데도
엑세르는 꿈틀거리기만 하고 나가질 않더군요
흙파내고 돌멩이 끼워넣고 지랄을 해도 안되고
흙투성이 손씨립고 ..결국 재키꺼내어 차들어올리구 돌멩이 여러개
주워 날라다 다져놓고 탈출에 성공혔슴다..그 기쁨이란..
큼직한 돌맹이들에 하체 긇히는 소리를 몇번이나 들었던가
몇번더 헤메다 국도로 나오게 되었을때도 기쁨
자정이 다되어 그녀를 집에 겨우 바래다주고
흙투성이 엑세르로 집에 돌아왔지여
그때 짱돌맞은 엑세르는 하체에 달린 에어컨 콤뿌레샤인가 뭔가가 터져서리
여름에 에어콘이 나오질 않았슴다
..
지난날의 작은 눈내리는 날 경험이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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