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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동창녀를 만나다)

어제 저녘7시쯤 대학 동창녀를 만났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맞난 그녀와난 군 제대를 하기 5개월 전까진
서로 없으면 죽을것 같던 그런 사이였습니다.
3~4년 만났으니까요
저에게 처음 성을 눈뜨게해준 그녀
그리고 사랑이란걸 조금을 알게해주었던 그녀
그렇게 헤어졌던 그녀를 10몇년만에 만났습니다.
물론 그녀도 아기르 낳고 잘살고있었습니다.
할말이 많을것 같았는데 정작 말이 나오질 않더군요
문득 그녀가 한마디 던지더군요
그때 왜 자기를 붙잡지 않았냐고요
조금은 애뜻한 눈빛..
다시금 연애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그러다 자릴옮겨서 2차
와 정말 아줌마는 무서웠습니다.
연애할때는 소주 3잔 정도 하던 그녀가 둘이 3병을 마셨는데도
얼굴색하나 안 변합니다.
이런 저런이야기하다
헤어졌는데요 그녀의 마지막말이 자꾸 생각납니다..
..언제라도 부르면 나올수있니?
집사람에 얼굴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아! 정말 다시금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전 나쁜 사람인가요?
그녀와 두번째 만남을 갖고 다시 이야기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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