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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 신경써 주신덕에 잘 다녀왔습니다

유성이 신혼여행 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주천강 휴양림에서 이틀동안 내리 잠만 잤구요^^;;

사흘째 되는날 어기적거리고 정동진에 가서 한 두시간 놀았나?

그러구 그때부터 뻗어서 골골 앓다가 왔습니다^^;;;

강릉 넘어가면서 호도과자를 사 먹었는데 그거이 급체하는 바람에...

밤새도록 열 펄펄 끓어서 고생 직싸게 하구 왔습니다 ㅡㅡ;;

넘 짧으면 서운하니까 안 가본분들 위해 가본곳들 설명^^

주천강 휴양림....재미를 원하신다면 절대 가지 마세요

핸드폰...안 터집니다

TV...mbc만 지직거리며 나오는데 눈아파서 화면은 못보구 소리만 들어야 합니다

주위에 놀거....아무것도 없습니다

근처에 스키장은 있는데 ( 성우리조트던가?? ) ....

아시다시피 와이프가 홀몸이 아닌 관계로 스키도 못 탔습니다

험준한 산속에 통나무집 몇채....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는 식당 하나와 허브용품 판매점 하나

그리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안내소를 겸한 매점에는...소금도 없습니다

과자 부스러기 몇개하구...화투만 팔더군요

딱 세상이랑 한 몇일 단절된곳을 원하시는분께는 적극강추입니다

단 눈이 조금만 와두 숙소까지 차가 못 올라가는관계로 산 밑에서부터

계단으로 짐 들고 걸어올라가야 하니 눈이 왔을때는 필히 4륜구동 차량과 체인을 준비하시구요

( 유성이 트렁크와 이것저것 들고 올라가서 실신해 버렸습니다 ㅡㅡ )

풍경....예술입니다

눈덮힌 산...빽빽한 나무숲 사이로 날아다니는 작은 새 몇마리...

눈속에서 더욱더 이국적인 풍모를 자랑하는 2층 통나무집...

한국에서 흔히 볼수 없는 풍경입니다

공기....당연히 디따 좋습니다

코속 가득히 전해오는 숲내음이 엔돌핀을 팍팍 생성시켜주더군요

복잡한 일상에 찌들어 한 몇일 푹 쉬고 싶은분들은 함 가보세요

유성이도 푹 잘 쉬고 나왔습니다^^

하루 20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능력이 있는분들께 특히 초초강추입니다

1월 1일 아침에 짐을 싸서 나왔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서 갈수 있을지 걱정은 되었지만 바다나 보구 돌아올려구요

강원도의 힘에 놀랐습니다

정말 대단한 강원도입니다....강원도분들 존경스럽습니다

밤새 그렇게 많은눈이 내렸는데두 불구하구...

아침에 나가니 고속도로는 물론이요...국도...골목길...심지어 논두렁같은 좁은길까지..

제설작업 싹 되어 있더군요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들이 농기구 ( 트랙터라구 하는건가요?? ) 에 불도저 앞대가리같은거 달아서

스스로 골목골목 제설작업하는게 참 인상깊었습니다

덕분에 고생하지 않고 잘 돌아 다녔습니다

선물로 횡성의 토산품인 더덕을 사 들고 정동진으로 출발했습니다

작년 가을여행때 정동진 아래 금진항이 너무 멋있었던차라 다시 들렸는데..

햐...금진항의 겨울바다는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주더군요

마치 작은 하조대 라고나 할까요....

아직 안 가보신분들께 역시 강추해 드립니다

가는길은 정동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동해쪽으로 내려가시면 ....

고개 하나 넘어 입니다 ( 3분정도 )

금진항에서 반건조된 오징어를 사 들고 정동진으로 넘어 왔습니다

썬크루즈가 완성되어 오픈했더군요

가을에만 해도 기본골격만 만들고 있었는데....

대한민국 건축기술에 실로 놀라움을 표하는 바압니다

썬크루즈는 배입니다

정동진 위에 조각공원이라구 있잖아요

거기에 기차하구 조그만 범선 하나 있죠 왜

그 옆에 아주 큰 배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높이는 10층이구요

길이는...글쎄요...대략잡아 100M정도??

하여간 LNG선 정도 크기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초호화유람선 이라고 만들어진 배모양의 호텔이구요

원래는 18만원인데 1월 1일은 할인해서 9만원이더군요

14평형 객실이 2인용호텔형과 4인용콘도형으로 나누어져 있구요

뭐 다른 고급룸들도 있는 모양입니다만 저랑 상관 없는 거구...

내부시설은 꽤 심플하고 좋습니다

단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 되는 관계로 서비스는 별로입니다

점수를 주라면

전망도 A+ / 내부시설 A / 고객서비스 F

조각공원 한바퀴 돌면서 사진좀 찍고 들어와 뻗었습니다

밤새도록 골골 앓고...그 담날 호텔에서 그냥 쉬다가 올라 왔습니다

역시 우리집이 최고 편하더군요^^;

그저껜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했구요

어제는 아버지께서 신년액땜 하시느라 사고를 내셔서 그거 처리하느라 좀 바빴어요^^

이제야 얼굴 내민다고 욕하지 마시구^^

열분 모두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시와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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