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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금기....

금기...언제나 모호한 흥분을 주는 단어죠...

더 읽고 싶은분은 들어와서 읽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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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님께서 정의하신 금기의 한계입니다

아 물론 경담방에서의 한계죠


4번. 그런것으론 부족하다. 적어도 남녀의 애무 .... 가슴이나 그곳을 만져야만

성적인 관계라고 볼수 있다.


밑에 올리신 글을 보니 요 4번정도부터는 피해 달라고 하셨더군요

그리하야...저는 또 어김없이 발생하는 감출수 없는 장난기에 개겨 봅니다 ㅎㅎ

전 제 어머니의 가슴을 아주 많이 만져 보았습니다

그리고 빨아도 보았구요

언제 그랬냐구요?...1살? 2살?? 보통 애기들이 젖을 언제 때나요??

하여간 전 분유같은건 먹어본적이 없는 관계로 젖땔때까지 모유 먹었습니다

이거.....공지에 위배 되는 이야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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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농담 한마디 해 본거구요^^

제목에 있는 금기..에 관한 이야기..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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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분당의 호스티스였습니다

저는 그때 23살이었습니다

분당에 단란주점이라는 이름을 걸고 고급업소들이 처음 생기기 시작할때쯤...

미금역 근처에 있는 가정집에서 처음 만났었죠

( 혹시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설명^^

가정집이란 업소신고를 안하고 가정집을 이용해 영업을 하는곳입니다

금액은 상당히 비싸지만 비싼만큼 확실한 서비스가 보장되는곳이죠 )

우연히 선배에게 끌려간 자리에서 만난 그녀는 참 예뻤습니다

말하는것도 참 귀여웠고....22살이라 밝힌 그녀는 내마음에 아주 꼭 드는 스탈이었죠

가정집의 여자들은 팁이 업청난 금액이긴 했지만 ( 일인당 15만원이었던걸로 기억 되네요 )

들어가면 신고식부터 시작해 웬만한 수준을 넘어서는 화끈함을 보이고 있었고

피아노는 물론이요 맘먹으면 그자리에서 하자고 해도 받아주는 수준이었죠

지랄같은 선배는 들어간지 30분만에 파트너 옷을 올딱 벗기고 올라탔습니다

유성이는....아무짓 안하고 그저 파트너와 농담 따먹기 하며 술만 마셨습니다

그날 하루로 끝내기엔 좀 아쉬운 여자였거든요

그렇다고 내가 무슨 갑부집 아들도 아닌데 그집을 자주 갈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고......

좀 있다 선배가 나가자더군요

파트너가 살짝 넣다 말고 이제 그만하자며 2차 나가서 재대로 놀자고 꼬신 모양입니다

선배는 꽤나 굴러먹은 듯한 파트너 함 먹겠다고 내몫까지 계산을 하고 나갑니다

97년도에 TC 15만원 2차 25만원씩 줬으니 어지간한 룸싸롱 수준이었죠

뭐 그정도 하니 그런 수준의 애들이 있는거겠지만...

하여간 그애를 데리고 간곳은 수지의 홀인원

( 그때 당시만 해도 분당엔 아직 모텔이 없을때였죠 )

샤워를 하고 나오는 그녀의 얼굴은 상당히 앳딘 얼굴이었습니다

도저히 22살이라고는 믿어줄수 없는 얼굴이었죠

잘 구슬려 애인 비스부리하게 섹스파트너로 만들려던 생각이었는데...

직감적으로 섹스를 하면 안 되는 상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오빠 샤워 안해? "

" 나 아까 저녁에 샤워하고 나왔는데? "

" 그래? 그럼 와 "

그녀는 침대에 앉아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솔직히 말해줄래? 나랑 하고 싶어? "

" 피...우리가 뭐 하고 싶어서 하나? 오빠 언제 봤다구...

비싼돈 받았으니 할건 해야지..."

" 그래? 그럼 그냥 자라 피곤할텐데...나두 좀 피곤하다 "

" 뭐? 왜그래? 내가 뭐 잘못한거 있어? "

" 아냐 그냥 피곤할거 같아서 그래...쉬어 "

" 왜 그러는데...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지금 얘기해 다 들어줄게.. "

물론 그녀는 후환이 두려워 그러는겁니다

비싼만큼 교육이 확실한곳이라 손님이 만족 못해서 업소에 불만이라도 터트리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자신들한테 돌아올테니까요

걱정스런 눈으로 쳐다보는 그녀를 간신히 안심시키고 나란히 누웠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이것저것 사는 얘기를 했습니다

믿어도 될만한 상대라 생각했는지 솔직히 다 얘기하더군요

원래 집은 발안이고 나이는 17살...

어리다는건 짐작했었지만 17살이라는데는 솔직히 놀랐습니다

그녀는 정말 성숙된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그녀는 할머니와 두 동생을 먹여살려야 하는 가장이더군요

15살에 그 생활을 시작해 이제는 남자들과 섹스한다는게

그저 지겨운 하루일과일뿐이라고 하더군요

그 어린 아이를 그렇게 만든 세상이 한없이 미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나이는 어렸지만 철은 들었다면 들만큼 들은 아이였습니다

그렇게 버는돈으로 동생들과 할머니를 부양하면서도 돈도 3000만원이나 모았다더군요

원하는만큼 돈이 모이면 작은 가게라도 낼 생각이라던 그녀...

그녀와 전 그후로 그녀가 쉬는날이면 만나 떡볶이도 먹고 스케이트도 타고

그렇게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물론...전 그녀와 어떤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던 그녀가 제 자취방에 와 자고 간적은 많았지만

언제나 팔베게를 베고 잠이 드는걸 행복해 하는 아이였습니다

아마도 하느님의 장난이 아니었다면 그녀는 지금쯤은 자신의 소망대로 작은가게의 주인이 되어 있었겠죠

작년봄쯤에 그녀의 막내동생이 뺑소니사고를 당해 불구가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기억하는 검은색의 아주 큰 차는 분명 고급차였을건데...

그런 고급차를 몰고 다니는 돈 많은넘은 뺑소니를 쳐버렸고

그녀가 그렇게 많은 남자들의 정액을 받아가며 모은돈은 잠시잠깐의 병원비로 모두 사라져버렸고

그녀의 작은 소망 역시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녀는 작년가을에 20살이 되는 생일을 저와 함께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그녀는 제게 말했습니다

" 오늘밤이 지나면 이제 난 오빠를 만나면 안되는 사람이 돼

오빠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난 오늘은 오빠여자가 되고 싶어

그냥 내 욕심일뿐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고 싶어 "

자세한 이유는 몰랐습니다

다만 그녀가 원했기에 그녀를 안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전 4년동안 그녀를 안고 싶은 욕망을 억지로 참아 왔는지도 모릅니다

숱한 남자들의 몸이 거쳐간 지저분한 몸이라고 슬퍼하는 그녀였지만

내게는 어느 여인의 몸보다도 깨끗하고 순결한 그녀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겨울 그녀는 다른사람에게 갔습니다

그녀를 누구보다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녀를 잡지 못했던건

역시 그녀가 지고 있는 커다란 짐을 같이 지고싶지는 않은 이기심이었겠죠

그녀가 더 나은곳으로 가는것이기에 잡지 않았다는 말은 못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아무리 동생의 병원비와 식구들의 생활이 안정된다고 해도

쉰이 넘은 .. 아마 돌어가신 그녀의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을 늙은이의 노리개로 들어간다는건

그녀가 꿈꾸던 작은 소망의 끝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었을테니까요

한해가 저물어 가는 이즈음에는 웬지 자꾸 슬픈 기억들이 떠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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