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화상미팅방!!!!
안녕하세요 엊그제 화상미팅방 체험담을 올린 한심한 놈입니다.
네이버3회원여러분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며칠간 더 작업을 시행하였지만...
후후후... 저... 저번주부터 오늘까지 하루에 2~4만원... 거의 30~40만원
날렸습니다.
진짜 회원여러분들의 말씀처럼 100% 알바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화상미팅방에서 마음맞아 밖에서 만나서 떡을치는 그 아름다운 광경은
불가능하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인생경험 한번 씁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절대 가지 마십시요. 흑흑...
진짜 제 자신이 미워집니다. 이런기분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이 미워지면서 이 세상이 미워집니다. 여자친구한테도 미안하고...
진정 마음맞는 남녀가 만나 금전의 왕래를 떠나서 마음과 마음으로 떡을치는
유토피아는 없단 말입니까!!!! 아~~~ 처절한 현실이여...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미아리나 청량리를 가거나 그냥 집에서 혼자 똘똘이를
달래고 그 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게 내 자신에게, 국가에게 일익을 담당한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뜨거운 충고 감사했습니다.
혹시 화상미팅방이나, 전화방을 생각하고 계시는 회원 여러분들 있으시면
절대~~ 절대~~ 절대~~ 가지 마십시요. 그냥 호기심으로 한두번 갈 수는
있지만 미련을 두지 마십시요.
그리고...
네이버3회원 여러분들께 하나 상담할 것이 있습니다.
인생의 선배님들로써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전문대를 졸업하고
잠깐 사회생활도 했다가, 일년정도 백수 생활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끝에 다시 수능시험을 봐서 내년에 4년제 대학에 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가 스물다섯살이구요, 이제 곧 스물 여섯살이
되네요... 저 많이 갈등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직 젊은 나이고, 어떻게
생각하면 많은 나이 같습니다.
제가 현명한 선택을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좀... 경방에 안 어울리는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냥 답답해서 네이버3회원여러분들께 고민상담합니다...^^
아무튼 아듀~~ 화상미팅방입니다~~~!!!!!
추천59 비추천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