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방에서 만난 이혼녀....2번째
저번에 글을 다 못 올렸는데...
강호의 세계는 역시 냉정하고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종 야유와 협박....
심지어 아이디 다시 짤린다는 멸시까지... T.T
따거 (포름님) 너무 한거 아니유
아직 내공 연마가 덜된 동상....너무 갈구면...
내공연마는 커녕 하산하여 집으로 도망 감다....
아무튼 각설하고....
저번에 이어서 계속합니다.
여자를 만나... 일단 술집으로 갔다... (반말, 존대말 꼴리는 대로 쓸랍니다.)
레몬소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들어본즉,
이 여인네 사정이 참 딱하다...
이 여인네가 오늘 왜이리 우울하고 전화방에 전화를 걸게된 사연 인즉슨,
이 여인 원래 집이 서울이나 춘천으로 대학을 가....
그곳에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담다....
그후 딸을 낳고 생활하다가...
서로의 성격차이로 그만 이혼을 하고 말았답니다.
그러나 딸을 남자에게 뺐길 수 없어....
친정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다가...
친정엄마가 다시 딸을 시집에 데려다 줘라...
아니다 절대 못 그럴수 없다....
서로 트러블이 있어서....딸을 델구 친정을 나와 버렸담다...
그래서 인천에 단칸방을 얻어서 딸과 힘들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오늘 친정엄마가 집으로 쳐들어와서....
남편한테 데려다 준다고 딸을 델구 가버렸답니다.
그래서 딸을 잃은 슬픔에 이리저리 거리를 방황하다가
우연히 전화방 스티커를 보고 전화를 하게 됐답니다.
이 여인네의 사연을 들으니 참...드라마나에서나 나올법한
구구절절하고 애절한 사연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우울한 표정이나 힘들다는 표정은 짓지 않고
그냥 웃으면서 친구에게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일상생활 이야기 처럼 하는 검다....
원래 천성이 밝고 명랑한 여자 같았습니다.
애교도 많고....
이런 딱한 사정을 들으니 측은지심과 함께 남자의 보호 본능이 생기더군요..
물론 거짓말을 하거나 전문 알바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이야기 하면서 주민증도 보여주고 의료보험증도 보여주고
딸 사진도 보여주고 .....
솔직하고 자신의 이야기 남한테 잘하는 그런 스타일... 왜 있지 않슴까...
이 여인의 이야기를 듣는 중에 이 여자 과연 어떻게 하고 살까 하는
측은지심과 함께 호기심이 들더군요....
단칸방에서 살면서 분유를 살려고 하는데 수중에 단돈 2천원 밖에 없어서..
분유는 못 사고 쿨피스를 사서 먹였다는 이야기도 하고...
그 좁은 단칸방에서 아기를 같이 산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 단칸방의 실체를 확인해보고 싶은 검다...
그래서 술집에서 나와서 어디갈까 하니....
너네 집에 한번 가보자...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
하고 택시를 타고 그 집에 갔습니다...
조그만 방에 부엌이랄 수도 없는 열악한 부엌....공동 화장실....
일단 들어가자 서로 끝까지 가기로 한 사이...
바로 작업에 돌입했다....
키스와 이불을 깔고...
근데 얇은 이불을 깔아서....그 이후 일주일간 무릎이 아파 고생했슴다....
섹스 할때는 쿠션좋고 두꺼운 이불을 깔고 합시다 -.-;;;;
옷을 벗고.....
가슴을 애무....그리고 천천히
허벅지를 내려와.... 그곳에 가는 척 하다가
다시 무릎....글구 다시 허벅지...
글구 봉지를 애무하려고 하자....
잠깐....나 씻고 올께 -.-;;;
그러더니 부엌에가서 호스에 다고 뒷물을 하고 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작업....
혀로 클리토리스 공략.....
다시 69 자세로 돌입....
자지를 얼굴쪽에 갖다대니....
알아서 오럴을 해주더군요.....ㅋㅋㅋㅋㅋ
역시 경험 있는 여자라 달라....
허걱.... 불알까지 빨아 줌다....ㅋㅋㅋㅋ
똥꼬는 빨지는 않고 손으로 쓰윽.....색다른 느낌..
역시 경험 많은 여자가 달라.....
남편이 많이 시킨듯.....
드디어 합궁....
어 근데 이상하다....
애기 낳은 보지가 이렇게 빡빡하다니...
애기를 낳았으면 아무래도 조이는 맛이 없을 줄 알았더니...
의외로 빡빡함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아랫배에 제왕절제한 수술 자국이 있더군요...
그렇구나....
제왕절개 딴것은 다 않좋지만 이럴땐 좋은 것 같네요 ^^
1차전을 치루고 난후 같이 티브이를 보다가
3차전까지 치루고 잠을 자는 둥 마는둥....하다가
아침을 맞았습니다...
아침에 모닝섹스를 할려고 하니...
이녀 거부합니다.
거의 쫒아내다시피 하는 겁니다.
누가 그랬던가요....여자가 맘만 먹으면 강간은 불가능하다고....
나중에 그러더군요...
아침에 무지 창피했답니다.
간밤에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후회도 들고.....
첨본 남자와 그짓을 한것도 그렇고....
그래서 이제 돌아가려고 하는데...
어제 한 이야기가 상기되더군요...
끝까지가서 아르바이트 하고 싶다....
분위기는 안주고 그냥 가도 되지만...
왠지 측은지심이 발동해 이여자를 물질적으로나마 도와주고 싶더군요..
증기탕가도 16만원인데 긴밤에 또 사정도 딱한데 불우이웃 도와주는 셈 치자...
하면서....15만원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이 여자 왜이렇게 많이줘 합니다...
신발을 신고 나가려고 하자...
연락처도 안갈쳐줘 합니다.
그래서 내가 연락하마 하고 그녀의 손번호를 알아오고...
나중에 연락해서 2번 더 만났습니다.
딸이랑 같이 만난적도 있고...
역시 애기는 귀엽더군요....
결혼할 나이가 되었나 봐요...
몇일전에 친구넘이 딸 낳았다고 전화로 자랑하던데....
그러나 이런 관계가 오래가봤자 자기만 또 상처받게 되는 줄 아는 그녀....
다음에 만나자고 하니 이리저리 핑계를 대더군요...
나도 그냥 섹스파트너로 생각하고 갑자기 연락해서....당장 만나자고 강짜를 부렸으니
아무튼 젊은 나이에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 잘못 만나 이렇게 힘들게 사는 여자도 있구나...
드라마 같은 일이 실제에도 존재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 생각만 하면 내가 무슨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연락은 안하지만... 원래 천성이 밝은 여자라 무얼하고 살아도
좌절하지 않고 잘 살거라 믿습니다.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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