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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라도 건낼수 있다면....

저는 매일 의정부 북부역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위치에서 전철을 타고 출근을 합니다. 그녀를 처음 보기 시작한것은 한 일년쯤전 부터인데 그녀도 항상 그 시간 전철을 이용하다 보니 그녀와 저는 지금은 서로 눈길을 마주치면 가벼운 눈인사정도는 하는데 그떄마다 저는 가슴 뛰는 소리에 제자신이 놀라 혹시나 이것을 남들에게 들리지나 않을까 두리번 거릴때가 한두번이 아님니다.
그년는 162정도에 약간은 긴듯한 생머리에 무서움이 많을 것같은 큰 눈망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저의 이상형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저는 마음속으로 그녀에게 말을 걸기위해서 거울을 보면서 혼자서 많은 연습을 하였는데 그녀를 보면는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 아무런 말도 떠올리지 않는 내자신이 원망하고 꼭 꼭 이렇게 다짐하지만 물거품이 되고 마네요...

언제나 그녀에게 말이라도 건낼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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