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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색깔(3)


방에 도착하자 마자 그는 방바닥에 깔려진 이불 속으로 들어 갔고, ‘이걸 어떡하지? 굴러 들어온 호박을 안따리 후려치기 작업으로 곧바로 들어가?’하면서 몸을 녹이고 있었으나, 한편으로는 ‘내 고향을 찾은 아가씨한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기사도 정신에 어긋 나는데…’ 엄청난 갈등을 하고 있는 사이 그도 모르게 잠이 들었고, 그녀가 흔들어 깨우는 것을 느끼며 눈을 떴을 대는 새벽의 동이 트고 있었다. 그녀는 발을 이불 속에 넣고 있으면서 벽에 기대에 앉아 있었으며 “ 저~, 시외버스 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서…”,
“아 예~ 죄송, 그만 깜박 잠이 들었군요, 일어나서 가시죠?”
여관까지 와서 그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아쉬움을 접고서 그는 그녀를 데리고 여관을 나와서 시외버스 정류장쪽으로 길을 안내 하였다.

옆에서 걷던 그녀가 갑자기 그의 곁에 가까이 다가와 팔장을 끼웠다. 그녀의 가슴이 그의 어깨에 포근히 전달됨을 느끼게 되자 동그랗게 눈을 뜨며 그녀를 쳐다 보자, 그녀가 웃으며 “ 고마워요 철수씨(가명), 끝까지 믿게 해주어서…”
아니 무슨 뚱딴지 소리야?, 무엇을 믿게 해 주었단 말인가?
“ 전 여관에 있었던 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그리고 무서웠어요…, 그리고 하느님께 기도 했어요? 철수씨를 믿게 해달라고…, 그런데 하느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 주셨고, 철수씨가 너무 너무 자랑스러워 보여요?”
“그랬어요? 뭘 그딴 일 가지고?, 전 춥고 졸립고 해서 그만…” 대충 넘어 가려는데 그녀는 더욱 가까이 그에게 몸을 기대면서 “ 초행 길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철수씨 만나 오늘 편하게 이곳에 오게 되었으며, 친절에 너무 고마웠어요?” 하며 그의 연락처를 물었고 위문편지를 보내겠다는 약속을 뒤로한 채 그녀는 시외버스를 타고 떠났었다.

휴가를 마치고 일주일이 지난 싯점에 그녀로 부터 위문편지가 도착하였다. 고마웠고 덕분에 잘 다녀 왔다고…, 그리고 서로 편지를 주고 받은 지 한달 쯤 휴일 어느날에 그녀는 면회를 왔었고, 그들은 자연스럽게 점점 더 가까워 졌다. 외출 때는 서로 편지로 연락하여 만나서 인천 송도 유원지, 남산, 고궁들을 돌아 다니며 데이트 하였고, 그리고 기다리던 정식 첫 휴가를 받아 그가 처음 만난 것은 그녀 였다.

둘은 도시의 거리를 마냥 함께 돌아 다녔다. 그리고 저녁과 한잔의 술이 더해지고 자연스럽게 여관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며, 그곳에서 그녀가 들려준 아픈 과거는 [테스]의 주인공과 다를 바 없었다.
그녀는 6살 짜리 딸애가 있는 미혼모 였다., 그 애는 그녀가 19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준비 중에 집에 있었으며, 어느날 놀러온 오빠 친구에게 강제로 몸을 겁탈 당한 불행의 씨앗 이었다. 계속해서 오빠 친구에게 성적으로 시달림을 받으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갔으며, 정말 믿었던 사람에게 자신의 순결을 강제로 빼앗기고 불행을 잉태하고 난 후에 세상 남자들 모두를 증오하게 되었다는 그녀는 눈물을 주체 하지 못할 정도로 흐느끼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녀가 열차에서 만나 여관까지 동행했던 그는 친절하고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이며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살아가는 의욕이 생겼다는 것 이었다. 그가 베푼 작은 작은 호의가 그녀에게는 그렇게 크게 작용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살며시 그녀를 껴안았고 흐느끼는 그녀의 등을 두드려 주었다. 이어서 그녀와의 입맞춤이 이어지자 그녀는 눈을 감았고 둘은 자연스레 몸을 껴안은 채 침대위로 누웠다.

바르르 떠는 그녀를 껴안은 상태에서 한거풀 씩 옷을 벗기려자 처음에 그녀는 거부의 몸 짓에 “지금 이대로가 좋지, 나를 갖고 나면 후회 할 건데…” ,
“ 무슨 소리야? 이렇게 예쁜 자기를 사랑하는데 후회가 웬 말이야?”
“ 난 처녀가 아니고, 애기까지 난 몸이 잖아. 웬지 자기와 사랑하는 것에 자신이 없고, 부끄러워서…”
‘더 이상 그만” 하면서 그는 그녀의 입을 입맞춤으로 막아 버렸고, 옷을 벗기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거부하던 그녀도 어깨를 들쳐 주면서 그의 작업이 쉽도록 동조하였고, 옷 속에 감쳐진 그녀의 뽀오얀 나신이 그의 눈에 들어 왔었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젖가슴과 검붉은 유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컸었다. 그는 바로 한 족 젖가슴을 물고서 애무 하기 시작하였고 그녀는 울음 섞인 목소리는 이제 작은 탄성으로 바뀌어 갔다.

그의 손은 가슴을 지나 계곡의 숲으로 내려왔고 조금씩 젖어가던 계곡이 어느덧 습기를 머금어 가자 그는 옷을 벗어 던지고 그녀와 하나가 되었다. 그가 그녀의 샘물에 두레박질을 하면서 물을 퍼는 작업은 진행 되었고, 그동안 말랐던 샘물에서는 물줄기가 터지고 줄기차게 두레박질은 계속 되었다. 그녀의 눈은 아픈 슬픔의 눈물에서 기쁨의 눈물로 바꾸어져 갔고 흐느낌으로 변해 갔다. 뜨거운 사랑의 열기는 방을 덥히고, 온몸을 땀으로 범벅칠 한 채 두레박 질도 끝이 났다.

격동의 시간이 멈추고, 조용히 한 몸이 되어 그들은 한참동안 그렇게 누어 있었고, 그녀는 그에게 사랑한다고 얘기 하였다. 깊어 가는 밤을 벗삼아 그들의 두레박질 작업은 몇 차례더 진행되고 나서야 그들은 아침을 맞이하였고 아쉬운 이별을 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가을단풍처럼 붉게 물들고 조용히 떨어진 낙엽처럼 서로에게서 잊혀져 갔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했던 시간들은 추억속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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