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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비몽인가?..사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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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기분이 영 안좋아서 한잔 하잔다...
그러마 하고 약속을 하고 나가려는데 일이 생겨 한시간이나 늦게 갔다.
친구는 퉁퉁 부어 화를 낸다.
억지로 무마를 하고 같이 술을 먹는데 계속해서 전화벨이 울린다.
그런데도 친구는 받지 않고 번호만 확인하고는 다시 접어 버린다.
무슨 전환데 그러느냐고 묻자 친구는 그때서야 말문을 연다.
애인과 싸웠단다.예전에 나도 한번 본적이 있는 여인인데 국악을 전공하는 자그마한 체구의 아주 미인이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지금 둘이서 신경전을 벌리고 있는듯 했다.
그때서야 난 이친구가 갑자기 나를 불러낸 이유를 알수 있었다.
그럭저럭 둘이서 한병을 비우고 나니 새벽 한시를 가르킨다.
평소 같으면 둘이 거기서 헤어지건만 굳이 우리 집쪽으로 택시를 같이 탄다.
내가 먼저 가라고 하자 친구는 같이 가자고 하며 막무가내로 택시 안쪽에 자리를 잡아 버린다.
그리고 택시에서 다시 울리는 전화벨..
친구는 받자마자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 알지못할 얘기들을 막 퍼 붓는다..
그리고는 우리집 근처를 지칭하며 지금 그리로 오란다.
그리고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물론 그여인이 혼자 사는건 알지만 지금 시간이 새벽인데 거리도 한참
떨어진 곳으로 오라면 오겠느냐고 내가 반문했다.
그랬더니 친구는 온다고 장담을 한다.
이렇게 다루어야 그여자가 좋아한단다..
참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고로 여자는 부드럽고 감미롭게...그리고 끝없는 관심과 애정을 퍼부어야
좋아하고 또 사랑하는데..
아무리 터프도 좋지만 좀 심한것 아니냐고 반문해 봤다..
그랬더니 이런방법이 둘사이에 묵계처럼 되어있는 애정 표현 방법이라며 너털 웃음을 웃는다.
좌우간 두고 볼일이라는 생각에 목적지까지 왔다.
친구와 나는 불을 켜둔 호프집으로 들어갔다.
또 전화가 왔다..
어디에 있느냐고 하면서 친구더러 자기집쪽으로 오라고 한다.
친구는 또 큰소리 친다..
지금 나와 함께 있으니 빨리 오라고 한다.
그여자가 나를 바꾸라고 한 모양이다.
갑자기 전화를 주길래 내가 받았다.
그랬더니 그야리한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난 무지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친구와 좀 대별되게 들리도록 하기위해
부드럽게 얘기를 하니 많이 안취했으면 그쪽으로 오라는 것이었다.
친구에게 눈으로 물으니 친구는 다시 전화를 뺏어 버럭 소리를 친다.
올려면 오고 말려면 말어라고..그리고 전화를 끊어 버린다.
내가 친구에게 물었다 그래도 여자가 좋아하느냐고..
그랬더니 친구 대답이 걸작이다..
자기에게 푹 빠져 있어 자기가 어떻게 해도 다 들어 준다고..
도무지 난 이해가 잘 되지 않았지만 기다려 보기로 했다.
얼마있지 않아 그녀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근처에 왔는데 어디 있느냐며....난 참 기가 막혔다.
그래도 오긴 왔구나 하는 생각에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친구가 자긴 취한척 하고 있겠다며 나보고 나가서 데려 오란다.
그러마 하고 난 밖으로 나왔다.
조금 떨어진 곳에 승용차가 한대 있었다.
앞자리에 남자가 운전을 하고 있고 여자둘이 타고 있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그여인이었다.
아마 그쪽도 술이 취해 대리운전을 시켜 친구랑 같이 왔단다.
나도 조금 취했지만 차를 받아 안전한곳에 주차를 하고 그녀들을 데리고 호프집으로 갔다.
같이 온 여자는 동생이라 햇다.
그여자는 내가 언니의 애인인줄 알고 낼름 내 팔짱을 끼면서 형부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한다.
난 계면 쩍어서 아..난 아닌데요..했다.
그러니 그여잔 아무렴 어때요 하면서 다시 팔짱을 낀다.
아마 언니가 아는 사람이라 경계심이 없어졌다 보다.
난 친구의 애인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여자의 자존심이라는 것이 있을텐데 아무렇지도 않게 달려 온걸 보면 참 친구를 많이 좋아하나보다 하고 생각하며 둘을 데리고 들어갔다.
친구는 취한척 하며 의자에 기대어 앉아있고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있었다.
그녀는 친구를 보자 마자 쪼르르 달려가서 남의 시선은 아랑곳 없이 품에 안긴다.
우리끼리 하는 말로 그친구는 참 정력이 세다고 늘상 자랑해 왔다.
한번 하면 두시간이상 한다고 했으니 고작 30여분 밖에 못하는 내게 있어서는 언감생심 그림의 떡이었다.
아마 그래서 할때 마다 꺼뻑 죽여 버리니 저렇게 좋아하나 보다 하고 생각하니 갑자기 내 자신이 쫄아 드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앉아서 다시 우린 양주를 한병 다 비웠다.
물론 동생인 여자는 내옆에 앉아 친구의 분위기가 마치 부부처럼 가다보니 우리도 아무 스스럼 없이 손을 잡고 그랬다.
제법 취한것 같아 그친구가 모두 자기 애인 집으로 가잔다.
세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대리 운전을 부를 수도 없고 해서 조금 덜취한 내가 운전 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둘은 뒤에 앉고 동생되는 차주인은 내옆에 앉고 해서 그녀의 집이 있는 곳으로 갔다.
가는 도중에 뒤에서는 서로 안고 입맞추는 소리가 쪽 쪽 난다.
운전하는 나나 옆에 앉은 동생도 조금은 쑥쓰러웠다.
그덕택에 나도 한손으로 그녀 손을 잡고 운전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내손을 잡은 손에 힘을 주는 것이었다.
난 용기를 내어 손바닥으로 뺨을 슬쩍 만져 보니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한 우리는 안으로 들어갔다.
집은 빌라였는데 한 삼십평이 넘는것 같았다.
혼자사는 여자치고는 꽤 넓게 쓰고 있는 집이었는데 방이 셋이고 넓은 거실이 있었다.
한방에는 옷만 가득 있는 옷방이었고 안방에는 침대가 놓여 있었으며 또 다른 방에는 푹신한 보료가 깔려 있고 그위에 옥매트가 있었다.
우린 술이 많이 취했기 때문에 들어서자 마자 잠자리부터 봤다.
그녀는 친구에게 나랑 같이 이방에서 자란다.
친구는 무슨 소리 하냐며 그녀를 데리고 안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녀도 억지로 끌려 들어가는척 하며 우리보고 알아서 하라며 들어가 버렸다.
물론 친구가 나를 위한 배려로 그녀를 먼저 데리고 방으로 들어간 것이지만..
둘이 남은 우리는 조금은 쑥쓰러웠다.
잠시 침묵이 이어지고 그녀가 이불을 편다.
난 방금까지도 서로 손을 잡는 친밀감을 과시 했음에도 긴장이 확 밀려왔다.
그래서 엉거추츰 한마디 했다.
" 저는 여기 바닥에서 잘테니까 그위에서 주무세요..."
난 옷도 벗지 않은채 윗쪽 바닥에 누웠다.
그녀는 이불을 깔더니 아무소리도 않고 그냥 누워버린다
그녀도 많이 취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우린 씻지도 않고 그냥 서로 지친몸을 바닥에 뉘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그녀가 불을 끄도 되느냐고 묻는다.
난..그러라고 했다.
그녀가 불을 껐다.
깜깜해진 방안에 그녀와 나의 숨소리만 들인다.
그녀도 고르지 못한 숨을 내쉬고 있었다.
내심장의 박동소리와 그녀의 숨소리는 묘한 이중주를 연주해 내고 잇었는데....
난 누워서 생각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확 덮쳐 버릴까?
그랬다가 소리라도 지르고 친구와 애인이 이방으로 오는날은 얼마나 창피할것인가?
이런 저런 생각에 골똘해 있을때 그녀가 입을 열었다.
" 안잡아 먹을테니 일루 올라 와서 주무세요..."
으..잉..
이게 무슨 소린가? 안잡아 먹는다니?..누가 누구를?..
정말 반가운 말이었다.
" 음 안잡아 먹는다니 그럼 안심하고 위에서 자지요.."
난 인심쓰는것 처럼 하고 매트위로 올라갓다.
매트위는 바닥처럼 딱딱 하지도 않고 푹신하며 무지 부드러웠다.
그렇게 옆으로 옮기다가 내손이 그녀의 허리부분에 닿았다.
그순간 그녀의 입에서 짧은 외마디 비명이 나오는 것이었다.
"헉".. 난 깜짝 놀랐다.
그녀도 무지 긴장하고 있고 또 상당히 예민해 있음을 알수가 있었다.
이 짧은 스침에 그녀가 반응을 보이는걸 보면...
난 생각했다. 아무리 첨본 사람이지만 이렇게 성인들이 한방에서 잠을 자겠다고 누운것 자체가 이미 마음으로 동의하고 있는것 아닌가 하고..
그래서 다소 용기가 났다.
난 슬며시 그녀의 허리에 손을 올려 놓으며 그녀 쪽으로 돌아 누웠다.
그녀의 허리는 다소 살집이 느껴지는 두툼한 허리였는데 부드럽기는 더 할 나위 없었다.
그녀는 벽을 향해 돌아 누운채 내가 허리에 손을 올려 놓아도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
난 이쯤되면 작업이 완전히 끝났음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본격적으로 그녀를 공략해 들어가기로 작정하고 그녀의 어깨를 잡고 슬며시 옆으로 돌려 뉘었다.
그녀는 아무런 저항없이 돌아와준다.
난 가쁜 호흡을 가다듬고 돌아오는 그녀의 얼굴을 잡고 바로 키스해 버렸다.
그녀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내혀를 받아 들인다.
아....얼마나 촉촉하게 젖어잇는 입술하며 혀인지...
그렇찬아도 숨이 가파 미칠 지경인데 키스를 하니 더욱 숨이 차온다.
난 일부러 숨찬 기색을 내지 않으려고 숨을 고르게 내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그녀는 적극적으로 내혀를 유린한다.
얼마나 기다린 행동이었을까 하고 생각하니 온몸에 흥분이 쫘~~하고 밀려온다.
본격적인 그녀와의 사랑 얘기는 담에 또 쓰야겠네요...
죄송해요..일이 생겨서....빨리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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