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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흰 손

그녀를 다시 기억하게 된 것은 그녀의 남편을 민방위 훈련장에서 만나게 된 때였다. 한동안 잊고자 했던 기억들이 그녀의 남편과 함께 겹쳐왔다.

* * * *
그녀의 이름은 지현(물론 가명^^). 나중에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다. 내가 군대를 마치고(방위-_-) 복학했을 무렵 학교에 수화공연이 있었다. 당황하지 않고 여유있게 표현하는 사랑의 손짓에 나는 한순간 멈칫 해버렸다.

그리고 얼마 후 나는 드디어 그녀의 수화동아리에 가입했다.
그러나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행방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1주일간 유치원 실습을 갔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가 다시 만난 날 나는 주체할 수 없는 가슴떨림을 느꼈다.

이후 우리들의 만남은 급속도로 가까와졌다. 주로 동아리 생활을 중심으로 만났고, 곧 그녀를 집에 바래주는 일이 일과가 되었다.

... 마음이 가면 몸도 따라갔다. ... 그녀와 첫키스를 나는 잊을 수 없다. 저녁 어스름무렵의 학교 연못 벤치... 인적은 드물었고 저녁은 더욱 깊어졌다. 나는 민감하게 손을 그녀의 허리에 감았다. 그리고는 그녀를 내쪽으로 밀착시켰다. 우리 둘은 이미 온몸이 뜨거워져 있었다. 그녀도 얼굴에 열이 올라서 벌개졌다. 옆에서 열로 더워진 그녀의 얼굴이 더욱 나를 자극시켰다. 나는 순간저긍로 그녀의 입술위로 내 입술을 덮쳤다. 그러나 그녀가 고개를 휙 돌려버리는 바람에 -_- 내 입술은 그녀의 빰에 덮쳤다. 입술이 허전했다. 이왕 시도한것 다시 한번 더 그녀의 입술을 향해 돌진했다. 이번에도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

나는 또 뺨에 입술을 대고 말았다.-_- 그러나 이번에는 입술을 떼지 않고 천천히 그녀의 입술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드디어 키스를~~~~~~.....

( 음...역시 고수님들의 이야기는 틀린법이 없어. 한번 출발된 차는 가속도를 내더군요..^^ ) 우리둘은 틈만 나면 단계밟기를 했고, 얼마 후 제법 가슴까지 만지작거리는 단계에까지 이르게되었다. 그리고 또다시 단계를 밟을 때가 왔다. 한적한 벤치에서 사람이 없을 때 그녀의 찌찌를 먹고 말았던 것이다. 그녀의 찌찌는 탄력있는 모양이었다. 어느 시에선가 애인의 유방은 내 손모양을 닮았다고 하는 구절을 읽은 적이 있다. 그녀의 찌찌는 내 입술모양을 그때 닮아 있었다. 이 무렵엔 그녀를 집에 데려다 줄 때도 그녀의 손은 은밀히 내 바지에 담겨있었고, 내 손은 그녀의 엉덩이에 가 있었다. ^^

시간이 지나서 또 다시 단계를 올리려고 하는 찰나 에 위기가 발생했다. 그녀를 평소 보아왔던 내 선배뻘 되는 놈(?)이 그녀를 집요하게 따라붙은 것이다. 그녀는 피하다가 피하다가 언제부턴가는 그냥 만나주기로 했다고 한다. 그녀는 몹시 힘들어 했다. 그 넘(?)은 결혼하자고, 이미 집안의 허락까지 받아 놓은 상태라고 했다.

그리고 학교 축제가 시작되던 무렵 그녀는 내게 그 어떤 결정을 요구했다. 그 결정은 나와 결혼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것도 빠른 시일 안에... 그러나 나는 답을 해 줄 수 없었다. 결혼만 하면 모든 것이 다 끝날 시기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조만간나 스스로 결혼을 할 수있을 정도의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정도로 현명했고, 영악했다. 나는 별다른 답을 주지 못했고 그녀의 방황은 곧 나와의 이별로 매듭을 지었다. 나 역시 그 수화동아리에 발길을 끊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어서 불편해하기 보다는 그녀의 공간인 그곳에 그녀가 남아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몇년 뒤 그녀와 그넘(?)이 결혼했다고도 하고, 임신을 해서 배가 불었다는 소리도 들렸다. 그녀의 남편인 그넘(?)과는 그 이후 만날 일이 없었다. 나는 모든 것을 잊고자 노력할 만큼 속이 좁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좋아하며 나를 어루만져주던 흰손,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의 공연장, 공연장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던 그녀의 손짓, 그녀와의 첫키스,... 잊지 못할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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