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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아내 길들이기 1부(달빛에 드러난 비경)


 



태수는 이제 33살의 평범한 셀러리맨이다.

대학을 나오고 바로 회사에 입사한 그는 올해로 5년째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학창 시절부터 유달리 자존심이 강했던 그는 회사에서 최연소 진급이라는 신화를 낳을 정도로 모든 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사람이었으며, 제 작년에 신애리란 여자와 결혼을 한 그는 한 살짜리 딸 나리를 낳았고 지금도 임신을 한 아내는 곧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겉으론 가장 이상적인 남자! 김 태수... ...

하지만 이런 그에게도 한달전부터 자리 잡은 남모를 고민이 있었다. 모든 일에 의욕이 앞서는 그는 성욕 또한 유달리 강했다.

그런 그였기에 최근 몇 개월간 분출할 곳을 못 찾아낸 그의 욕구가 한계점에 도달해 있었고 급기야는 일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압박해 들어왔다.

성의 욕망을 잠재운다는 것이 건장한 33세의 남자로서 얼마나 갈증 나는 일인가!

친구들처럼 돈을 주고 아가씨를 사는 방법도 있었으나 여성 편력이 심한 그는 좀 더 나은 여자를 찾고 싶었다.

이왕이면 노계보단 영계가 좋아지고, 또 임자 없는 여자보다야 결혼한 여자에게 눈길이 더 가는 것이 모든 모든 남자의 공통된 심리였었다.

그렇게 섹스에 목말라 있던 그에게 한 달 전 절호의 찬스가 다가왔던 것이다! 그것은 항상 두 달에 한 번씩은 모이던 동창회의 모임에 나갔을 때 일이다.



한 달 전,

처음으로 부부동반을 제의한 동창 모임의 회장 창규의 제의해 모두 다 찬성한 멤버들은 미리 예약한 식당 룸으로 부인들을 데리고 나왔었다.

물론 태수 또한 임신으로 배가 남산만 한 자신의 부인을 데리고 나갔었다.

처음으로 서로의 얼굴을 알게 된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인사를 나누며 금세 친해졌었고, 분위기가 어색해질 것을 두려워한 우리들의 우려는 쓸데없는 기우로 드러났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태수로부터 발생되었다.

부인의 임신으로 인해 몇 달간의 욕구를 억눌러야만 했던 그는 예쁘장하게 단정된 친구들의 부인을 보고 그만 음심을 발동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학창 시절부터 잘생기고 키가 큰 태수는 여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았었다.

그런 그의 외모는 중년이 된 지금에는 충분히 호감을 주는 인상으로 변모해 있었고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질의 몸은 여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기에 충분하였다.

총 여덟 명의 동창생이 모인 그 자리에서 태수는 이렇다 할 친구들의 언행보다는 그들의 부인들에게 시선이 더 집중되어 있었다.

자신의 부인을 포함하여 그날 모임에 나온 여자들 중 가장 많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여자는 오미란이란 여자였었다.

모든 남자들이 선호하는 청순한 이미지의 그녀는 바라보는 자체만으로도 향내가 날 만큼 눈부신 미모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스스로 신문기자라며 자신을 소개한 김은진이란 여자도 잊히지가 않았다.

직업의 성격상 대체로 명랑해 보이는 그녀는 모든 일에 자신이 있는 듯한 도전적인 자세였었다.

마지막으로, 디자이너라는 진미숙이란 여자가 눈에 들어왔었다.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어딘지 세련돼 보이는 여자는 사내라면 한 번쯤 품어보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하는 그런 여자였다.

아내를 비롯한 나머지의 여자들도 그리 못생긴 얼굴들은 아니었지만 어딘가 세 여자에 비하면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태수가 이 세 여자를 알게 된 것도 벌써 한 달 전의 일로 그날부터 그는 은근한 사랑 속에 빠져들었던 것이다.



금요일 오후,


점심시간을 마치고 친구인 명호로부터 전화를 받은 태수는 뜻밖의 부탁을 받았다.

자신의 처인 진미숙이 드디어 개인 의상실을 하나 개장했으니 주문할 것이 있으면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태수의 회사는 종합상사로써 각종 의류 사업에 진출해 있었고 그런 대기업의 최연소 부장이란 직함을 명호는 믿고 있던 것이다.

그날 모임에서 진미숙이란 여자는 단연 두각을 나타냈었던 여자였었다.

167 정도로 보이는 늘씬한 키에 긴 머리를 내려뜨린 그녀는 그날 파란 블루 색 계통의 원피스를 입고 나왔었다.

웃을 때 살포시 보조개까지 들어가는 그녀를 보며 태수는 내심 명호를 부러워하기도 하였었다.

어쨌든 조그마한 의상실에 들어가는 납품 건 정도야 태수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다.

벌써부터 마케팅부의 최광호 과장을 부른 태수는 그녀에게 줄 주문을 받아 놓았다




한 달 후, 태수는 임미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머 태수 씨, 지난번에는 고마웠어요."


일상적인 인사말을 주고받은 그들은 대화가 스스럼없이 이어져갔다.

거래를 하기 위해 최 과장이 그녀의 가게를 찾아갈 때마다 스스로 자원해서 따라나선 태수는 어느 정도 그녀와의 벽을 허물어 났다.

그리고 친구인 명호는 생산 중인 기계의 판매로를 개척하기 위해 어제 한국을 떠났었기에 기회를 잡은 태수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은 것이다.

일주일쯤 걸릴 거라는 명호의 음성이 귓가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어제 명호 떠나서 좀 심심하겠네요? 어때요 오늘 저녁같이 식사나 하는 게... ..."


신사적으로 요구를 하는 태수에게 그다지 강한 거부도 보이지 않는 미숙은 선뜻 승낙을 하였다. 

장소는 명호의 아파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그녀의 가게 근처였다.

잠시 화장실에 들러 옷매무새를 정리한 태수는 회사를 나서자마자 택시를 잡아탔다.

예상대로 막히지만 않는다면 그녀의 의상실은 불과 20분의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눈을 감은 태수는 그녀의 은밀한 나신을 떠 올려 보았다.



새벽 1:30... ...

좀처럼 기회를 엿볼 수 없었던 태수는 결국은 그녀를 바래다준다는 핑계로 아파트 단지의 공원길을 나란히 걷고 있었다.

아무리 술을 먹었다지만 정상적인 유부녀이자 친구인 아내인 미숙에게 노골적으로 여관에 가자는 제의를 할 수 없었던 태수는 속으로 내심 끙끙 않고 있었다.

성공한다면 야 아무 일 아니겠지 만은 만약 실패해 그녀가 집으로 훌쩍 떠나버린다면 그 후에 돌아올 비난이 두려웠던 것이다.


"저 때문에 많이 늦었네요?"


오래간만에 기분 좋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던 미숙은 조금은 들뜬 목소리였다.


"아니오, 저도 간만에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


멋쩍은 듯 한번 웃어 보인 태수는 드디어 결심한 듯 미숙의 곁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이제 이 공원의 길만 돌아서면 바로 그녀가 사는 103동의 입구가 나오고 그렇게 되면 아무런 성과 없이 들어간 자신은 아내의 잔소리를 들으며 허무한 하루를 되씹어야 할 판이었다.

태수는 돌아올 비난과 멸시는 받을 때 받더라도 절대로 눈앞의 먹이를 절대로 놓치고 싶지가 않았다.


"저기... 잠시만요... ..."


갑자기 걸음을 멈춘 태수가 은근히 그녀의 어깨를 안으며 키스를 요구해 오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그의 태도에 당황한 미숙이 고개를 돌리려고 하자, 턱을 잡고 그대로 입술을 덮쳐 버렸다.

순식간에 입은 포개어졌고, 끌어안은 두 팔엔 힘이 가해지고 있었다.

미숙도 키스 정돈 괜찮다는 듯이 끌어안고 화답을 해왔다.

이미 남자를 아는 여자였기에 적당히 고조된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용기를 얻은 태수가 곧 혀를 집어넣었고 그것은 관능적인 키스로 이어지고 있었다.

태수는 오랜 망설임 끝에 요구하는 자신의 키스에 거부하지 않고 받아주는 미숙에게서 순간 고마운 느낌과 어쩌면 여자를 가질 수도 있을 거란 기대가 들었다.

고조된 그의 욕망은 삼키듯 여자의 혀를 빨아댔고 임미숙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그의 혀를 받아들이며 격렬한 키스가 전개되어 나갔다.

태수는 절대로 서두르지 않았다.

오히려 조급함은 여자에게 경계심만 줄 뿐이었다.

5분 이상 계속된 키스 끝에 태수는 허리를 움직이며 우뚝 선 중심으로 그녀를 자극하려 하였다.

몇 조각의 옷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그녀의 허벅지에선 뚜렷하게 그의 움직임이 전해지고 있었다.

괴로운 듯 입을 벌린 미숙은 얼굴을 돌린 체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아... 이젠 그만해요... ..."


명호 때문인지 태수의 움직임을 거부하는 그녀에게 사내가 나지막이 속삭였다.


"나 또한 후회할지 몰라요... ... 하지만 매력적인 당신을 보면 참을 수가 없어요"


달콤한 말을 속삭이던 태수는 다시 두 번째의 키스를 시작했다.

이미 한번 여자와 키스한 태수는 처음보단 많은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여자의 닫힌 문을 열기에 그가 아는 한 키스가 가장 최선의 지름길이었었다.


별도 달도 없는 적막한 도시의 밤... ...

인적 없는 공원에서 둘만의 키스는 무려 십 분간 지속되고 있었다.

남편의 친구라는 죄책감 때문인지 처음엔 소극적이던 여자도 이젠 거칠 것 없다는 듯이 태수의 혀를 빨아대고 있었다.

문득 태수는 깊은 곳에 위치한 그녀의 그곳을 떠올려 보았다.

상대는 호스티스도 그렇다고 노는 여자도 아닌 정상적인 가정을 가진 여자였다.

더구나 절친한 친구의 부인이라 그런지 태수로서도 더욱 신중을 가하게 되었다.

물론 그로서는 일차적인 관문인 키스를 통과한 지금 굳이 오늘이 아니라도 기회는 있었지만 적당히 취기가 오른 지금이 적기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손으로 만이라도 만지게 해줘요... 제발....허락해 줘요..."


결심을 굳힌 태수는 그녀의 귀에다 허락을 구하고 있었다.

예상대로 미숙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태수의 예상보다 그리 강한 저항은 아니었다.


"손끝으로 살짝 인사만 할게요...

이대로는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걱정 말아요 그 이상의 행동은 나도... 자제할게요..."


계속해서 다그치며 허락을 갈구하는 사내의 행동에 거절 못 한 미숙이 고개를 돌려댔다.

여자는 부정만 하지 않으면 반쯤은 성사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날 믿어 주세요... ..."


차분한 음성으로 여자를 안정시킨 태수는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을 앞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그 손이 스커트를 걷어올리고는 안으로 천천히 파고 들어갔다.

신중한 태수는 일부러 예민한 그곳을 피해주며 주변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약간 땀이 밴 듯하였지만 스타킹 속에 감추어진 여자의 살결은 부드럽고 탄력 있었다.


드디어 치마 속까지 성공한 태수는 묘한 쾌감에 흥분이 전해져왔다. 

모든 걸 체념하고 집으로 돌아 가려한 지금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태수의 손은 엉덩이와 허벅지까지의 곡선을 차례로 넘나들며 그녀를 간지럽혀댔고 다시금 키스를 요구하는 그는 손을 뻗어 팬티 위의 얇은 스타킹을 조심스레 무릎 바로 위까지 걷어 내리고 있었다.

태수는 차라리 무리하게 여관에 갈 것을 권유하지 않은 것을 차라리 잘됐다 고판단했다.

조심성 있는 미숙의 스타일로 보아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나가면 100% 거절을 당했을 거란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 것이다.

그리고 밖에서 여자의 알몸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스릴 중의 하나였다.

더구나 상대는 친구의 아내가 아닌가!


"아, 이젠 그만.... 진정하세요... "


스타킹을 벗긴 사내의 손이 노골적으로 허벅지의 안쪽을 만져오자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판단한 여자가 그를 만류했지만 태수는 밀어붙여도 좋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었다.

이미 들뜬 그녀의 음성이 그것을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조금만 더요... 제발... "


오히려 더 간절한 눈으로 여자를 응시하던 태수의 손이 결국은 팬티에 닿았다.

얇은 팬티와 그 속으로 무성한 음모, 그리고... 숨은 갈라진 계곡까지 은밀히 전해져왔다.

우선 태수는 음부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감상했다.

확실히 뜨거워진 여자의 그곳은 마치 숨을 쉬듯 수축 운동을 하고 있었다.


"음... ..."


손끝으로 느껴지는 여자의 신축성에 탄성을 자아낸 태수가 다시 키스를 요구해왔다.

손은 여전히 스커트 속에서 빠져나올 줄을 모르고 있었다.

순간 사내는 자신의 성기가 우뚝 솟아 하늘로 잔뜩 치솟은 게 느껴지며 지금 당장에라도 여자를 눕히고 사정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들고 있었다.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는 않았다.

이왕이면 여자가 스스로 벗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힘은 그다음의 문제였었다.

손끝에 느껴지는 무성한 털들을 쓰다듬던 태수는 다시금 손을 아랫배로 가져갔다.

역시나 군살 하나 없는 매끄러운 피부가 그의 감각을 자극하고 있었다.

몇 번인가 아랫배를 만지작거리던 태수의 손이 순간 거침없이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아"


여자의 입에서 작은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며 허리가 휘청 휘어졌다.

그의 손은 마치 자석에 붙은 듯 무성한 털과 함께 찢어진 계곡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아아... 더 이상은 안돼요..."


갑작스러운 사내의 침범으로 어정쩡한 자세가 된 미숙은 길바닥에 쓰러질 뻔한 몸을 의지하기 위해 태수의 어깨를 잡아왔다.

도저히 넘어오지 않을 것 같았던 미숙의 보물을 유린하는 사내의 목소리는 잔뜩 갈라져 격한 음양이었다.


"아, 조금만 더요...제발... ..."


욕정으로 잔뜩 일그러진 태수는 일단 계곡의 크기를 재기 시작했다.

길게 뻗은 손가락을 갖다 대며 길이를 재보고는 다시 그곳의 모양새를 확인하고 있었다.

손가락의 감각만으로 모양새를 확인한 태수는 언제고 밝은 불빛 안에서 다시 감상하리라는 기대를 가졌다.

미숙의 그곳은 둔덕이 매우 높고 도톰하였다.

그 속을 태수의 손이 슬그머니 파고 들어갔다.


"윽."


사내의 행동에 전혀 뜻하지 못했던 미숙으로서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손에 힘을 준 모양이 그만 태수의 등에 의지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이젠 그만해요."


애써 마음의 안정을 되찾으려 한 미숙은 엄한 목소리로 사내의 행동을 제지하려 하였지만 사내는 멈추지 않았다.


"아."


다시금 깊숙이 침범하는 사내의 손에 의해 거친 단발 마가 새어 터졌다.

사내의 기교는 자신을 이미 리드하고 있었다.


"나 여기다 키스하고 싶어요... ..."

"아아 안돼요... ..."

"제발 허락해줘요... ..."

"아 안돼요... ..."


멋대로 무릎을 끊은 사내의 얼굴이 다가오자 놀란 여자가 소리를 질렀지만 개의치 않는 듯 태수의 혀가 그대로 전진해 왔다.

모양새가 같은 두 개의 입술끼리 키스를 하듯 착 달라붙은 태수의 혀는 마치 살아 있는 연체동물처럼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계속된 애무의 여운 탓인지 전신으로 주체할 수 없는 쾌감에 휩싸인 미숙의 손이 태수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아무것도 쥐지 않으면 두 다리에 힘이 풀린 자신이 길바닥에 주저앉을 것만 같았던 것이다.

자신과의 키스에 화답하고 있는 여자의 동굴 속 깊은 곳에선 혀가 다 타버릴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시간은 아마 새벽 두시쯤 되었을 것이다.)

부풀 대로 부풀어 오른 여자의 보석은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정도로 팽창해 있었고 그런 그녀의 음핵은 달빛에 은은히 비쳐 어렴풋이 나마 그의 시야에 들어오고 있었다.

달빛 아래 은근히 여체를 감상하던 태수는 그녀의 보석 밑으로 조그마한 구멍이 하나 뚫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모든 여자들의 배설물을 쏟아내기 위한 일차 도구로서 계속해서 진한 액체를 연신 흘려보내는 동굴의 바로 위에서 초라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태수에게선 마치 여자의 모든 신비를 벗겨 버린 듯 완전한 자신감이 불어 나오고 있었다.


(후후... 귀엽군... ...)

최대한으로 혀를 자그마하게 말아 올린 그의 혀가 살며시 다가가 간질이자 여자도 느끼는 듯 온몸을 움찔거리는 게 느껴졌다.

태수로서도 여자의 오줌 구멍을 핥아 준다는 건 처음 해보는 행위였다.

그만큼 미숙이 태수로서는 사랑스러웠던 것이다!

비록 늦은 시간 인적조차 없다지만 번화한 아파트 단지의 한가운데서 이렇게 여자와 즐길 수 있으리라 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태수는 속으로 확신 없이 미숙에게 여관에 가자고 제의하지 않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술집을 나오자마자 노골적인 그의 제안을 들었으면 그녀는 거부했을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능력에 대견한 태수는 지금도 출장으로 일본에 간 태수의 얼굴을 떠 올려보았다.

녀석은 자기 마누라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지금쯤은 호텔에서 자고 있을 시간이었다.

아니 어쩌면 거래처 사람들의 접대로 인하여 예쁘장한 술집 아가씨와 한바탕의 정사를 가진 뒤 이름 모를 여자를 안고 잠들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친구인 명호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바로 자신이 아끼는 사랑스러운 아내인 미숙이 바로 친구인 자신에 의해 그것도 길거리에서 한 마리 암캐처럼 농락 당했다는 사실을 그가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춤을 추듯 빠른 속도로 혀를 날름거리던 태수의 손이 간신히 무릎 밑에 걸쳐진 팬티와 스타킹을 완전히 벗겨 내렸다.

사내의 손에 들여진 조그마한 삼각팬티는 초라하게 나뒹굴며 바닥에 떨어졌다.


"나 난 도저히 못참겠어... ..."


드디어 삽입을 결심한 태수가 미숙의 손을 잡고 잔디 안쪽으로 들어갔다.


"아 이젠 그만... ..."


자신을 손을 잡고 좀 더 어둡고 은밀한 장소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는 태수의 의도를 눈치챈 미숙이 그를 만류하며 뿌리치려 하였지만 어느새 그녀를 나무에 밀쳐낸 사내가 격한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

한동안 뜨거운 입김이 서로의 목을 타고 흘러내렸다.


"아, 음... ..."


몇 번인가 가느다란 허리를 쓰다듬어 보던 사내의 손이 슬며시 미끄러져 스커트의 호크를 따자 그대로 벗겨진 치마가 발밑에 나뒹굴었다.

달빛에 그대로 드러난 두 다리와 그리고 이미 벗겨져 더 이상 가려줄 곳이 없는 여자의 희멀건 사타구니가 그대로 달빛에 드러 나왔다.


"아, 왜 이러세요... 제발 이성을... ..."


갑자기 짐승으로 돌변한 태수의 행동에 당황한 여자가 소리쳤지만 어느새 사내는 자신의 물건을 꺼내고 있었다.

양복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그 사이로 치솟은 성기가 마치 하늘을 뚫을 듯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 여기선 안돼요... 차라리 여관으로... ..."


여자는 순간 누군가에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나 도저히 못 참겠어... ..."


나무에 쓰러질 듯 기댄 미숙의 오른발을 왼손으로 치켜든 태수가 한 손으론 열심히 그녀의 구멍을 찾아 나섰다.

자잘한 애액이 흐르며 이쯤이다 싶은 여자의 구멍을 살짝 벌린 태수의 성기가 그대로 돌진해 들어갔다.


"허-억"


나지막이 신음을 흘려 내리는 미숙의 두 팔이 무의식중에 태수의 머리를 끌어안아왔다.

부인의 임신으로 인하여 몇 달 동안 관계에 굶주렸던 태수의 성기는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크기로 단단해져 있었고 넣다 뺐다 하는 과정에 전해지는 그녀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었다.


(아... 훌륭해... ...)

자신을 옥죄는 여자의 보물에 감탄한 사내가 탄성을 자아냈다.

자신의 애무에 의해 훌륭하게 달궈진 여체는 모든 걸 뿌리째 삼키려는 듯이 강한 수축 작용을 하고 있었다.

은근한 호기심이 발동한 태수는 갑자기 미숙을 알몸으로 만들어 버리고 싶어졌다.

설령 누군가 지나가는 사람이 있어 이런 그들의 은밀한 행동을 본다 하여도 태수는 전혀 꺼릴 낄 것이 없었다.

오히려 지나가던 사람이 남자라면 이런 자신의 현실을 부러워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태수는 50대의 주름진 관리실 아저씨들의 복장을 은근히 떠올려 보았다.

이미 미숙을 발가벗기기로 마음먹은 태수의 행동은 노골적으로 대담해져갔다.

여자의 다리를 들어 올린 한 손을 제외한 나머지 손으로 아주 대담하게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러 나가고 있었다.


"아, 사람들이 있을지도... ..."


사내의 돌발적인 행동에 당황한 미숙이 몸을 뒤틀었지만 빠르게 브래지어마저 벗겨낸 사내의 두 눈이 이글거리듯 그녀의 가슴을 노려보고 있었다.

환한 달빛에 은은히 빛나는 여자의 가슴은 정말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정말 귀엽군... 깨물어 주고 싶어... ..."


새빨갛게 물들인 두 개의 작은 젖꼭지는 그녀의 하얀 피부와는 대조적으로 그곳에 매달려 있었다.

순간 그녀의 젖을 물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인 태수는 거침없이 입을 가져가고는 한 입에 그것을 삼켜 물었다.


"음... ..."


미숙의 입에서도 작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아... 아...)

혀끝에 느껴지는 작은 유두를 몇 번인가 혀로 굴려대던 태수는 입술로 깨물 듯 애무를 시작했다.

자신의 쾌락만을 위한 배설은 다음의 문제였다.

오늘 그녀에게 완벽한 쾌락을 알려주지 않으면 이번이 그녀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섹스가 되는 것이다.

태수는 그녀와의 만남을 이왕이면 지속시키고 싶었다.

한 달 아니, 두 달에 한 번만이라도 만나 자신의 배설을 책임져줄 여자... ...

그 상대가 바로 진미숙이라면 이 얼마나 짜릿한 일인가!

순간, 미숙의 가슴을 빨아대던 태수의 손에 강한 힘이 들어가며 그녀의 다리를 높이 치켜들었다.

깊은 삽입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


"허-억"

"... ...."


허리를 크게 휘청대던 지숙이 사내를 안아왔다.

처음으로 자신의 물건을 뿌리째 삽입한 사내가 심하게 요동을 치고 있었다.


"아∼ "


계속된 애무의 여운 탓인지 지숙은 쉽게 달아오르고 있었고 오랜 시간 여자의 질 속에 머물러 사내의 성기는 더 이상 뜨거워질 수 없을 만큼 단련되어 있었다.


"아아∼ 학∼ ∼ ∼"


오분... 십분 정도인가... ...

계속된 마찰로 인하여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포화상태이던 태수의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참을수록 자신의 성기를 옥죄여오는 지숙으로 인하여 그의 일부는 이미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고 있었다.


"아... 나 쌀 것... 같..아.. 안에다... 사정... 해도 되지?"

"... ... ... ..."

"... ... ... ..."

"응,"


조심스레 자신의 귀에다 속삭이는 지숙의 말과 동시에 태수의 입에선 탄성이 흘러넘쳤다.

지숙의 허락을 받자마자 이제껏 참고 있던 정액이 터져 버린 것이다.

아내의 임신으로 인하여 무려 두 달간을 굶주렸던 사내는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방출하고 있었다.


"아아아... 음...아.... ...."


순간, 태수는 자신에게 방출을 허락한 지숙이 한없이 고맙게 느껴졌다.

만약 마지막 순간 그녀가 사정을 거부했더라면 그의 정액은 초라하게 바닥을 나뒹굴었을 것이다.


"고마워... ..."


나지막이 속삭인 사내가 가벼운 키스를 건네주었다.

섹스 전의 키스가 욕구를 불사르는 가벼운 몸동작이라면 섹스 후의 키스는 서로의 확인이었다.

결코 한순간의 욕구가 아니 지속된 애정이었음을 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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