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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font size="2">내안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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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에 앞서.......

제가 [질문]이라고 하면서 올린 글처럼 오늘 오전..아니..조금 전까지만 해도....글 올리는 것을 중단할 생각이었습니다. 괜한 짓해서 다른 분들께 피해를 주는 것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단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뻔뻔하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는 분과 다른 몇몇 분들의 성원 때문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저....제 글에 답답함을 느끼시거나 짜증이 나셨던 분을은 ...그냥....아..저 사람 또 올렸나 보네...이렇게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넘어가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정확하게 언제 끝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꾸벅.......(--)(__)



제가 그렇게 불안해 하면서 자리에 앉자 그녀의 어머니께서는 커피를 내 오시더군요. 그녀를 안전하게(?) 집으로 데리고 온 것에 대한 보상인지 아니면 이야기를 길게 하시기 위함인지 커피를 내 오시더니 저에게 권하셨습니다. 불안하던 저로써는 커피라도 마셔야 했습니다. 사실 전 커피 중독자 입니다.-_-;; ( 하루에 20잔 가까이 마십니다. -_-;;;) 하여간, 그렇게 자리를잡고 앉으신 그녀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몇가지 질문을 하시더군요. 주로 그녀의 학교 생활에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다 그녀의 어머니께서 저와 그녀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씩 질문을 하셨습니다.

" 음.....학생.....내가 알기로는.....우리 딸이 학생하고 많이 친한걸로 알고 있는데....그애 말로는 유일하게 의지할수 있는 선배라고 하던데.....맞아요? "
" 아..네..많이 친한 편입니다...저.그리고..00가 제게 의지하는 것은 아니구요..그냥 ....남매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 아..그래요..고마워요..."
" 아...아닙니다.....제가 좋아서 하는 건데요... (히죽)...저..그....그보다..저에게 말씀을 낮추세요......"
" 아..그럴까요?"
" 넵! (씨익~~)"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은 어색했던 분위기가 사그러 들었습니다. 저에 대해서도 이것 저것 물어보시던 그녀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시간이 늦었으니 그냥 자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전 정말 그러고 싶었습니다.ㅜ.ㅜ 무엇보다 차비가 없는데다가 밖이 너무 추웠거든요.-_-;; 하지만 이왕 좋게 이미지 심어드린거 관리를 잘 하자는 의미에서 태연하게 별일 아니라는 듯 그녀의 집을 나왔습니다. 괜히 뿌듯한 그런 감정이 들더군요. 장래의 장모님께 점수를 조금 얻었다는 성취감이랄까요...-_-v
뭐...가슴이야 뿌듯했지만 제 몸은 고생을 좀 했습니다. 친구 녀석에게 전화해서 구걸하다시피 애원을 해 간신히 차비 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ㅜ.ㅜ

그리고 난 후 부터 그녀와 전 급속도로 가까워 졌습니다. 남들의 시선에는 별 신경쓰지 않고 자주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저나 그녀나 학교에 오면 서로를 찾는 일부터 시작을 해서 집에 갈때까지 항상 붙어 다녔으니까요....그렇게 생활을 하면서 전 참 행복해 했습니다. 별것도 아닌데 전 행복해했죠.

그렇게 한달여가 흘러 11월 말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cc인양 붙어 다니던 저와 그녀....그런 모습을 전 제 여자친구에게 그만 발각당하고 말았습니다.ㅜ.ㅜ 학교 벤치에 앉아 잡담을 나누고 있던 어느날 제 학교로 제 여자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제 여자 친구로써는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그녀를 집에 바래다 준 후로 전 제 여자친구와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거든요.-_-. 가끔 전화만 할뿐. 그녀가 의심을 하는건 당연한 일이었죠. 결국 그날...그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전 제 여자친구에게 따귀를 한대 맞고 말았습니다. 쩜..얼얼 하더군요. 헐.........뭔 여자가 그리 힘이 쎈지.-_-;;

어쩌면 전 그런 일이 생기기를 바라고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차마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그녀와 헤어진 후 전 꺼릴것 없다는 듯 그녀와 점점 더 가까워 졌습니다. 물론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그리 곱지 만도 않았습니다. 어찌되었던 제가 선배의 여자였었던 그녀와 사귀는 듯 하였으니 곱게 봐줄리가 없었죠. 제 선배의 동기들에게 무척이나 구박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갈굼.-_-;; 진짜 학교 다니기 싫어지더군요. 별의별 트집을 다 잡아서 갈구기 시작하는데....사람 돌아버리겠더라구요....군대에서 뺑이치는 것은 새발의 피였습니다.-_-;;

그렇게 학교 생활에 진절머리가 나고 있던 시기에 마침 그녀는 학교 주위에 있는 한 카페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았던지 그 카페의 주인은 그 당시 저보다 5살이 많은 젊은 부부였습니다. 운이 좋았다고 한 표현한 이유는 그 젊은 카페 사장 부부로 인해서 저와 그녀는 둘만의 시간과 추억을 만들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가 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지 일주일 정도가 흐른 후 부터 전 그곳에 자주 놀러갔습니다.
처음에는 저녁 타임이었던 그녀는 종강을 하고 방학이 되자 오전 타임으로 시간대를 바꾸었습니다. 그 카페의 젊은 사장 부부는 보통 오후 3시가 되야 카페로 나왔기 때문에 10시에 문을 열고 나면 오전에는 손님이 거의 없던 그 카페는 그녀와 저의 데이트 공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몇몇 놀러 가다가 빈 카페를 혼자 지키는 것이 심심하다며 같이 있자고 조른 그녀의 부탁 때문에 결국 매일 얼굴을 내 밀었죠. 그렇게 한 보름정도 하고 나니 결국 저 역시 그 카페 주인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역시 젊은 사장 부부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밤에 어디를 그렇게 쏘다니는지 오후 3시에 나올때에도 잠에서 덜 깬 모습으로 나오더군요. 뭐..나중에는 같이 어울려 놀았지만.-_-;; 그렇게 오전 타임으로 일하던 그녀와 전 ( 저도 그녀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한 셈이었습니다. 그녀의 일중 절반 이상은 다 제가 했으니까요.-_-;;) 언젠가 부터 저녁에도 그곳으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장 부부의 친구들과도 같이 어울리면서 열심히 놀았습니다. 무리 중에서 제일 어렸던 그녀와 전 당연히 돈 한푼도 내지 않고 공짜로 음주가무를 즐겼답니다....히히히. 그러면서 차츰 그녀의 귀가 시간도 늦어졌죠. 처음에는 12시였던 그녀의 귀가 시간이 1시 에서 2시..3시...점점 늦어졌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제가 함께 있다고 하면 걍 허락을 하셨답니다. 아무래도 처음 뵈었을때 따둔 점수가 효과가 있던거 같았습니다. ^^v

그렇게 그녀의 귀가 시간이 늦어지던 시기에 그 유명한 크리스마스 이브가 다가왔죠. 그날도 사장 친구들과 밤새 놀기로 약속이 되어있었고 역시 한바탕 진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어찌 어찌하다가 분위기가 단란 주점으로 가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와 제가 문제였습니다. 사실 전 그녀의 허락 아래 남자 사장과 사장의 친구들과 함께 몇차례 단란 주점에 놀러 갔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좀 문제였죠. 결국 잠시의 의논끝에 그녀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단란 주점으로 가고 이미 차 시간이 끝어진 그녀는 모텔에서 잠을 자도록 하자는 결론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다 이동을 하려는 찰라에 그녀가 절 붙잡더군요. 정말 자기 혼자 모텔에 두고 사람들 하고 단란주점에 갈꺼냐구...그말을 듣는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걍 노는 것에정신이 없어서 그녀에 대한 배려를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도 있고 해서...전 그녀에게 모텔로 들어가서 연락하라고 했습니다.몰래 빠져 나올테니 걱정말라고 하면서.....

그리고 계획대로 단란주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기회를 보던 전 취해서 더 이상은 무리라고 하고는 자리를 나왔죠. 그리고 그녀가 있는 모텔로 들어갔습니다. 방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미 그녀는 화장을 다 지우고 샤워까지 마친 상태로 편하게 청바지에 헐렁한 티셔츠 하나만을 입고 비디오를 보고 있더군요. 비디오 제목은 잘 생각이 않납니다. 외국 영화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미 많은 술을 먹어서 그녀도 상당히 술기운이 오른 상태였구 저 역시 취기가 올라 좀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샤워를 마치고 물기에 젖어 있는 그녀의 촉촉한 머리카락이 저의 정신을 아주..밝게 하더군요.-_-;;

술 기운 때문이었는지 그녀는 별로 어색해 하지도 않더군요. 오히려 맨 정신으로 돌아온 제가 어색했습니다. 쩜 머뭇머뭇 거리다 기껏 한다는 말이

" 나..좀 씻을께..아까 땀을 좀 흘려서..."

이 한마디였습니다. 그녀도 별 생각이 없이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막상 욕실로 들어가서는 전 가슴을 진정시킬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그렇게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지내고 있었지만 우리의 관계는 명확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녀를 비롯해서 저 역시 사귀자는 말을 한 마디로 꺼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는 그냥 친한 선후배일 뿐이었습니다. 제 친구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은 한결같이

" 야 이 쨔사...너희 둘 모야...사귀는거 맞지? 혹시 이미 애 있는거 아니냐? 짜식..빠르기도 하구먼."
" 둘이 사귄지 얼마나 됬어? 오래된거 같아.."

요런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저의 마음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였습니다. 만약 제가 그녀와 이렇게 친밀해 진것이 제 선배와 헤어지고 난 다음이 아니였고, 그 선배가 아직도 저희 주변에서 껄쩍거리고 있지만 않다면 전 사귀자고 했을 껍니다. 더군다나 그녀의 친구로부터 그녀가 자기는 남자 친구 같은거 만들 생각 전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더 비관적이었습니다.ㅡㅡ;;;

하여간.... 샤워를 하는둥 마는둥 그렇게 정신 없게 하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때부터가 고민이 었습니다. 같이 침대에서 자자니....그것도 그렇구...그렇다구 바닥에서 자자니..그것두 우습고....결정을 못내려서 뻘쭘하게 서 있는 제 모습을 본 그녀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 오빠...모해? 일루 와...피곤하다며? "

( 제가 그녀가 친밀해진 이후 그녀는 절 오빠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누워있는 침대를 가리키더군요. 에잉..모르겠다...될대로 되라..라는 심정에 그녀 옆에 누웠습니다. 헉.......근데.........막상 이불을 들치고 나니.......그녀는 어느새 청바지를 벗어 던진 상태였습니다. 딸랑 분홍색 펜티 한장만 입고 있더군요. -_-;;; 모..모야..이거....어떻게 해석을 하라는거야... 요렇게 당황하면서 한편으로는 엄청나게 흥분이 되더군요.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묘한 기대감.....넵..그렇습니다...바로 그 기대감이 엄청나게 밀려 왔습니다. 그런 저에게 그녀가 내 뱉은 말은 저의 가슴에 불질을 해 버렸습니다.

" 오빠...나..원래 잘때는 속옷만 입구 자는데..괜찮지? 오빠두 답답하면 벗어........."

에라..모르겠다...어차피 갈때까지 가기로 한거......전 태연한척 하면서 청바지를 벗었습니다.그렇게 저 역시 아래는 펜티 한장만 걸친채 그녀와 한 침대에 한 이불을 덮었습니다. 당근 저의 무기는 모든 준비를 완료한채 실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었죠. 전 자연스럽게 그녀를 제 품안으로 끌어 당겼습니다. 그녀는 힘없이 안겨 오더군요. 그녀의 얼굴을 보니 술기운 때문은 아닌듯 아주 붉어져 있더군요. 음냐..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녀의 입술을 덮치며 전 그녀의 몸 전체를 음미했습니다. 왠일인지 그녀는 거부 반응이 전혀 없이 적극적으로 반응 하더군요. 그렇게 애무를 하다보니 저나 그녀나 몸에 걸친거라곤 딸랑 펜티 한장...이제 나도 총각에서 벗어나는구나...이런 생각이 들며 그녀의 펜티를 벗기려고 하자....그녀가 제 손을 잡았습니다.

" 오빠......나..갖고 싶어? "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두눈은 아주 촉촉하게 젖어 있었습니다.제가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 다시 입을 열더군요.

" 오빠...나 사랑해? 그래서 날 가지고 싶은거야? "

조금은 의미가 있는 말인거 같다는 생각에 전 그녀의 두 눈을 보며 입을 열었습니다.

" 응...이제서야 고백하지만..나..너 .사랑해....여지껏 나의 행동을 보면 너두 느겼을꺼야....."

그녀는 내 진심을 알고 싶은지 말이 없었습니다.

" 그리고.....정식으로 이야기 할께....내 애인이 되어 줄래? "

그 말을 듣자 그녀는 제 가슴에 안겨 제게 속삭였습니다.

" 응.....나두 오빠 사랑해...."
" 사랑해..."
" 하지만 오빠......나......이거...싫어......"

헉...이게 무슨 말이냐...전 당황했습니다. 이제서야 모든게 저의 뜻대로 제 염원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판에 ..........그녀의 말은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어쨌든 싫다는 사람을 강제로 취할 생각은 없었고 가능한 제가 할수 있는 모든 범위 내에서 그녀를 아껴주고 싶었기 때문에 전 그 말을 듣고 그녀의 몸 위에서 내려와 그녀를 제 가슴으로 안으며 조용하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 응....그래...지금...싫으면...하지 말자......"
" 오빠....미안해........나..그냥 .....이렇게 오빠 품에 안겨서....있고 싶어....그냥..이렇게.."

그리고 그녀는 제 가슴에 얼굴을 묻은체...조용히 울었습니다...왜 우는지 알수는 없었지만..그냥..지금은 조용히 있는 것이 좋을것이라는 생각에 그녀의 어깨를 감싸며..조용히 있었습니다....그렇게..좀 울더니..그녀는 저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자신이 왜 싫다구 거절했는지에 대해서...저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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