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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오럴의 첫사랑

남경미......가명이다. 그 얘를 생각하면많은 추억들 중에서도 생각난다.강원도 동해의 어떤 여관에서의 오럴이 말이다.난 실은 숫총각이다.단지 오럴을 조금 경험한... 페팅이 좀더 진한 오럴 말이다. 그 얘는 82년생이었다.또 다른 여자애를 만나고 있지만 솔직히 그얘를 잊지못한다.3개월도 안 되게 만났었지만 그 얘와의 뜨거웠던 추억이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
비디오방이 무섭긴 무섭다.남녀칠세부동석이란 말이 괜히 있는건 아닌거 같다.걔와 첫키스를 나누게 된것도 아이즈 와이드셧이란 영화를 비디오방에서 보면서부터이다.아이즈 와이드셧을 보고싶어하기에 그걸 봤는데 웬걸 정말 재미가 없는거다. 할일도 없고 지루하기에 첨으로 뽀뽀를 시도해보고 걔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갰다.난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거기다가 첫키스였다.키스를 숨막히듯이 했다.첨하는 키스인지라 자연히 힘이 들어갔나보다.입술을 깨물어서 개입술에 피가 나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도 의심스러운건 그얘가 과연 첨이었을까 하는 점이다.첨 키스를 하는데 혀가 왔다갔다했다.걔랑 키스할때 그 얘가 혀를 돌리는데 속된 말로 뿅가게 하는거다.혀가 빨린다고 해야겠지?걔의 혀를 빨때 머라 그럴까?그 낼름거리는 혀는 나에게 말할수없이 에로틱한 상상을 불러일으켰다.마치 그얘의 가슴이나 클리토리스를 핥아먹는거 같은 ..........명기의 흡입력처럼 빨리는 그의 혀의 설육들..... 첫키스의 추억은 나를 정말 몽롱하게 했다.우린 비디오방에서 날새기까지 키스를해댔다.비디오방을 옮겨가면서.지방대를 다니던 걔가 청량리역까지 가는동안 새벽녘에 지하철역,지하철안에서도 혀를 빨아댔다.
한계비용 체감의 법칙 비슷한거라구 할까?스퀸쉽의 강도는 점점 진해질수밖에 없는거다.첨 팔짱찍을때 그 설레임.그 다음은 손을 잡고 싶고 길거리를 걸으며 꼴리게 되고 어깨를 두르고 싶고 뽀뽀받고 싶고 뽀뽀하고 싶고,키스하고 싶고 입술을 빨고 싶고 혀를 맛보고 싶고..... 두번째 비디오방에 갔을때 솔직히 키스를 하면서 테크닉에 밀리는 내가 초라해졌다.아직 내가 상상하는 오럴이나 섹스의 단계까진 너무 급발진이고 나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걔를 충족시킬수있는게 멀까? 생각하다 생각난게 목을 애무하는 것이었다 물론 걔에겐 애무란 말은 쓰지 않았다 목을 뽀뽀해주고 싶다고 했다.아무말도 하지 않길래 얼른 목에 입술을 가져갔다.목에 입술을 대고 어는 만화에서 봤던 8자형 애무를 그리며 어설프게 빨아갔다.지금 생각해도 너무 예민한 애였다.천생 첨부터 예민한 얘라고 생각했었지만 나중에 깨지고 나서 주위의 베테랑들 특히 아버지마저 경험이 있는 애인거같다고 그런다. 목을 애무할때 (키스하다 쉴때 해줬다.) 눈을 감고 있는 그얜 정말 섹시했다.키는 작고 얼굴은 까무잡잡했지만 왜이리 예민한지 그 얘의 녹이는 눈웃음은 정말 예술이었다.목을 애무할때 황홀해하면서 특히 오른쪽 목을빨때 포만감에 젓곤 했다.가슴을 만지려고 했을 때 격렬하게 거부하는거다.비디오방에서 이런거 하는게 너무싫고 죄책감이 든다고 했다.그래서 나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나는 이모랑 산다.이모가 집에 계시기 땜에 걔를 부를수가 없었다.여관에 가기에는 너무 어색하고 돈도 마니 들어기 때문에 이제나 저제나 이모가 어디 가시기만을 고대했다.이모가 계모임땜에 비게된 주말에 난 쾌재를 불렀다.그리고 그 애를 강원도에서 오게 했다.
우리는 이모가 주무시는 안방에서 뒹굴면서 티브이를 봤다.신혼여행온 기분이라고 할까?그날의 황홀했던 추억이 지금도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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