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추억 1 - 206동 미씨에 관한 추억 3
에구구 ㅡㅡ 하두 속 터져서 제가 직접 할려구 포토샵을 깔았는데..
난 왜 영어만 보면 열이 받져?? 욕밖에 안 나오네 ㅡㅡ $#%(*^%$#
아참 행복남님 전부터 뭔가 많이 오해하시고계신듯....
유성이가 영화찍는답시고 쫄랑거리고 다니긴 했지만...
영화배우가 꼭 장동건 같이 생긴 애들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그때 영화찍을때 제 배역이 남자기자였어요
스토리를 풀어 나가는 여자기자 뒤에 쫄쫄따라다니면서
먹는거나 밝히구 .. 사고나 치는 어벙한 기자....
그러니까 영화 중간중간의 실소를 만들어 내는 역활..뭐 그런거였어요
아마 지금은 배역 준다면 조폭1 아니면 조폭2 .. 뭐 이런걸겁니다
괜시리 이상한 상상 하지 마시길 ^^;;;
( 홍금보도 일류 배우랍니다 ㅡㅡ )
---------------------------------------------------
그녀는 그 일이 있고나서 당분간 연락이 없었어요
은근한 기대를 하며 그녀의 전화를 기다리던 시간들이 하루이틀 지나가고..
뭐...아니었는갑다...혹은 팬티 보여준게 가슴이 아팠는갑다...등등의 생각으로
저도 어느정도 잊고 지낼때쯤....이틀후에 전화가 왔더군요 -_-
( 네 -_-;; 저 단순합니다 ㅡㅡ 금방 잊어버립니다 ㅡㅡ )
새벽 10시에 206동 앞으로 신이 나서 달려 갔습니다
그때 당시 10시는 새벽도 한참 새벽입니다 -_-
그래도 그 급한 와중에도 면도까지 하구 갔심다
헉 ㅡㅡ 오늘도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
도대체 뭐하는 여자일까..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혼자인데도...스스럼 없이 앞 좌석에 앉습니다 ^0^
그녀가 지명한곳은 서울의 한 건축회사....음..H자로 시작하는데...
그녀 : 한 30분만 기다려 주실래요? 대기료까지 드릴게요
나 : 넵 ( 여부가 있겠습니까 ㅡㅡ )
한 30분후에 다시 나와서는 삼성의료원으로 가자더군요
누구 병문안을 간다며 또 30분정도 기다렸심다
수지로 돌아가잡니다
나 : 그런데...이렇게 많이 다니시는데 왜 운전은 안 하세요?
그녀 : 저 차 가지고 다녔었어요^^ 지금은 손목을 다쳐서 그래요
아...어쩐지...쩝...그럼 그녀 손목 나으면 인제 그녀도 못 보는건가 ㅡ.ㅡ?
뭐 유성이는 순진하니까...다른 이유로 만나는건 상상 못합니다 -_-
수지로 돌아오는길....사건의 발단은 시작되었습니다
삐리리리리리리리
그녀 : 여보세요? 응...뭐? 거긴 다 됬다며....일처리를 어떻게 하는거야 정말...
음...뭔가 심각한 말투로 전화를 받던 그녀...
잠시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 있더니.....
그녀 : 아저씨...렌트카 몇일동안 전세낼수도 있는건가요?
나 : 네? 뭐...그거야 상관 없지만...차 있으시다면서요...
그녀 : 제가 운전을 못 하니까요...기사까지 같이요...
나 : 기사까지요? 당연히 되죠...그런데 좀 비싸요...
그녀 : 돈은 상관 없으니까...그럼 강릉으로 가 주세요
나 : 지금 바로요??
그녀 : 네....뭐 곤란한 일이라도....
나 : 저...차가 예약되 있어서 오후에 가져다 줘야 하거든요..
좀 기다려 주시면 들어가서 예약 다른차한테 넘기고 갈수는 있는데...
사실입니다 -_-
그날따라 단란주점 하는 아는 형님이 애들델구 단체루 놀러 갈건데 차가 두대밖에 없다구
제 차 빌려 가기로 했었거든요
그녀 : 그럼 오늘 거기에 가셔야 하나요?
나 : 아뇨...차만 빌려 주기로 했던거에요..전 안가도 됩니다
그녀 : 그럼...가서 차 빌려 주시고 제 차로 가는건 어떨까요?
헛...이게 웬 자다 돈 떨어지는 소리냥....
내차는 내차대로 빌려주고...나는 대리운전....그것도 이런 미녀와...^~^
렌트카 인생 6개월중에....가장 짜릿했던 순간입니다
잽싸게 206동에 내려주고 사무실 들어가 동료한테 단란에 차 갖다 주라고 하고..
동료차 얻어타고 206동으로 돌아 갔심다
오호....이뿐뇨자^^ 집에도 안 올라가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ㅎㅎ
내심 멀리간다고 바지같은걸로 갈아 입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했었거든요^^
나 : 다 됬습니다 가시죠
그녀 : 네...
나 : 그런데 차는 어디 있어요?
그녀 : 저거요....시동걸어 놓은 차요
나 : 아네..저거요...????.....헉 ㅡㅡ
이 여자 사람 꽤나 놀래키네요 ㅡㅡ
엔터프라이즈?? 체어맨?? 그런거면 놀라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그런거 단란 놀러오는 사람들꺼 많이 운전해 봤습니다
그녀의 차는.....링컨 다운이었습니다 ㅡㅡ
혹시 모르시는분을 위해..설명 덧 붙이자면...
영통에 사는 단골 노인 하나가 링컨 다운을 끌고 다닙니다
그즈음 제 단골 업소 아가씨한테 푹 빠져서 자주 왔었는데...
술마시고 대리운전을 전담 햇었죠
그 노인네 짚앞에 주차칸이 두개 있습니다
뭐하는 노인네인지는 몰라고 한쪽엔 2.5톤 마이티가 서 있고...
그 옆자리가 노인네 주차자린데....마이티 옆에 세워 놓으면...
승용차가 마이티하고 길이가 차이가 안 납니다
이정도면 대충 어떤찬지 이해 하셨으리라 믿고....
흠....역시 링컨 다운은.....제 차하곤 많이 틀립니다
다 썩어빠진 구형인 노인네 차 탈때도 느꼈던건데...
신형인 그녀 차를 타니 그게 더욱 몸속 깊이 느껴집니다 -_-
나 : 솔직히 좀 놀랐어요...여자분이 다운을 타고 다니시네요?
그녀 : 남편이 타던 차에요^^ 손님들 접대할 일도 많고 해서 제가 가지고 다녔어요^^
나 : 그럼 남편분은요?
그녀 : 남편은 서울에 있어서 길이 복잡해서 큰차는 몰기 힘들다고 요즘은 아우디 타고 다녀요
-_- 큰차는 몰기 힘들어서....아우디....탄답니다 -_-
역시 돈 많은 인간들은.....음.......할말 없심다 -_-;;
중요한건 그게 아니죠.....그 앞대목...남편은 서울에 있어서...
훔....이건 중요한 대사임다....
나 : 어? 남편분이랑 따로 사세요??
그녀 : 네? 아..네...그게...전 요즘 수지에 일이 좀 많아서내려와 있구요....
음...수지에 일이 많으면....서울에서 출퇴근을 못 하나요???
차 안 막히면 30분이면 쏘는데....
뭔가....좋은 예감이..무럭무럭^^;;;
그리고...우리는....강릉으로 갑니다 ^~^
사실 차안에서 그 외에 별다른 얘기는 하지 못햇어요...
수원으로 해서 영동고속도로 올라가는데 전화가 온 후론....
거의 강릉까지 쉬지 않고 전화 통화를 하더군요...
여기저기...뭔가 중요한 문제가 생긴듯.....고운얼굴을 찡그리며 너무 심각하길래...
말도 한마디 못 붙이고...강릉까지 달렸습니다
강릉에 도착해서도 꽤나 바빴습니다
강릉시내 아파트 공사현장부터.....
강릉에 있는 H 건설회사 ( 아마 지사인듯... ) 로 해서.....
저녁이 되니 낙산 관광호텔로 가자더군요...
이제야 좀 한가해 지는건가????
도착하자마자 인폼으로 가더니 방 두개를 잡습니다 -_-
쩝...하기야 우리가 뭔 사이라구 한방에 자겠냐 ㅡㅡ
그녀 : 전 또 약속이 있어서 라운지에 올라가야 해요..푹 쉬세요...
나 : 네...
그녀는 가버렸습니다
머리털 나고 첨 가보는 호텔에서 키 하나만 달랑 던지구 ㅡㅡ
그렇게 가면 어떡하냐~~~~ 저녁은 내돈으로 사먹냐 -_-;;;
쩝....일단 올라가서 좀 자자 싶더군요
어차피 바다도 저녁보단 밤바다가 더 운치 있을테니...
1101 호였던가??? 1001 호 였던가????
하여간 꽤 높은데길래 전망은 좋겠네..라고 생각하며 문을 열었는데...
음...뭔가 잘못 됬다는 생각이....
뭐 가보진 않았지만....대충 테레비같은데서 봐서....
호텔방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유성이도 압니다
그냥..뭐..모텔보다 쫌 넓구....깨끗하구....뭐 그런거라는거 정도.....
음..근데 좀 마니 넓더군요 -_- 좀 마니....
글구....욕실도 참 화려하구 욕탕두 넓구.....
킹싸이즈인지...침대두 참 크구.....
전화기 옆에 뭐라고 써 있길래 봤는데..스위트룸이 아니더군요
특실도 아니구...안내책자를 보니 특실 바로 밑에데요..
영어로 써 있어서 뭐라고 부르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좀 띵햇심다...
샤워하구 침대에 누웠는데....잠이 안 오더군요
혼자 자기엔 좀 너무 크더군요 -_-;;
아무래도 10평짜리 원룸 살다가 그런데서 잘려니 영 불편해서리 ㅡㅡ;;
다시나와서 호텔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다가....
내려가서 해변가 산책좀 하구....
어느새 밤이 되더군요
뭐 자주 가는 바다지만 그래도 언제나 바다는 참 좋죠...
한 열시나 되었나?? 모래사장에 소주한병 들고 앉아 새우깡이랑 놀고 있는데..
삐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
나 : 여보세요?
그녀 : 어디 계세요?
나 : 아..예....여기 밑에 바닷가에요....
그녀 : 저녁은 드셨어요?
나 : 아뇨...아직....
그녀 : 그럼 저 지금 손님 가고 라운지에 있는데 오실래요?
나 : 네....
훔....소주로 저녁 때우나 했는데 저녁은 얻어 먹을거 같습니다^^
돈이 없었냐구요?? 그런건 아니었는데...
그런데 가 보세요..식당에 혼자 들어가 밥 사먹을수 있는지...
참 어색하자나요??
하여간 유성이는 맛있는 식사의 꿈을 안고...쫄랑 거리고 올라 갔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왜 얘기를 하다보니 일케 길어지는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지금 제가 운동을 가야할 시간이라....
오늘 와이프네 회식이라네요...
일찍 운동하구....끝나구 당구나 한겜 치구 노라야쥐 ^^;
내일 또 이어 드릴게요^^
난 왜 영어만 보면 열이 받져?? 욕밖에 안 나오네 ㅡㅡ $#%(*^%$#
아참 행복남님 전부터 뭔가 많이 오해하시고계신듯....
유성이가 영화찍는답시고 쫄랑거리고 다니긴 했지만...
영화배우가 꼭 장동건 같이 생긴 애들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그때 영화찍을때 제 배역이 남자기자였어요
스토리를 풀어 나가는 여자기자 뒤에 쫄쫄따라다니면서
먹는거나 밝히구 .. 사고나 치는 어벙한 기자....
그러니까 영화 중간중간의 실소를 만들어 내는 역활..뭐 그런거였어요
아마 지금은 배역 준다면 조폭1 아니면 조폭2 .. 뭐 이런걸겁니다
괜시리 이상한 상상 하지 마시길 ^^;;;
( 홍금보도 일류 배우랍니다 ㅡㅡ )
---------------------------------------------------
그녀는 그 일이 있고나서 당분간 연락이 없었어요
은근한 기대를 하며 그녀의 전화를 기다리던 시간들이 하루이틀 지나가고..
뭐...아니었는갑다...혹은 팬티 보여준게 가슴이 아팠는갑다...등등의 생각으로
저도 어느정도 잊고 지낼때쯤....이틀후에 전화가 왔더군요 -_-
( 네 -_-;; 저 단순합니다 ㅡㅡ 금방 잊어버립니다 ㅡㅡ )
새벽 10시에 206동 앞으로 신이 나서 달려 갔습니다
그때 당시 10시는 새벽도 한참 새벽입니다 -_-
그래도 그 급한 와중에도 면도까지 하구 갔심다
헉 ㅡㅡ 오늘도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
도대체 뭐하는 여자일까..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혼자인데도...스스럼 없이 앞 좌석에 앉습니다 ^0^
그녀가 지명한곳은 서울의 한 건축회사....음..H자로 시작하는데...
그녀 : 한 30분만 기다려 주실래요? 대기료까지 드릴게요
나 : 넵 ( 여부가 있겠습니까 ㅡㅡ )
한 30분후에 다시 나와서는 삼성의료원으로 가자더군요
누구 병문안을 간다며 또 30분정도 기다렸심다
수지로 돌아가잡니다
나 : 그런데...이렇게 많이 다니시는데 왜 운전은 안 하세요?
그녀 : 저 차 가지고 다녔었어요^^ 지금은 손목을 다쳐서 그래요
아...어쩐지...쩝...그럼 그녀 손목 나으면 인제 그녀도 못 보는건가 ㅡ.ㅡ?
뭐 유성이는 순진하니까...다른 이유로 만나는건 상상 못합니다 -_-
수지로 돌아오는길....사건의 발단은 시작되었습니다
삐리리리리리리리
그녀 : 여보세요? 응...뭐? 거긴 다 됬다며....일처리를 어떻게 하는거야 정말...
음...뭔가 심각한 말투로 전화를 받던 그녀...
잠시 혼자만의 생각에 잠겨 있더니.....
그녀 : 아저씨...렌트카 몇일동안 전세낼수도 있는건가요?
나 : 네? 뭐...그거야 상관 없지만...차 있으시다면서요...
그녀 : 제가 운전을 못 하니까요...기사까지 같이요...
나 : 기사까지요? 당연히 되죠...그런데 좀 비싸요...
그녀 : 돈은 상관 없으니까...그럼 강릉으로 가 주세요
나 : 지금 바로요??
그녀 : 네....뭐 곤란한 일이라도....
나 : 저...차가 예약되 있어서 오후에 가져다 줘야 하거든요..
좀 기다려 주시면 들어가서 예약 다른차한테 넘기고 갈수는 있는데...
사실입니다 -_-
그날따라 단란주점 하는 아는 형님이 애들델구 단체루 놀러 갈건데 차가 두대밖에 없다구
제 차 빌려 가기로 했었거든요
그녀 : 그럼 오늘 거기에 가셔야 하나요?
나 : 아뇨...차만 빌려 주기로 했던거에요..전 안가도 됩니다
그녀 : 그럼...가서 차 빌려 주시고 제 차로 가는건 어떨까요?
헛...이게 웬 자다 돈 떨어지는 소리냥....
내차는 내차대로 빌려주고...나는 대리운전....그것도 이런 미녀와...^~^
렌트카 인생 6개월중에....가장 짜릿했던 순간입니다
잽싸게 206동에 내려주고 사무실 들어가 동료한테 단란에 차 갖다 주라고 하고..
동료차 얻어타고 206동으로 돌아 갔심다
오호....이뿐뇨자^^ 집에도 안 올라가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ㅎㅎ
내심 멀리간다고 바지같은걸로 갈아 입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했었거든요^^
나 : 다 됬습니다 가시죠
그녀 : 네...
나 : 그런데 차는 어디 있어요?
그녀 : 저거요....시동걸어 놓은 차요
나 : 아네..저거요...????.....헉 ㅡㅡ
이 여자 사람 꽤나 놀래키네요 ㅡㅡ
엔터프라이즈?? 체어맨?? 그런거면 놀라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그런거 단란 놀러오는 사람들꺼 많이 운전해 봤습니다
그녀의 차는.....링컨 다운이었습니다 ㅡㅡ
혹시 모르시는분을 위해..설명 덧 붙이자면...
영통에 사는 단골 노인 하나가 링컨 다운을 끌고 다닙니다
그즈음 제 단골 업소 아가씨한테 푹 빠져서 자주 왔었는데...
술마시고 대리운전을 전담 햇었죠
그 노인네 짚앞에 주차칸이 두개 있습니다
뭐하는 노인네인지는 몰라고 한쪽엔 2.5톤 마이티가 서 있고...
그 옆자리가 노인네 주차자린데....마이티 옆에 세워 놓으면...
승용차가 마이티하고 길이가 차이가 안 납니다
이정도면 대충 어떤찬지 이해 하셨으리라 믿고....
흠....역시 링컨 다운은.....제 차하곤 많이 틀립니다
다 썩어빠진 구형인 노인네 차 탈때도 느꼈던건데...
신형인 그녀 차를 타니 그게 더욱 몸속 깊이 느껴집니다 -_-
나 : 솔직히 좀 놀랐어요...여자분이 다운을 타고 다니시네요?
그녀 : 남편이 타던 차에요^^ 손님들 접대할 일도 많고 해서 제가 가지고 다녔어요^^
나 : 그럼 남편분은요?
그녀 : 남편은 서울에 있어서 길이 복잡해서 큰차는 몰기 힘들다고 요즘은 아우디 타고 다녀요
-_- 큰차는 몰기 힘들어서....아우디....탄답니다 -_-
역시 돈 많은 인간들은.....음.......할말 없심다 -_-;;
중요한건 그게 아니죠.....그 앞대목...남편은 서울에 있어서...
훔....이건 중요한 대사임다....
나 : 어? 남편분이랑 따로 사세요??
그녀 : 네? 아..네...그게...전 요즘 수지에 일이 좀 많아서내려와 있구요....
음...수지에 일이 많으면....서울에서 출퇴근을 못 하나요???
차 안 막히면 30분이면 쏘는데....
뭔가....좋은 예감이..무럭무럭^^;;;
그리고...우리는....강릉으로 갑니다 ^~^
사실 차안에서 그 외에 별다른 얘기는 하지 못햇어요...
수원으로 해서 영동고속도로 올라가는데 전화가 온 후론....
거의 강릉까지 쉬지 않고 전화 통화를 하더군요...
여기저기...뭔가 중요한 문제가 생긴듯.....고운얼굴을 찡그리며 너무 심각하길래...
말도 한마디 못 붙이고...강릉까지 달렸습니다
강릉에 도착해서도 꽤나 바빴습니다
강릉시내 아파트 공사현장부터.....
강릉에 있는 H 건설회사 ( 아마 지사인듯... ) 로 해서.....
저녁이 되니 낙산 관광호텔로 가자더군요...
이제야 좀 한가해 지는건가????
도착하자마자 인폼으로 가더니 방 두개를 잡습니다 -_-
쩝...하기야 우리가 뭔 사이라구 한방에 자겠냐 ㅡㅡ
그녀 : 전 또 약속이 있어서 라운지에 올라가야 해요..푹 쉬세요...
나 : 네...
그녀는 가버렸습니다
머리털 나고 첨 가보는 호텔에서 키 하나만 달랑 던지구 ㅡㅡ
그렇게 가면 어떡하냐~~~~ 저녁은 내돈으로 사먹냐 -_-;;;
쩝....일단 올라가서 좀 자자 싶더군요
어차피 바다도 저녁보단 밤바다가 더 운치 있을테니...
1101 호였던가??? 1001 호 였던가????
하여간 꽤 높은데길래 전망은 좋겠네..라고 생각하며 문을 열었는데...
음...뭔가 잘못 됬다는 생각이....
뭐 가보진 않았지만....대충 테레비같은데서 봐서....
호텔방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유성이도 압니다
그냥..뭐..모텔보다 쫌 넓구....깨끗하구....뭐 그런거라는거 정도.....
음..근데 좀 마니 넓더군요 -_- 좀 마니....
글구....욕실도 참 화려하구 욕탕두 넓구.....
킹싸이즈인지...침대두 참 크구.....
전화기 옆에 뭐라고 써 있길래 봤는데..스위트룸이 아니더군요
특실도 아니구...안내책자를 보니 특실 바로 밑에데요..
영어로 써 있어서 뭐라고 부르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좀 띵햇심다...
샤워하구 침대에 누웠는데....잠이 안 오더군요
혼자 자기엔 좀 너무 크더군요 -_-;;
아무래도 10평짜리 원룸 살다가 그런데서 잘려니 영 불편해서리 ㅡㅡ;;
다시나와서 호텔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다가....
내려가서 해변가 산책좀 하구....
어느새 밤이 되더군요
뭐 자주 가는 바다지만 그래도 언제나 바다는 참 좋죠...
한 열시나 되었나?? 모래사장에 소주한병 들고 앉아 새우깡이랑 놀고 있는데..
삐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
나 : 여보세요?
그녀 : 어디 계세요?
나 : 아..예....여기 밑에 바닷가에요....
그녀 : 저녁은 드셨어요?
나 : 아뇨...아직....
그녀 : 그럼 저 지금 손님 가고 라운지에 있는데 오실래요?
나 : 네....
훔....소주로 저녁 때우나 했는데 저녁은 얻어 먹을거 같습니다^^
돈이 없었냐구요?? 그런건 아니었는데...
그런데 가 보세요..식당에 혼자 들어가 밥 사먹을수 있는지...
참 어색하자나요??
하여간 유성이는 맛있는 식사의 꿈을 안고...쫄랑 거리고 올라 갔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왜 얘기를 하다보니 일케 길어지는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지금 제가 운동을 가야할 시간이라....
오늘 와이프네 회식이라네요...
일찍 운동하구....끝나구 당구나 한겜 치구 노라야쥐 ^^;
내일 또 이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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