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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창밖을 보다가..(야하지 않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네요

어릴적 비가 오는날

부엌에 비가 들이치는건 다반사였고

안방에도 장농다리높이를 치고 올라오면

세수대야 가져다 놓고 밥그릇(철로만든)으로 물퍼내고

서걱서걱 거리던 소리..

쓰레받기로 퍼내고 난리치든 생각이 나네요

그땐 그저 비가 오면 그렇겠거니 했었죠

그러다 양옥으로 집을 이사하고는 그런게 없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이 지나면서

당연시 되며 잊혀진것들이 참 많은거 같습니다

물론 그때가 그립다던지 하는건 아니구요

지금의 생활을 아무생각없이 지내지만

어쩌다 그시절 생각이 나면 큭큭 거리며 이야기할때가 가끔

있다는 정도..

온동네에 하나 ! 반장집에 있던 티부이

웃으면 복이와요 라도 하는날이믄 대문에 종이가 붙죠

그리고 저녁시간

동네사람들 빼곡히 마당에 앉아서 서서 마루에 놓인 티부이를 정신없이 보며

하하하 웃음소리 퍼지고

저처럼 어린애들은 그속으로 파고들기가 힘들어

뒷곁에서 발돋움 해보며 궁금해하며 어쩌다 틈새로 비치는

티비의 불빛에 만족해야 했던기억

이젠 흑백도 아닌 칼라티비가 집집마다 두대 세대도 있는 세상

비오는날 창밖을 보다 문득 떠오른 생각의 파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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