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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가 못넣은 골을 내가 넣다.

어제는 일찍 일이 끝나 무얼할까 하는데 예전에 만난 이혼녀가 전화를 했다.
그래서 어찌할까하고 디게 망설이다가 만나러 갔다.
그런데 문제는 만나러가는 찻속에서 축구중계를 하는것.
한국이 계속 지고있다. 골을 2골이나 먹고.

그래서 만나자마자 그냥 축구보러 가기로 했다. 어디로? 모텔로.
가서 맥주 시켜놓고 홀라당 벗고 축구를 봤다.

그런데 그녀도 축구를 좋아하고 슛하나 패스하나에도 열성적으로 반응.
그러다보니 자연히 한참 만지고 빨다가 축구보고.
그러다 한국이 골을 먹어서 자지를 입을 깨물기도 하고.

결국 모두들 알다시피 5-0으로 지고. 한국은 한골도 못넣고.

축구 끝나고 그녀의 말한마디.

"당신이 대신 여기다 골을 넣어."
물론 기다렸다는듯이 나는 골문에 골인.
그런데 둥그런 공이 아니라 길다란 막대기라 그러지.
암튼 골인 넣었다. 흐흐.
하긴 막대기가 공이 두개 달려있긴 하지만.

한국축구대신 어제 신나게 골을 넣고 왔다.
5-5 만회되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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