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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사람뛰어내리는걸 보고...

오늘 지하철을 타고 영등포시장 역을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는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잠시후 나오는 방송 "승객여러분 선로에 사람이 뛰
어내렸습니다. 안전한 열차내에서 잠시 대기해주시기바랍니다." 얼마후 차창
밖으로 보이는 들것을 뜰고 허겁지겁 뛰어가는 사람들...

잠시후 들것에 실려가는 사람을 봤다. 다행히 철로 사이에 들어갔는지 큰 외
상은 없었지만 다만 머리를 크게 다친것같았다. 떨어지는 핏방울... 그런데 그사람은 장애인이었다. 한쪽팔이 손목아래로 없고 다리도 한쪽이 의족이었다. 그리고 남루한 옷차림과 덥수룩한 수염 그 모든것이 그 사람이 겪었던 외로뭄과 고통을 말해주는것 같았다. 뉴스에도 안나온걸보니 죽지는 않았나보다.

그 사람이 뛰어내린 자리에 서 보았다. 그사람은 과연 여기서 뛰어내리기 전에 무슨생각을 했을까? 바닥에는 핏물이 흥건이 고여있었다. 타버린 그사람의 마음처럼 피도 검은빛을 띄고있었다. 열차는 다시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지나가고 사람들은 다시 타고 내리고 ...

그 사람이 죽을정도로 고통을 겪을동안 과연 그사람에게 세상은 어때 보였을까? 살아가는게 그 정도로 고통이었을까? 그 사람이 정신을 잃고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있던모습이 자꾸 눈앞에 어른거린다.

난 내일도 지하철을 탄다.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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