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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와의 첫 만남4

봄바람은 서늘하게 귓가를 간지럽히고 어린애의 볼따구보다 부드러운 버들강아지 냇가에서 기지개를 피며 몸을 기분좋도록 나른하게 만드는 봄의 오후.
우리 배고픈데 어디 가서 토종닭이나 먹을까?
피 유치하게 무슨 토종닭이에요. 어디 까페 같은 데 가요.

전 아무래도 구식끼가 물씬 풍기나 봅니다. 뜨끈하게 데워놓은 구둘방에 앉아 막걸리나 쇠주 아니면 백세주같이 순하면서도 은근히 취하는 술을 마시며 딹다리를 뜯게 되면 온돌밑으로 전해지는 뜨끈뜨근한 온기와 함께 슬며시 취해오는 술 제대로 마시지 못해 의식을
잃고 방바닥에 비스듬히 자빠진 모습
티셔츠를 걷어 올리면 그대로 브라쟈일텐데 그걸 걷어내고 핑크빛 아니 어쩌면 처녀가 아닐는지도 모르니 약간은 거무틱틱할 수도 있지 젖꼭지를 쪽쪽 빨아대면 오늘로 태극기를
곶을 수 있을텐데 글쎄 까페를 찾으니 말입니다.

까페는 양수리 같은 데 가야 있지. 이런 촌구석에 무슨 카페가 있어. 그러지 말고 토종닭에 민속주 한잔 딱 한잔 걸치자구 여기는 닭을 자연방사해서 기르기 때문에 맛이 다른데보다 기 막히거든...
저는 호수가 한눈에 내려보이는 민속집 앞에 차를 대며 은근히 안으로 들어오기를 청했어요.
그런데 경아 막무가내로 저는 그런 구티나는 곳이 싫다며 까페에 가겠다는거에요.
그러는데야 제가 어쩌겠어요. 그래 까페면 어떻고 보찻집이면 어떠냐. 넌 어차피 오늘부로 청바지를 벗고 티슈 한 장보다 얇은 팬티를 제낀 뒤 뿌연 배가 내 밑에 깔려 흐흐 모든 걸 바칠텐데....
이런 생각을 하며 차를 좀더 몰자 정말 까페가 나타나는 거였어요.

은은히 째쯔가 흘러나오고 미국 어느 중서부 지방의 주점에 들어온 것처럼 카우보이 모자, 가짜권총, 황야를 달려가는 아리조나 카우보이의 마차바귀도 사막대신 처량하게 한국 카페의 구석에 니스칠한 채 자빠져 있고 나름대로 운취가 있더라구요.

젊은 녀석들도 제 앤을 데리고 구석진 곳마다 또아리를 틀고 이러니 국가경제가 암에프를 당하지 않겠어요.
자식들 공장에서 일은 안하고 전부 겨나왔군.
우린 충주호반이 잔잔하게 투영되는 유리창가에 앉아 비후스테끼를 시켜놓고 또 마주앙을 곁들여 뒤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근대 마주왕이라는게 여간 싱거워야지요. 차라리 쐬주 한잔에 두부김치가 낫지 삼지창들고 무드 잡으며 수입쇠고기 삶아 먹는 짓거린 못하겠대요.
그렇다고 무식하게 여기 쐬주 하나 주세요. 할 수는 없는 일이라.
웨이츄레스를 조용히 불러 여기 스큐르드라이버 둘 주세요. 하고 주문했지요.

아니 아저씨 그거 독해요.
어 나 충분히 마실 수 있어. 마주앙은 쇠오줌같이 찝질해서 못마시겠어.
술마시고 어떻게 운전하려구 그래요.
그래 바로 그거야. 내가 술마셔서 운전 못하면 어차피 여기서 늦게 갈거고 그러다가 일이 터질 수도 있잖니 바보야.
경아는 꼴짝꼴짝 술도 잘마셨어요. 그리고 이 애기 저 애기 나누는데 전 주로 듣는 입장이 되어 고개를 끄덕여주고 맞장구를 쳐주곤 하였어요.
그러는 동안 살골짝의 어둠은 일찍 찾아와 서서히 땅거미지기 시작하고 경아는 일어나기를 재촉하는 거였어요.

빨리 서울가서 애들 만나야 한단 말에요. 제가 잠깐 나갔다 온다고 했는데 이렇게 늦을줄 몰랐잖아요.
휴대폰도 갖추지 못한 참이라 전화연락은 못하고 경아는 난감해 하는데 전 오히려 느긋하게
아 술이 깨야 운전하지 음주운전이면 면허취소에 벌금이 몃백만원이야.
좀만 더 기둘려봐.
그런 아저씨 혼자 나중에 오세요. 전 여기서 아무 차나 타고 갈테니
경아는 정말 그럴 기색이었어요.
정말 이렇게 술마셨는데 운전하라는 거야?
전 조금 더 술취한 척 하는데 경아는 정말 서울 넘버가 달린 승용차 있는 쪽으로 가서
아저씨 이차 서울로 가요. 가면 동행할 수 있어요..하고 묻는거였어요.
아 알았어 기둘려. 가면 될거 아냐...괜히 닭쫓던 개 지붕쳐다본다구 산통다 깨질 듯 싶어
알았어 까짓꺼 취소당하면 차 내버리지 뭐 하며 호기있게 그녀를 태우고 방향을 서울로 돌렸어요.

그녀는 피곤하다고 아예 의자에 깊이 몸을 파묻고 잠을 자는 데 정말 이렇게 천연덕 스러운 여자 첨 봤어요. 전 운전을 하며 티셫 사이로 벌렁거리는 그녀의 유방을 훔쳐보며 이따금씩
기다랗게 뻗은 청바지속에 감추어진 다리와 손도 쥐어보며 올라오는 데 정말 미칠 지경이더군요.
바지춤새론 새로운 맛을 보여달라고 붉은 기둥이 벌끔벌끔거리죠.
요 가스나는 가까이 접근한 듯 하면서도 또 뒤로 빼서 사람속을 뒤집어 놓지요.
야 이 새끼야 운전 똑 바로 해. 힐끗 경아를 쳐다보다가 앞을 제대로 못봐 맞은 편 차선을 침범하자 상대편 계집운전사가 소리를 꽤 지르지요.
글쎄 잠자고 있는 여자 손가락 만 잠시 꼼지락 만진 게 최대의 성과니 이번 작전은 완전히 실패였을까요.
근데 운명의 신은 또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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