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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의 멜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3)?

남겨주신 comments와 보내주신 mails...
모두의 관심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일종의 훔쳐먹는 재미....
이 unusual story를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시는 모습들로 비춰지는군요.
고객만족(?) 수준을 넘어 고객감동(?)의 고지를 지향하며 또 올려봅니다.
펄펄 끓는 라면 같은 그 생생한 감상....
다 읽으신 후, 남겨주시는 것은 이젠 기본이라는 것...아시죠?



<상대방 wife로 부터의 메일8 >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저 마니 보고 싶으셨죠?
이 섹시녀도 님 생각하며 뒤척이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ㅎㅎㅎ
아내분과 섹스 여전히 좋으신가요?
넘 황홀하게 해주시지 마세요...엄청 질투나구 그런단 말이예요...
제 상상도 마니 하시겠죠 당연히요?
혹시 자꾸 제 상상만 하시다가, 아내분에게 혼나는건 아닌지,
원래 여자란 질투가 심하잖아요,ㅎㅎㅎ ,,,
어떤식으로 상상하세요?
제 이름을 막 부르면서도 하나요? 궁금해요.
솔직히 제 마음은 제 이름을 부르면서 하길 바라곤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그 상상을 하면 , 음~~

그 동안 우리가 마니 정이 들었나봐요?
참, 좀 전에 남편이 아내분으로부터 드디어 메일을 받았다고 해요.
어떤 말들이 오고 갈지 궁금해요. 님도 그렇죠?
제 기분이 묘한거 있죠...
막상, 아내분에게 편지가 왔다고 하니 흥분도 되면서 떨리기도 하네요.
질투도 나구, 또...야릇한 흥분감도 있고...
암튼 복잡하네요...

어젯밤에는 남편하고 포르노 한편 보면서 즐겼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 지금 우리랑 비슷한 관계로 즐기는 내용이었어요...
절 더욱 흥분시킨 것은, 나중에는 서로 조아져서
남편에게 알리지 않고 상대 남편을 만나고
그리고, 격렬하게 하더군요...
남편 역시 아내 몰래 상대편 여자를 농락하는데...
와...양키아씨들은 엄청 크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님 생각이 얼마나 나던지...
남편을 님으로 생각하고 막 했죠 뭐...혼이 나갈 정도로...
님은 그거 느끼셨어요?
아마 느끼셨다면 뻐근할 정도 였을텐데요...

만날 용기는 없지만 그냥 미친척하고 한번 만나도록
지금 우리의 관계가 발전되었으면 좋겠어요.
거부할 수 없는 어떤 운명이 있기라도 한다면....
님의 그 강렬한 남성을 느끼고 싶기도 하고...
요샌 정말 제가 마니 변하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너무 흉보지 마세요...
저는 알고 보면 순진한 여자예요....


좀 있다가 저녁때 다시 메일 쓸께요.
아침이라 그런지, 오래 쓰기도 뭐하고, 그러네요.
그럼, 답장 부탁해요.
일요일이에요.
내일부턴 또 일주일이 시작되네요.
오늘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요,
좀 있다가 또 쓸께요. 남편 나가면...
답장 주세요.



*글쎄요...
이쯤에서 저에게 조금의 회의가 들기 시작하더군요.
특히, 지난번 메일에 나타났지만, 상대방 남편의 의식수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떨어진 다는 느낌이었을까?
Anyway, 진지하게 대화에 임하려는 우리 부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방 꺼플에 대한 회의적 시각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상대방 wife에게 이런 제 기분을 간접적으로 피력했지요...
계속 읽어 보시죠!


(단, 전체 줄거리 흐름을에 필요하지 않은 메일들은 생략했음)




<상대방 wife로 부터의 메일9>

보내주신 멜 잘 받았습니다.
님의 와이프에 대한 얘기를 듣고
이상하게 질투가 나는 이유는 뭘까요??
오늘 밤은 당신을 더욱 상상할 수가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멜 속에 당신에 글이 조금은 식은 것 같아 표현할 수 없는
섭섭함이 남네요.
그래도 정말 감사해요.
구체적으로 부부의 성생활에 대해 공개해 주시니...
감동했어요.
당신의 얼굴이 보고 싶어지네요...
너무 한 욕심인가요??
그러면 조금 더 상상할수
있을것같아서....






<내가 보낸 답장 5>

Y에게!
출근해서 슬쩍 열어본 메일 박스에 당신의 편지가 배달되어 있더군요.
뜻밖에 나의 편지가 당신을 더 관능적으로 만든 것 같아
화끈 달아오르는군요.
와이프도 그렇게 어렵사리 편지를 보내더니,
그 스마트한 여자가 이젠 자기가 더 깊히 빠지는 것 같더군요.
그녀는 일단 한번 빠지면....,


<아내의 사생활이므로 중략했음>


남편한테 애교 같은 것 많이 부리세요 섹스할 때?
아 그리구 질투 많이 한다구 했는데....
그건 당신이 나를 남편처럼 섹스의 상대자로 집착한다는
반증이 되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요?
한 타인의 여자로부터 질투를 받는다....
그녀가 나를 유사남편(?) 쯤으로 집착하고 있다는 등식이 성립된다....
그렇다면, 굉장히 흥분되는 표현이군요...




**인식하셨나요?
언제부터인지...대화의 존칭들이 파괴되었지요?
말을 놓게 되면 막가게 되는데...






<상대방 wife로 부터의 메일10>

흥분속에 당신을 또 찾게 되네요.
말씀을 참 잘하시는거 같아요?
유사남편이라는 말...참 재밌네요.
하긴 뭐...
아니랄 수도 없죠...ㅎㅎㅎ
방금 남편과 정말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렇게 컴앞에 앉아 있어요.
당신이 보내준 그 특별한 편지 한통이
이렇게 크게 제 마음에 작은 동요를 일으킬 수 있을까??
아까 편지를 보냈지만, 방금 느낀 기분, 님께 얘기하고 싶어서요.
당신의 그 곳. 제 상상속에서
마음껏 느낄수 있었어요.
남편의 것을 빨고 애무해 줄 때,
당신의 그것이 생각 나더라고요.
마치 당신 것을 빠는 것처럼, 잠깐 잠깐 착각을 할 때,
엄청난 흥분을 느꼈어요..
님도 아내분이 거기 빨아줄 때, 혹시 제 생각나던가요?
제가 해주는거 같은 기분이 들던가요?
점점 더 남편과 이미지 섹스 할 때 당신의 모습이
아련히 다가오는걸 느껴요.

또 말씀드리지만, 저도 많이 만나보고 싶은건 사실이에요.
제가 남편한테 님이 보내주신 멜에 대해 말해줬더니
님이 섹스를 참 잘하는 분 같다고 하면서
님의 거기가 꽤 클거 같다고, 저더러 좋겠다고 하기에 민망해서 꿀밤한대 줬죠. 뭐.
잘했죠?
흠...사실, 속으론 크다고 다 조은건 아니지만,
왠지 당신거는 대단할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기도해요..ㅎㅎㅎ
당신이 요즘 메너리즘에 빠진다고 하니
좀,, 뭐랄까? 걱정도 되고, 아쉽기도 하고, 애타기도 하고
그러네요.
절 만나고 싶지 않으세요...
전 사실 당신이 넘 만나고 싶어요...견디기 힘들 정도로...
남편과 섹스할때 점점 더 다가오는 미지의 당신,
가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고 그립고 뭐, 말론 잘 표현이
안되지만,, 제 말 아마 아실꺼 같은데...,
하지만, 우리 서로에 대해 그리고 두 부부의 은밀한
잠자리에 대해 더 얘기 나누고 즐겨요. 더 가까와질수 있게,,
제가 넘 노골적이라고 흉보시는 거죠?
하지만,, 저요,, 이렇게 한거, 얼마 되지 않아서,
말씀드렸지요,, 처음 남편과 폰섹 할 때 엄청 힘들었다고요.
지금은 많이 오픈된 거예요, 이래봬도, 키~~
상상 속에서 당신을 만나며 솔직히 많이 마음이 처음보다
편안해졌어요. 기분 좋죠? 그래야 되는데~~
궁금한게 있는데,, 요즘 님의 부부는 어때요?
저한테 마니 마음이 떠나셔서 제 이름을 부르며 하시진 않겠네요?
(님의 아내분은 어떤가요? 제 남편과 편지 뒤로 좀 달라졌나요?)

그럼 답장주세요...

PS. 오늘밤 남편하고 또 좋은 시간 가질 건데...내일 얘기 해 드릴께요...





*****
역시 도둑질의 묘미는 훔치는 thrill!!
제3자와 황홀한 밀어를 나누고, 그 경험을 공유해 간다는 것....
자주는 안되겠지만, 우연한 기회에 한 두 번쯤은 이끌려 보는 것도 좋더군요...
계속해서 독자들을 이 우연한 경험의 세계로 guide해 보도록 하죠.
이런 경험의 울타리 안에 본인들이 흠뻑 몰입된다면,
그 감동은 배가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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