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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토비의 넋두리-내가 사랑했던 그녀....

안녕하세요 텔레토비 인사올립니다 꾸벅...^^
오늘은 번개 이야기 보다 얼마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별로 야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야한이야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뒤로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아 참...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내가 그녀를 처음으로 만난건 작년 초 추운겨울밤 모 통신사의 체팅방이었다.
암울한 백수시절 나의 유일한 낙은 체팅과 번개 였다.
무의미한 쳇과 번개의 연속속에 나는 점점 타락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번섹으로 만난 아해를 기다리기 위해 잠시 겜방에 갔던것이 그녀와의 만남의 시작이었다.

74 호랑이 방에서 실없이 넝담따먹기를 하고 있던중 그녀가 들어왔다.
그녀는 체팅경력이 많은 내 입장에서 봤을때 생초보였다.
그냥 귀여운 맘에 체팅에 대해 이것저것 가르쳐 주었고 곧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그녀는 계속 만나서 체팅을 하기를 원했고,
체팅의 허무함을 잘 아는 나는 그냥 건성으로 대답하고 잊고 있었다.
며칠후 대화방에 접속하니 그녀에게 쪽지가 와있었다.
몇시에 기달릴테니 만나자고...
왠지 그녀에게 끌림은 느낀 나는 나도 모르게 그 시간에 그녀를 만나 체팅했다.

참 말이 잘통하는 친구였다.
동갑내기로 편하고 왠지 정이 가는 친구였다.
그녀는 나의 화려한 체팅기술에 흠뻑 빠진 상태이고 그녀의
입에서 먼저 만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당시 번개의 허무함을 잘아는 나는 그녀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냥 체팅애서만 만나자고...
그녀는 나의 그런태도에 실망했지만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며칠후 나는 취업공부를 위해 서울로 올라와서 고시원을 잡았다.
고시원의 썰렁한 방에 처음 들어간 순간 왜이리 외롭던지.
객지에서 고시원 생활을 많이 해본 나에게는 의외의 감정이있다.
외로움을 많이 느낀 나는 알고만 있던 그녀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
해맑은 그녀의 음성..
우린 드디어 발렌타인데이날 만나기로 했다.
아..그날 왜 전화를 했는지....
지금도 알수 없다...전화를 안했으면 우리의 아픔은 없었을텐데..

두근두근한 맘으로 약속장소에서 기달렸다.
수많은 번개를 한 나에게는 처음 느끼는 감정이었다.
잠시후 그녀 등장..
그녀의 해맑은 웃음에 난 단번에 포로가 되고 말았다..
그날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않났다.
오직 떨리고 두근두근 하는 마음뿐이었다.

고시원에 돌아와서도 온통 그녀 생각뿐이었다.
연애경험이 전무한 나로써는 감정을 컨트롤 할수 없었다.
연애 초보가 흔히 겪는 실수를 나는 하고 말았다.
시도때도 없이 문자메시지 남발....
과도한 애정표현에 부담감을 느낀 그녀는 나에게 연락을 하지 말것을 요구했고
소심한 나는 맘에 상처를 입고 말았다..

몇개월 후 회사에 입사한 난 나의 환영 회식 술자리가 끊난후
그녀가 생각났고
난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반갑게 받아주는 그녀...
난 술한잔 하자는 제의를 했고 그녀는 흔쾌히 응해주었다.

며칠후 그녀를 만났다.
약간은 살이 찐 모습...
하지만 나의 눈에는 천사보다 더 이뻐 보였다.
아직도 나는 그녀를 사랑했었다.
서로의 안부와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했고 그녀와 난
새벽이 밝아올때까지 같이 술을 마셨다.
그리고 난 고백했다.
그녀를 사랑한다고..
그녀는 미소로 대답했고 난 세상을 다 가진듯 했다..

매일매일 만나서 술먹고 영화보고 놀러다니고 했다.

어느날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텔레토비야..만약 내가 결혼도 않할꺼고 애기도 않갖을꺼라도 나를 좋아할수 있니??"
"엉..물론이지..너가 원한다면.."
그때 알았어야 하는데 왜 그녀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그녀는 다른 여자들과 좀 틀린 구석이 있었다.
스퀸십을 극도로 싫어했다..
내가 손을 잡을려고 해도 뿌리치고 화내는 것이었다.
남자혐오증이 있는것이었다.

어느날 술을 너무 많이 먹은 그녀를 나의 고시원에서 재웠다.
그녀를 많이 좋아한 나는 그녀을 어떻게 해볼 생각은 꿈에도 못꾸고 좁은
고시원 구석에서 새우잠을 잤다.
아침에 나는 무슨 용기가 들었는지 그녀의 젖가슴을 만지기 시작했고
처음에 좀 거부하던 그녀는 나의 손길을 그냥 두었다.
만난지 6개월 만에 하는 키스....
나의 부드러운 손놀림에 그녀는 허물어졌고
삽입까지 하고싶었지만 출근시간때문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일이 있고 나서 며칠후 그녀는 나에게 우리의 만남을
그만둘것을 원했고
당황한 나는 그녀를 간신히 달래서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하지만 남녀 사이에 친구란것이 오래 갈수 있을까...
더구나 나는 그녀를 사랑했었고 그녀가 나만의 여자가 되주기를 원했다.
나의 이런 집착과 그녀의 남자 혐오증이 복합되어 결국에는 우리의 만남은 파국을 맞이하게되었다.
아직도 모르겠다..
그녀의 남자혐오증의 이유를....

휴우.....
그녀와 전 그날아침의 일 빼고는 아무관계도 없었습니다.
몇번 술먹고 여관에서 같이 잔적있지만
그녀의 나를 믿는다는 말 한마디에 전 침대 밑에서 쪼그려서 잘수 밖에 없었죠.
그래도 후회 하지는 않습니다.
좀더 잘해주고 좀더 여유를 갖어야 했는데
나의 욕심에..그녀와의 관계가 않좋게 끝난것이 후회가 될뿐이죠.
그녀가 나같은 남자 만나지 말고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ps)저 요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전 직장 동료였는데 참 이쁘고 착한여자 입니다.
아직 제가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지만 전 기필고 그녀를 제 여자로 만들기 로 결심했습니다.
열분들 많은 응원해주세여..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화이트 데이가 되기를 빌며..
텔레토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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