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의 첫경험은 선물이었을까?
맨날 읽기만 하다가 올립니다..
점수나 그런 거는 아니구, 적어보구 싶어서 올립니다.
나는 자세히 적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억이 생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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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서점과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는 아직도 모르는 일이다.
고딩 1부터 책방에 다니기 시작했다. 난 언제나 책이 좋았고, 책냄새는 날
기분좋게 하였다. 수백권의 책들을 떠돌던 나는 어느 날인가 미국의
어느 작가의 소설을 보게 되었다. 포르노 소설. 당시 순진하던 나에게
폭풍을 가져다 준 소설이었다. 소설은 세권이었는데, 주인공은
1권째는 여교사, 2권째는 간호사, 3권째는 미망인이었다. 돈쥬앙보다
심한 것이었다. 나는 새로운 세계를 2년 이상 계속 읽어댔다. 섬세한 표현들.
수많은 체위와 섹스의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여교사는 소도시의 남자들과
섹스를 했다. 간호사는 의사와 환자들과 섹스를 했다. 미망인은 자신의 집에
초대한 두 부부와 섹스를 했다. 세상의 가치관은 모두 이 세권에 집중되었다.
특히 주인공 이름이 아링이었던 미망인의 경우에는 그룹섹스에 대한 묘사가
, 예를 들어 여자 셋, 여여남의 묘사가 세심해서 아주 자극적었다.
여여가 69의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남은 한 여자의 뒤에 접근한다거나
여여가 정상위의 자세에서 남이 엎드린 여자에게 접근한다거나
그런 묘사는 고딩인 나를 이상한 나라로 인도한 것 같다....
나는 수많은 애무와 방식들을 알았다고 생각했고, 언젠가는
그것들을 실현시켜 보겠다고 무의식중에 맹세하곤 했다...
고딩은 그대로 넘어갔다..
대 1겨울 방학을 1달 앞두고 그 일은 일어났으며, 나는 겨울 방학이 막
시작하는 때에 한 여자에게 뺨을 맞았다. 그 여자의 이름은 미선이었고
지금부터 미선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
첨 본 것은 동아리 모임 때였었다. 바람이 불면 긴 생머리로 눈가를 가리는
게 분위기 짱이어서 인상에 남는다... 청바지를 좋아했고, 위에는 헐렁한
버버리 남방을 입었었다. 자전거를 좋아했고 늘 학교안을 달리곤 했는데
어찌나 허리를 동여맸는지 안장에 앉은 뒷모습에서 특정한 모습만
유독 눈에 띄곤했다. 미선이는 책읽기를 좋아했고, 아는 것도 많았지만
논쟁을 좋아했다. 어떠한 남자도 지식의 면에서 그녀를 따르지 못하였다.
말발도 세었지만, 남자같은 행동방식에 누구도 쉬이 그녀를 건드리지
못한 것 같았다. 항상 남자들을 거느리고 다녔으며, 예전에 남자로 태어났
다면 장군감이라고 친구들은 입버릇처럼 말하곤 하였다.
그런 미선이에게 내가 왜 뺨을 맞게 되는 사이까지 되었을까...
나 역시 활달한 이면에 우울을 감추고 있어서 도저히
접근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또한 환상속의 그런 섹스를 늘 품고는 있었지만
한번도 경험이 없었다. 물론, 아는 친구와 여름 방학때에 술을 먹고 키스
비슷한 것을 한 것을 제외해야겠지만.... 또 어렸을 적에 누구나 있을
동네의 꼬마들과의 즐거운(?) 기억들도 함께...
시간이 늦어서 낼 써야겠습니다..
점수나 그런 거는 아니구, 적어보구 싶어서 올립니다.
나는 자세히 적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억이 생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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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서점과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는 아직도 모르는 일이다.
고딩 1부터 책방에 다니기 시작했다. 난 언제나 책이 좋았고, 책냄새는 날
기분좋게 하였다. 수백권의 책들을 떠돌던 나는 어느 날인가 미국의
어느 작가의 소설을 보게 되었다. 포르노 소설. 당시 순진하던 나에게
폭풍을 가져다 준 소설이었다. 소설은 세권이었는데, 주인공은
1권째는 여교사, 2권째는 간호사, 3권째는 미망인이었다. 돈쥬앙보다
심한 것이었다. 나는 새로운 세계를 2년 이상 계속 읽어댔다. 섬세한 표현들.
수많은 체위와 섹스의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여교사는 소도시의 남자들과
섹스를 했다. 간호사는 의사와 환자들과 섹스를 했다. 미망인은 자신의 집에
초대한 두 부부와 섹스를 했다. 세상의 가치관은 모두 이 세권에 집중되었다.
특히 주인공 이름이 아링이었던 미망인의 경우에는 그룹섹스에 대한 묘사가
, 예를 들어 여자 셋, 여여남의 묘사가 세심해서 아주 자극적었다.
여여가 69의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남은 한 여자의 뒤에 접근한다거나
여여가 정상위의 자세에서 남이 엎드린 여자에게 접근한다거나
그런 묘사는 고딩인 나를 이상한 나라로 인도한 것 같다....
나는 수많은 애무와 방식들을 알았다고 생각했고, 언젠가는
그것들을 실현시켜 보겠다고 무의식중에 맹세하곤 했다...
고딩은 그대로 넘어갔다..
대 1겨울 방학을 1달 앞두고 그 일은 일어났으며, 나는 겨울 방학이 막
시작하는 때에 한 여자에게 뺨을 맞았다. 그 여자의 이름은 미선이었고
지금부터 미선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
첨 본 것은 동아리 모임 때였었다. 바람이 불면 긴 생머리로 눈가를 가리는
게 분위기 짱이어서 인상에 남는다... 청바지를 좋아했고, 위에는 헐렁한
버버리 남방을 입었었다. 자전거를 좋아했고 늘 학교안을 달리곤 했는데
어찌나 허리를 동여맸는지 안장에 앉은 뒷모습에서 특정한 모습만
유독 눈에 띄곤했다. 미선이는 책읽기를 좋아했고, 아는 것도 많았지만
논쟁을 좋아했다. 어떠한 남자도 지식의 면에서 그녀를 따르지 못하였다.
말발도 세었지만, 남자같은 행동방식에 누구도 쉬이 그녀를 건드리지
못한 것 같았다. 항상 남자들을 거느리고 다녔으며, 예전에 남자로 태어났
다면 장군감이라고 친구들은 입버릇처럼 말하곤 하였다.
그런 미선이에게 내가 왜 뺨을 맞게 되는 사이까지 되었을까...
나 역시 활달한 이면에 우울을 감추고 있어서 도저히
접근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또한 환상속의 그런 섹스를 늘 품고는 있었지만
한번도 경험이 없었다. 물론, 아는 친구와 여름 방학때에 술을 먹고 키스
비슷한 것을 한 것을 제외해야겠지만.... 또 어렸을 적에 누구나 있을
동네의 꼬마들과의 즐거운(?) 기억들도 함께...
시간이 늦어서 낼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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