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버스에서 당한일입니다.(실화)
경험담에 처음 글을 올립니다.
밑에 어느님이 버스에서 일어난 일을 적은걸 읽다가 문득 떠오른 추억이랄까요?
고등학교때의 일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입원서마감일이었죠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지만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졸업했죠
대구대학교에 친구랑 원서를 내고 버스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어 버스로도 한시간남짓 걸리는 거리였죠
둘다 피곤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졸기 시작했습니다.(마음도 몸도 피곤한 시기였죠....)
근데... 막 졸다가 (전 솔직히 조는거랑 자는거랑 구분이 없슴다. 웬만큼 건드려도 깨지앉죠...)...
어깨에 규칙적으로 부벼지는 이상한 감촉을 느꼈습니다..... 물컹물컹하고 따스한 .. 그런 느낌... 부비다가 내 어깨..아니 팔꿈치를 콕콕 찌르다가.. 또 부비고..
(지금 생각해도 그 감촉..정말 생생히 기억납니다.)
분명히 누군가 부비고 있는게 확실한데.. 잠이 확 깨버렸죠...
버스안에는 별루 사람두 없구 밀려서 부벼질만큼 복잡하지도 않았슴다..
근데 그여자(저보다 4-5살 정도 많은 누나정도의 나이로 추측됩니다.)
는 제가 앉은 자리에 바짝 밀착해서 계속 부비는 겁니다.
전 순수한 마음에 설마 우의식적으로 그러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장난이 아닙니다...
옆에 자리가 비었는데두 계속 제 옆에서서 그 부분(두덩이라고 해야겠죠?)을 어깨며 팔꿈치에 계속부비는 거 있죠? ..가끔씩 가랑이를 살짝 벌려 제 팔꿈치를 꼭 조이기도 하고..(참고로 이 여잔 긴치마(나풀치마)를 입고 있었슴다.)
그부분의 감촉이 그래로 내팔꿈치로 전해지는,,,,아.....
정말 황홀했슴다. 피곤이고 뭐고 다 날아가고 제 물건은
앉은 자세에서 표가 날 정도로 분기탱천했슴다.
저두 서서히 용기가 생겨 자는척하며 팔꿈치를 규칙적으로 찔러댔슴다.
조금씩..
이런상태가 한 30분은 계속돼었는데구 여자는 자리를 뜨지 않더군요.
분명 이 여자,, 아니 인 누나는 즐기고 있는게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한데
고개를 들고 볼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하지만 용기를 내서 고개를 살짝들어 봤슴니다.
근데....
정말...정말이지 예뻤슴다... 제 눈이 낮아서 그런지 몰라두..
김혜수를 꼭 닮았는데.. 좀더 야한 분이기의 그런 누나였슴다.
근데 더 놀라운건 그 누나의 표정이었슴다.
고개를 약간 치켜들고 두눈을 감고 ..왜 자위하는 여자사진보면
나오는 그런표정있죠?
꼭 그런표정이었슴다.
정말 이런여자들이 있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전 꼭 꿈꾸는 것 같았슴다.
제가 내려야 할 곳은 벌써 지나쳤고 ... 한시간 정도를 그런 황홀감을
맞으며 계속 버스를 타고(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 누나가 내리는데 까지 그런 상태로 계속 갔습니다.
그 누나가 내릴때가 됐는지 태연하게 돌아서서 문쪽으로 가더라구요..
근데 헉......!!!!
일행이 있었던거였습니다. 그것두 바로 옆에 서 있던 여자였구요..
친구처럼 조잘거리더는 문이 열리자 횅하는 가버렸슴다.
(참고로 저는 그때까지 조는척하고 있었슴다.)
꿈에서 깬 기분...아...정말 아쉬었슴다.
팔꿈치에서는 아직까지 그 물컹물컹하고 따스한 감촉이 그대로 남아있었슴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내려야 할 곳에서 한참지났더군요
그것두 모르고 내앞에 앉아서 정신없이 졸고있는 친구놈을 깨워
내렸슴다.
그리고 얘기를 해줬죠..그 황홀했던 순간을....
근데.. 그 얘기를 다 듣고
친구가 하는말..
"너두 당했어? 나두 이때까지 그러구 왔어..."
그래!!.. 그누나 옆에 있던 친구..
친구도 그 누나의 친구한테 당한 거였슴다.
둘다 조는척 하고 한시간 반 정도를 그렇하구 온거였슴다.
않 믿기시죠??
정말 실화입니다.
지금도 그 친구만나면 그 기억이 떠올라 서로 돼새기곤 하죠..
( 서로 팔꿈치를 어루만지며..)
언제 다시 그런 경험할까나...
제 경험담입니다......담에 더 진하고 재밌는 경험담 올리도록 하죠
처음 올리는 글이라 두서도 없구 횡설수설 많이 했슴다...
양해해주시리라 믿구...
꾸벅....
아참..
바로 제앞자리에 친구가 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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